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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oke마츠 에크의 안무중 하나인데 정확히 언제 만들어진 것인지는 모르겠다. 극은 크게 봐서 세부분으로 나뉜다. 음악을 통해서 극명하게 나눠지니 어려운 부분은 없다. 개인적으로는 smoke라는 제목을 봤을때 담배가 떠올랐는데 다른 분들은 어떨련지 모르겠다. 사실 담배이던 연기이던 본질적으로 다를 것은 없다. 담배를 한번 떠올려 보자. 처음엔 완전한 한 형태로서의 둥글고 긴 모습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불을 붙이고 쭈우욱 폐속으로 빨아들이게 되면 강한 쾌감이 느껴지기 마련인데 그 쾌감만큼 담배는 조금씩 사라지게 된다. 결국 다태우게 되면 담배의 존재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연기만 공중으로 흩날려버리게 된다. 그리고 아까 있었던 그 쾌감이라는 것도 결국 몸안에 끈적이는 불쾌한 진액 같은 잔상만 남기게 된다. ..
Sylvie Guillem 1965년생 프랑스출신의 발레리나로 현존하는 최고의 발레리나중 한명이다. 현 시점에서 Sylvie Guillem과 맞먹을 수 있는 발레리나는 니나 아나니아쉬빌리 정도가 있을 것인데 현재는 둘다 은퇴시점이라 활발한 활동을 하진 않는다. 처음엔 체조로 운동을 하다가 발레로 전향한 케이스이다. 상당한 성공가도를 달리게 되는데 일단 파리 오페라발레단에 누레예프가 있던 시절 그의 눈에 띄어 19세에 단번에 에뜨왈이 된다. 19세에 에뜨왈이 된다는건 전무후무한 일이다. 앞으로도 이런 일은 일어나기 힘들 것이다. 그후 그녀는 좀 더 다양한 레파토리를 위해서 다른 발레단에서 활동을 하고 싶다고 누레예프에게 요청하는데 거부당하게 되자 영국 로열발레단으로 이적해버린다. 이 사건은 꽤나 큰 파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