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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or real
인셉션(Inception)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7번째 장편 영화이다. 많은 분들이 놀란 감독의 영화는 메멘토부터라고 생각하시지만 그 이전에 미행이라는 작품과 단편영화가 하나 존재한다. 사실 놀란 감독이야 정신분석 이론에 입각하여 주체성에 대해서 다각적으로 파고 들어가는 스타일이라 그 기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꺼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인셉션은 아주 그냥 대놓고 이론을 영상화 시켜버렸다. 정확히 말하자면 라캉 정신분석과 구조주의의 영상화라고 말할 수 있겠다. 정신분석 이론이야 프로이트에서 융, 라캉 이렇게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고 라캉 밑으로 분파 이론가들이 존재한다. 아무튼 이 셋중 왜 라캉이라고 대놓고 말할 수 있을까? 그건 영화 곳곳에서 등장하는 장치에 기인한다. 중후기 이론부터 소쉬르에서..
그린 마일(Green Mile)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의 3번째 영화이다. 앞선 작품이 그 유명한 쇼생크 탈출이고 이 작품 이후 무려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 내놓게 되는 영화이다. 세시간에 육박하는 엄청난 시간대를 자랑하는 영화인데 그다지 지겹지 않고 꽤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원작이 있는데 스티븐 킹의 소설을 기반으로 한다. 생각해보면 이 감독의 모든 영화들은 전부 스티븐 킹의 작품에 기반하게 된다. 쇼생크 탈출도 그렇고 미스트도 그렇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는 좋아하는 배우들이 여럿 나오는데 그중에서 아주 짧게 나오는 변호사 역. 이름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CSI 뉴욕에서 반장으로 나오시는 분. 이 사람을 되게 좋아한다. 내용을 간단히 말해보자면 대공황 당시의 시점의 미국 남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