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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or real
강수진 한국에선 가히 발사진 하나만으로 신적인 존재에 이른 본좌중에 본좌이지만 정작 한국사람들은 강수진의 발사진에만 감동 받았을뿐 그녀의 공연을 통해서 감동을 받은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왜일까? 아주 간단하다. 전막공연을 한적이 없으니깐. 그녀가 소속해있는 슈트르가르트발레단은 그어떤 영상물도 내지 않는 저작권에 있어서 극 보수적인 양상을 보여주는 발레단이고 이는 그곳의 전설적인 안무가 존 그랑코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강수진을 못본다는 것의 의미는 정확히 말해 존 그랑코의 안무를 못본다는 것이고 좀 더 범위를 좁히자면 슈트르가르트 발레단의 공연을 못본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강수진의 무용세계에 대해서 정작 한국인들은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잘한다 잘한다 말만 들..
Come Neve al Sole 아주 심플한 작품으로 단 7분으로 완결되는 파드되이다. 안무가는 Rolando d'Alesio 인데 이걸 어떻게 읽어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다. 롤랜도 달레시오 라고 읽으면 되는걸까? 음악은 쇼팽의 것을 사용하는데 정확히 어떤 곡인지는 모르겠으며 원곡 그대로를 사용하진 않고 편곡이 이루어지게 되는바 편곡자는 페터 쉰들러(Peter Schindler)이다. 이것 저것 고민할 거 없이 직접 들어보시면 대단히 유명한 음악이라는걸 쉽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초연은 2003년 슈트르가르트발레단에서 이루어지며 "젊은 안무가들의 위한 밤"이라는 행사를 통해 이 작품이 등장하게 된다. 즉 간단히 말해 신진 안무가들의 안무중 몇가지를 선별하여 슈트르가르트 발레단이 선보인 것으로 볼 수 ..
LE GRAND PAS DE DEUX 안무자는 Christian Spuck이며 음악은 자코모 로시니의 작품을 사용하게 되며 초연은 1999년 12월 31일 슈트르가르트 발레단에 의해서 슈트르가르트에서 행해진다. 9분 정도 되는 파드되인데 일단 대단히 짧은 작품이라 전체를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작품이다. 직접 보시면 아시겠지만 진지함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고 엽기 코믹 발레로 보인다. 뒤에 젖소가 등장하고 젖소에게 클래식 튀튀를 입혀놓은채 뒤에 냅두게 된다. 주연 발레리나는 안경을 낀채 조그만한 가방을 들고 등장하는데 약간 우스꽝스러운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2007년도에 우리나라에서 초연되는데 그때 강수진님이 갈라쇼를 하시면서 이 작품을 들고 들어오게 된다. 안무를 살펴보면 왕자병 걸린 남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