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영 화/80's 영화 (22)
★ image or real
스플래쉬(Splash) 론 하워드 감독의 세번째 작품으로 초기작품이지만 꽤나 수준 높은 동화적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마 티비에서 보신분들 많을거라 예상된다. 남자주인공은 톰 행크스가 맡게 되는데 톰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4번째 출연작이 되는 그런 작품이다. 여자주인공인 인어는 대릴 한나라는 배우가 맡게 된다. 상당히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나로선 잘 모르겠다. 어쨌건 젊은 시절의 톰 행크스를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어째 요즘의 모습과 비교해본다면 크게 변한게 없다고나 할까? 얼굴에서부터 목소리 톤에 이르기까지 거의 변화가 없다. 내용은 아주 간단하다. 인어이야기이다. 톰은 어린시절 우연히 물에 빠져 인어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그 사실을 잊은채 그 이후 수십년이 흘러 장성한 그는 식료품 가게 사장이지만 ..
컬러 오브 머니(Color of Money )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11번째 장편영화이다. 이는 다큐멘터리와 단편 영화를 제외한 숫자이다. 이 영화는 로버트 로센의 1961년동 영화인 허슬러의 속편인 영화이다. 당시 허슬러에서는 젊은 시절의 폴 뉴먼이 출연하게 되는데 속편에서는 20년이 지난 시점으로 극이 시작되고 폴뉴먼 역시 그대로 출연하게 되고 이 영화에는 아직 성공하기 이전의 톰 크루즈도 출연한다. 톰 크루즈는 탑 건으로 대성공을 이루어낸 배우이지만 아직 그 시절은 오기 전이다. 폴 뉴먼은 스콜세지 감독의 분노의 주먹을 본 이후 허슬러의 속편을 해보자고 연락을 하게 되고 내용은 허슬러의 주인공이었던 에디 펄슨(폴 뉴먼)의 25년 후를 그리는 것이다. 제안을 받고난 후 바로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간 스..
특근(After Hours)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10번째 작품으로 가장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 아닐까 생각된다. 사실 스콜세지감독은 전작인 코미디의 왕 이후 예수 최후의 유혹을 만들려고 계획했었다. 하지만 스콜세지 감독은 사실 줄줄이 다 흥행에 실패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런 문제작을 만든다고 하니 제작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사실 아닌게 아니라 카잔차키스의 원작도 정말 말이 많은 작품인데 그것을 영화화 한다고 하니 누가 선뜻 투자를 하겠는가. 실제로 최후의 유혹이 제작된다는 소문이 돌자 미국의 도덕적 다수당의 반대운동이 일어나게 되고 보수 기독교인들의 반대에 직면하게 된다. 사실 카잔차키스의 원작이라는 것이 그렇게까지 흥분할만한 내용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예수의 인간적 측면 그 자체가 마음에 ..
코미디의 왕(The King Of Comedy) 마틴 스콜세지의 9번째 작품이다. 워낙 다작을 한 감독이라 이젠 세는것도 서서히 햇갈리기 시작한다. 이 작품도 상당히 재미있는 작품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코미디언을 꿈꾸는 남자의 이야기인데 역시 주인공은 로버트 드니로가 맡게 된다. 이 작품을 보고나서야 왜 로버트 드니로가 위대한 배우인지를 알게 되었다. 정말 이 사람이 앞선 택시드라이버와 분노의 주먹을 찍은 그 사람일까? 라는 의문이 들정도로 소름끼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로버트 드니로의 인생에서 최고의 연기를 꼽으라면 난 이영화를 꼽을 것이다. 내용을 간단히 언급해보자면 극중 주인공인 루퍼드 펍킨(로버트 드니로)는 코미디언을 꿈꾸는 사람이다. 그중에서도 극중에서 가장 유명한 코미디언인 제리 랭포..
분노의 주먹(Raging Bull)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8번째 작품인가? 그럴 것이다. 택시 드라이버 이후에 뉴욕 뉴욕이라는 뮤지컬 영화가 한개 더 존재하지만 구할 수가 없어 보지 못했다. 아무튼 분노의 주먹은 아주 유명한 영화인데 내용은 몰라도 이 작품에서 나온 OST의 한곡과 첫장면은 아마 대부분 기억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물론 나이가 어린분들은 모르겠지만. 영화사적으로 보았을때 이 작품이 나왔을즈음해서 권투영화들이 엄청나게 쏟아져나오게 된다. 그 유명한 록키1만해도 76년도에 나온 작품이니 말이다. 아무래도 당시 사회상이 보여준 권투에 대한 열광이 주된 원인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그게 어느 정도였는지는 나로선 알 수가 없다. 그에 대한 연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 경험도 못해봤으니 말이다. 이 작..
살아있는 시체들의 날(Day Of The Dead) 조지 로메로 감독의 살아있는 시체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이 작품 역시 08년도에 리메이크가 되는데 제목은 영어 제목 그대로 읽어서 데이 오브 데드로 국내에 들어오게 된다. 리메이크라고는 하지만 많은 부분에 있어서 유사점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뭐 굳이 보자면 군인이 나온다는것 정도? 이 작품 이후로 조지 로메르 감독은 리메이크작 외에 두개의 좀비물을 더 내놓게 되고 올해경에 또 다른 작품이 예정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 작품은 사실 그 내용이 대단히 단순한바 어느 지하공간에 군인의 무리와 과학자 무리 그리고 헬리콥터를 조정하는 일반 시민이 몇사람씩 모여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좀비를 포획하여 연구자들이 연구를 행하여 일련의 성과를 내는 것이 주된..
프랑켄위니(Frankenweenie) 팀버튼의 두번째 영화로 30분짜리 단편영화이다. 디즈니에 의해서 만들어진 작품인데 이작품이 처음 나왔을때 너무 어둡고 그로테스크한 분위기 때문에 엄청난 배척을 받았다고 한다. 사실 디즈니가 기대했던 작품은 아마 아이들의 동심을 건드릴 수 있는 내용의 영화가 아니었을까? 생각되는데 기대에 어긋나게 강아지를 프랑켄슈타인처럼 혐오스럽게 만들어버리고 전반적인 분위기도 아주 기괴하니 어찌 좋아할 수 있겠는가? 내용은 프랑켄슈타인의 그것과 동일한데 어느 아이가 아끼던 개가 어느날 사고로 죽게 되고 그 아이는 그 개를 살리기 위해 실험을 하게 된다. 전기를 이용하여 개를 살리는데 성공하게 되지만 이웃들은 그 개를 배척하게 된다. 이웃들이 개를 보고 혐오감을 느껴 위협을 가하게 되..
빈센트(Vincent) 팀버튼의 첫번째 작품으로 6분짜리 단편영화이다. 동영상을 올려 드리고 싶었지만 아직 저작권 문제가 걸리는지 삭제되었다. 이 작품이 재미있는건 첫작품이고 단편영화라고 하지만 완성도가 아주 높다는 점이다. 팀버튼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가 그대로 들어나고 일그러진 화면이나 음습한 분위기, 기하학적 배경을 통해 독일 표현주의의 영향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독일 표현주의 운동의 양식화된 특징이라면 첫째 심리적이고 주관적인 카메라무빙, 둘째 극단적인 명암대비로 감정상태의 표현, 셋째 기하학적이고 회화적인 무대, 넷째 과정되고 기교화된 연기패턴을 들 수 있으며 빈센트라는 작품에서 주로 드러나는 부분은 명암대비와 기하학적인 배경을 들 수 있겠다. 아래의 스샷에서 볼 수 있듯 아주 회화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