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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or real
도가니 마님이 이 영화에 한다리 걸쳐있다 보니 예전부터 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었다. 도가니라는 영화가 있다고 아동성폭행과 관련된 내용이고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한 영화라고 했었다. 좀 더 이야기를 들어보니 얼핏 기억이 났었다. 당시 크게 다뤄지지는 않았던 그 사건. 엽기적인 사건은 좀 오래 기억하는 편이라 스치듯 생각났나보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사건은 그렇게 묻히고 만다.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냄비근성이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제아무리 인터넷이 발달하고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이라곤 하지만 편집권이라는 막강한 권력 앞에서 표면의 정보는 추려질 수 밖에 없다. 순수한 권력의지를 추구하는 정치판 마저도 정보의 홍수속에서 싸울 장소를 고르지 않던가? 김진숙은 영도에만 있는게 아니란 말이다. 그렇기에 ..
정치라는걸 논하기 위해서는 정치가 무엇인지 먼저 알아야한다. 정치라는걸 바라보는 태도는 다양하게 존재한다. 많은 철학자들이 정치를 개념 지으려고 노력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하나의 틀을 가지고 현실정치를 바라보는 방식은 그다지 옳지 않다고 여겨지며 현상학적으로 바라보는 방법론을 취하는게 정치의 영역에서는 합리적이라 판단된다. 인간의 복수성 인간은 복수성을 가진다. 내안에 너가 있고 너안에 내가 있으니 난 복수다라는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과 동물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그건 바로 개성에 있다고 본다. 동물이야 어차피 먹고 자고 생식하면 만족하는 개체들이니 그들사이에 개성을 부여하긴 힘들다. 하지만 인간은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 처럼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주어 그에게로 가서 꽃이 되고 싶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