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La Vivandiere, 생 레옹의 낭만발레 안무

La Vivandiere(라 비반디에르)
이게 불어인데 정확히 무슨뜻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러시아에서는 Markitenka 라고 불려지기도 한다.  1막 구조이며 안무자는 아서 생 레옹, 파니 체리토가 함께 하게 된다.  음악은 체사레 푸니가 맡게 되고 초연은 1844년 5월 23일 영국 런던의 여왕폐하의 극장(Her Majesty's Theatre)에서 하게 된다.  초연 프린시펄 무용수는 파니 체리토가 맡게 된다.  년도를 모시면 아시겠지만 이 작품은 낭만발레 시대에 만들어진 작품이 된다.  이 작품은 위의 DVD에 실려있지만 현재 절판상태이고 유튜브를 찾아보니 전체가 올라와있기에 옮겨와본다.


수정안무
이 작품은 초연 이후 45년 46년, 48년에 각각 생 레옹에 의해 다시금 수정되게 된다.  그이후 이 작품은 다시 두번 수정되는데 첫째는 쥘 페로(Jules Perrot)에 의한 수정안무이다.  이때 쥘페로가 이름을 Markitenka 로 바꾼채 1855년 12월 13일에 상 페테부르크에서 올리게 된다.  그 이후에 다시 마리우스 프티파에 의해 수정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마리우스 프티파의 수정안무는 1881년 10월 8일에 마린스키 극장에서 올려지게 된다. 

그 이후에 이 작품은 잃어버린 것으로 판단된다.  정확하게 누구의 안무를 잃어버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프랑스의 저명한 안무 복원가인 피에르 라코트가 이 작품을 복원한 것으로 보아 아마도 그의 복원은 생 레옹의 안무가 아닌가 생각된다.  사실 안무를 복원한다는 것은 원전 안무를 복원하여 그 변화상을 살펴보는데 큰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주로 갈라형식으로 올려지고 있다. 


아서 생 레옹(Arthur Saint-Leon)
안무가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알아보자면 생몰은 1815년에서 1879년이다.  프랑스의 안무가이며 무용수이자 작곡가인 생 레옹은 낭만발레 시대에 남성 무용수의 중요성을 강조한 안무가이다.  그는 1859년 쥘 페로의 후임으로 상페테부르크 발레단의 마스터가 된다.  독창적인 안무를 여럿 만드는데 러시아라는 주제를 가지고 안무를 만든이는 생 레옹이 최초이다.  디베르티스망의 다양함이나 솔로가 없는 군무를 위한 무용인 발라빌리(ballabili)의 초거대화가 그의 주된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외에도 기술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민속무용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프티파에게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리고 그의 가장 대표작품이 바로 이작품이다. 


Pas de Six
현재 올려지는 안무는 여자 5섯에 남자 한명의 6인무로 올려지고 있는데 특별한 줄거리가 있어보이진 않는다.  얼핏보기엔 부르농빌의 작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농민들의 춤으로 느껴진다.  출연진의 옷을 보면 아시겠지만 두명은 빨간 옷이고 나머지 네명은 파란 옷을 입고 있다.  그리고 빨간옷은 남자와 여성으로 이루어져있고 말이다.  색깔을 나눈 이유는 메인과 보조를 구분하기 위함인데 빨간 옷 입은 무용수들이 메인에 서게 되고 나머지 파란옷 4명은 보조해주는 형태로 안무가 이루어져있다.  아무튼 10분남짓 되는 짧은 공연이니 지금 바로 한번 보라고 권하고 싶다. 

1번 동영상


2번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