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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or real
다크 나이트 라이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8번째 영화이다. 배트맨 비긴즈에서 시작된 놀란 감독의 배트맨 시리즈는 다크 나이트를 거쳐 다크 나이트 라이즈(이하 라이즈)에서 완결을 보게 되었다. 원작 코믹스는 본적이 없어 뭐라 말할 순 없지만 굉장히 대단한 작품이라는 점은 익히 들어왔는데 이에 놀란 감독 작품 전반에서 들어나는 주체에 대한 집요한 물음이 더해진다고 하니 자연스럽게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더욱이 다크 나이트에서 보여주었던 그 굉장한 재미와 질문들을 생각해보다면 그 열망은 더욱 더 커지지 않나 생각된다. 많은 이들이 이 작품을 두고 배트맨 비긴즈의 연장선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았다. 라즈 알굴이 나오는 것이 가장 큰 이유가 될 것인데 사실 라이즈는 배트밴 비긴즈와 다크 나이트에서 던져..
다크 나이트(Dark Knight)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6번째 작품이다. 이름이 놀란이라 그런지 정말 이 작품 역시 놀라움이 연속이다. 일단 가장 인상 깊은건 포스터이다. 위의 왼편에 있는 포스터. 조커 카드를 가지고 배트맨을 형상화 하였고 그와 동시에 배트맨의 입을 조커와 같이 만들어놓았다. 포스터 디자이너가 누구인진 모르겠지만 영화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는 저런 디자인이 나올 수가 없다. 그럼 국내에선 왜 저런 작품이 못나오는가? 이유는 배급사에 존재한다. 바로 옆에서 보고 듣는바가 아주 많은데 주된원인은 배급사의 폐쇄적인 사고방식과 뒤떨어진 감각이다. 놀란 감독이 제시하는 배트맨과 팀버튼의 배트만 사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 아무래도 표현 기법상의 문제가 아니겠는가. 독일 표현주의의 영..
공포를 소비하는 사회 작년 ddos 였나?? 아무튼 그 컴퓨터 바이러스 사건을 바라보면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별거 아닌 바이러스 하나를 가지고 이사회를 어떤 공포로 몰고 들어가던가?? 북한의 테러부터 시작해서 엄청난 대위기가 온것 마냥 과대포장하여 난리치는걸 보고 당신은 뭘 느꼈나?? 정작 그 바이러스가 당신에게 무슨 피해를 입혔나?? 그뿐인가.. 2000년도엔 밀레니엄 버그니 뭐니 하며서 난리 쳤던 것도 기억난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헛된 예측을 하며 이를 과대포장하고 확산시켜 무슨일을 벌였던가?? 미국사회는 어떠한가?? 입만 벌리면 그놈에 테러 타령. 테러라고 하는 불확실한 공포를 조장하여 이걸 확산시켜 미국사회를 어떻게 만들었던가?? 온통 테러 대비 하느라 군수용품들이 불티나게..
빌리지(Village) 나이트 샤말란 감독에 대해서 그렇게 많은 사실을 알지는 못한다. 내가 알고 있는 정보라고는 인도인이라는 사실과 고향이 필라델피아라는 사실 정도이다. 국적이 어디인건지도 잘 모르겠고 도대체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지도 모르겠지만 그의 영화세계를 쭉보다보면 평탄치않은 삶을 살았을거라는것 정도는 어렵지 않게 눈치챌 수 있다. 이 영화 역시 평점이 대단히 낮은데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그 문제의 반전이라는 것이 자꾸 그의 발목을 잡는다는 기분이 든다. 관객들이 자꾸 반전에만 집착을 하게 되니 말이다. 내용은 대단히 간단하다. 숲속에 외부에 차단된 마을이 하나 존재한다. 그리고 숲속에는 이상한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이 존재하는바 마을 사람들은 그 괴물을 두려워하여 바깥마을로 나아갈 수 없는 상..
살아있는 시체들의 새벽 조지 로메로 감독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3부작중 두번째 작품이다. 얼마전에 이 작품은 리메이크 되기도 했었는데 2004년도에 새벽의 저주라는 제목으로 공개되었었다. 리메이크된 새벽의 저주의 특징이라면 좀비들이 아주 빠르다는 것이다. 사실상 이렇게 빠른 좀비가 나온 영화는 28일 후와 새벽의 저주가 처음이고 새벽의 저주 이후로 좀비 영화는 점점 다양하게 변화해나간다. 그런데 그 변화상은 과거 좀비 영화가 던져주었던 무거운 주제의식을 이어나가기 보다는 철저하게 A급 블록버스터로의 발전이므로 사실상 큰 의미는 없어보인다. 역시 이런 류의 영화는 B급 영화로 작품이 나와야 제대로된 작품이 나오지 않는가? 생각된다. 아무튼 새벽의 저주를 보신분이라면 기본적인 내용은 동일하므로 굳이 시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