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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희생과 비정규직 문제 그리고 노동의 가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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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희생과 비정규직 문제 그리고 노동의 가치

유쾌한 인문학 2011. 1.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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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근로시간 2316시간.  최장 근로시간 넘버원의 명예는 올해도 세계10위권의 경제대국 한국의 몫이다.  내년도 내후년도 그 다음도 아마 달라지는건 크게 없을거라 생각된다.  
2316시간이라는 것도 단순히 365일로 나누면 6시간정도가 나오는데 이걸 보면 상당히 완화된 정보임을 알 수 있다.  하긴 중하위권 노동자를 기준으로 삼지 않고 전체를 평균내버렸으니 나온 결과이렸다.  일용직들 칼퇴근이 가능한 공무원들 등등을 제외한 안정된 회사 근로자들의 노동시간을 측정한다면 5000시간도 우습지 않게 나오리라 생각된다.  디자인이나 컴퓨터업종을 계산해본다면 7000시간도 가능하리라..


노동자의 희생위에 서있는 경제대국

대한민국  한강의 기적이라 불릴정도로 엄청난 경제성장을 이룩한 나라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노동자의 철저한 탄압과 희생위에 서있는 허울뿐인 경제대국이다.  경제가 어려워 수천명을 해고하면서 그 수천명을 20년간 먹여살릴 수 있는 비용이 드는 비행기를 구입하겠다고 하는 모기업 회장.  수만명이 갈곳이 없어 해매고 있지만 수십만명을 수십년간 먹여살릴 수 있는 돈을 로비비용으로 온천지에 뿌려버리는 기업인들. 

IMF 당시 고통분담이라하며 감언이설로 꾀어 결국 노동자의 희생만으로 모든걸 땜빵해버린 정치인들.  현재 또 다른 위기가 닥쳐오니 일자리나누기니 뭐니 하면서 결국 다시 또 노동자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현실.  위대한 경제대국 대한민국은 이렇듯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불만들이 그속에 가득차 있는 용광로와 같은 매우 불안한 사회가 되어버렸다.  이런 상황이 10년만 더 지나면 혁명이 일어난다해도 이상하지 않으리라 여겨진다.



무너진 가정

더 무서운것은 가정이 무너진다는 것이다.  너무나도 긴 근로시간은 아이들과 아버지와의 관계를 단절시킨다.  아이들 학원비를 대기 위하여 어머니이 돈을 벌기위해 급기야 화류계에 뛰어드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사회가 불안하니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악하는 과정 속에서 생겨난 병폐이다.  

관계의 단절로 인해 인성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고 가정교육도 엉망진창이다.  이 사회에 물들때로 물들은 부모는 자녀에게 오직 대학만을 강요하고 되고 대화는 거진 몇가지로 줄어들게 된다.  한마디로 아이들과 소통이 안되게 되는 것이다. 
완전히 해체된 가정속에서 좋은 대학을 간다 한들 달라지는 건 없다.  룰밖에 서있는 기득권층에 편입되지 못하는 이상 경쟁이라는 것도 우리들끼리의 경쟁에 불과하므로 결국 전부다 자멸하는 길이다.  항상 승리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 정부는 사회의 혼란을 자꾸 엉뚱한곳에서 해결하려 하고 있다.  일자리만 늘리면 되겠지라는 이상한 마인드로 온나라를 공사판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  하지만 국가고 사회고 모든것의 불안은 가정의 불안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이는 조상님들이 가르쳐주고 남겨주신 절대적 진리이다.  

누군가는 반드시 쓰레기를 치워야 하고 누군가는 반드시 노가다를 해야 한다.  그래야 사회가 유지가 될 수 있다.  오늘 우리의 고상한 삶은 누군가의 희생위에서만 성립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런일들은 힘들고 더럽기 때문에 그에 합당한 대가를 치뤄야 하는데 이 사회는 이상한 경쟁논리를 갖다 붙여 패배한자에게 저런 일을 시키게 하여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택하게 된다.  이러한 기득권층의 얍삽한 수법때문에 비기득권층의 고통이 날로 심해진다.  패배하여 저런일을 하지않기 위해 교육비용은 날로 하늘높은줄 모르고 솟구치고 아이들은 황폐해진다.  





진정한 고통분담을 시행해야
결국 정부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가??  아이들에게 지나친 경쟁논리를 부과해선 안될것이다.  또한 사회의 안정된 유지를 위하여 소위말하는 더럽고 힘든 업종의 임금을 올리는 등 방법을 취해야 할 것이며 가장 근본적으로 노동자의 착취만으로 경제를 이끌어나갈려는 사고방식부터 고쳐야 할 것이다.  항상 고통분담을 외치지만 고통은 언제나 노동자의 몫이었다.  기득권층은 단 한개의 이득도 내놓지 않으려 하고 있다.  그들이 가진 부의 10프로만 내놓더라도 수백만명의 노동자들이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고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  상식이 통하고 정의가 통용되는 사회가 성립되면 국가 전체가 안정되게 된다.  

기득권층들이 알아야할 사실은 당신들의 부도 결국 이 사회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사회 전체가 썩어문들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당신들의 부가 얼마나 지속될 것 같은가??  혁명은 점진적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다.  고통이 참을 수 없을때 분노가 절망이 될때 어느 순간 터져나오는 것이다. 
여기까지 읽은 여러분에게 난 묻고 싶다.  대한민국 이 땅의 노동자들이 행하는 노동의 가치는 도대체 어느 정도인가??   당신이 행하는 노동의 가치는 제대로 인정받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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