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현대 발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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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h Prelude 안무가는 나탈리아 카사트키나(Kasatkina, Natalia)이며 음악은 제목 그대로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것을 사용한다. 초연은 1968년 볼쇼이 발레단에서 이루어진다. 일단 이 작품은 영상이 전해지고 있는데 마야 플리세츠카야의 공연이 존재한다. 내가 아는한 딱 한개의 영상만 구할 수 있는데 그것이 마야의 공연이기에 대단히 만족스럽다. 사실 바흐의 음악을 사용한 발레 공연은 거의 보기가 힘들다. 현대에 들어와서 우베 숄츠(Uwe Scholz)가 이런 시도를 하게 되는바 사실상 현대에 들어와서야 바흐의 음악을 발레 음악으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이 작품은 7분 정도 되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 작품인데 대단히 정적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파드되의 형식으로 이루어지는데 남자..
나르시스 안무가는 미하일 포킨이며 1911년 디아길레프발레단 즉 발레 뤼스를 통해 몬테 카를로에서 초연된다. 당시 장치 및 의상은 레옹 박스터가 맡았게 된다. 이 작품에 대해서도 아는바는 전혀 없다. 일단 남성 솔로 작품이다. 흔치 않은 남성 솔로인데 이는 미하일 포킨이 주로 행했었던 남성 무용수의 위치 조절 작업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 처음 작품을 보았을때 든 기분은 니진스키를 염두에 두고 만든 작품인걸까? 라는 생각이었다. 왠지 모르게 니진스키가 떠오른다고 할까나. 아니 아마 맞을 것이다. 아무리봐도 니진스키가 계속 떠오르니 말이다. 이 작품은 음악과 안무의 조화가 아주 멋지다. 음악의 형상화라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완벽하게 일치된 모습을 보여준다. 역시 포킨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정도라고나 할까...
공원(Le Parc) 안무가는 앙젤랭 프렐조카주(Angelin Preljocaj)이며 음악은 모차르트의 것을 사용한다. 의상은 에르베 피에르가 맡게된다. 초연은 1994년 파리오페라발레단에 의해 가르니에 극장에서 이루어진다. 앙젤랭 프렐조카주는 94년도에 파리 오페라 발레단 그 자체에서 영감을 얻게 되고 파리 오페라 발레단을 위해서 작품을 만들게 되니 그것이 바로 공원이다. 3막구조로 이루어져있는데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되고 초연 이후 05~06시즌 개막 작품으로 올려지기도 한다. 현재는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모던 발레 주요 레파토리로 올라가게 있는 상태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현대발레인데 모차르트의 음악을 사용하면서 18세기의 분위기를 많이 가져오게 되며 현대 발레의 틀 속에서 프랑스 로코코 스타일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