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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파우스트와 근대성의 비극 괴테의 파우스트. 이 작품은 총 2부로 나눌 수 있는 작품인데 보신분은 거의 없을거라 예상하고 내용설명을 가볍게 해보겠다. 파우스트라는 사람이 있다. 그는 평생을 놓고 모든 공부를 다 하고 모든 것을 다 깨우쳤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이 세상의 본질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채 늙어버렸다고 한탄을 하게 된다. 이를 본 악마 메피스토펠레스가 계약을 맺자고 꼬시는데 원하는 것은 전부 이루게 해줄테니 니가 만족을 하는 순간 너의 영혼은 악마의 것이 된다는 것이다. 1부는 관두고 2부는 흔히 헬레나 비극과 지배자 비극이라고 부르는데 지배자 비극 부분만 조금 더 살펴보자. 여기서 파우스트는 왕을 도와 공을 세우게 되고 그리하여 일정 정도의 땅을 하사받게 된다. 그리고 파우스트는 이..
실내악 흔히 클래식하면 우리는 교향곡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죠. 거대한 오케스트라가 모여서 압도적인 음의 향연을 보여주고 거기에 가격도 비싸고 뭔가 옷도 좋은걸 입고가야만 할 것 같은 그런 느낌. 사실 외국의 특A급 단체가 내한하면 엄청나게 비싸죠. 하지만 국내 단체들은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지역에 따라선 공짜인 곳도 많죠. 이런 교향곡도 별로 인기가 없는 판국에 실내악은 거의 듣는 사람이 없을겁니다. 사실 실내악은 종류가 정말 많아요. 현악사중주 현악6중주 현악8중주, 피아노 소나타 첼로소나타 바이올린소나타, 피아노 트리오 피아노 오중주 피아노 사중주. 여기에 각종 관악기를 집어넣으면 엄청나게 늘어나죠. 결국 이것들은 조합일뿐이라는 결론이 내려집니다. 그중에서 자주 연주되는 인기좋은 조합들을 제가 쫙..
베토벤 프리즈 오스트리아에 가면 분리파관이라는 건물이 있는데 그 내부에 세벽을 차지하고 있는 그림이다. 왼쪽벽, 중앙벽, 오른쪽벽. 이렇게 이루어져 있고 보는 순서는 왼쪽 -> 중앙 -> 오른쪽 순으로 보시면 된다. 이는 클림트의 중기 작품으로 1902년에 14번째 비엔나 분리파를 기념하기 위한 '베토벤 전시회'의 작품들 중 하나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베토벤 9번 교향곡을 소재로 하여 베토벤을 추모하는 동시에 분리파 회원들이 추종하던 막스 클링거에게 경의를 표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기본테마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의 해석으로 이루어진다. 종합예술의 추구 당시 유행하였던 상징주의 및 아르누보 운동은 분리파운동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상징주의란 플라톤의 이데아론에 기반을 두고 낭만주의에서 파생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