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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모던발레의 선구자, 앤서니 튜더 본문

발 레/안무가

심리모던발레의 선구자, 앤서니 튜더

유쾌한 인문학 2011. 12. 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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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ony Tudor
조지 발라신과 함께 20세기 현대 모던 발레의 선구자적 인물이다.  생몰은 1908.4.4~1987.4.20이며 영국 출신이다.  1928년부터 춤을 배우기 시작하는데 30세 즈음에 람버트 무용단에서 안무가겸 무용수로 활동하게 된다. 1938년 영국 로열발레단(구 빅웰스발레단)에서 활동하다 2차대전의 발발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게 되는데 조지 발라신과 함께 아메리칸발레시어터의 창립 멤버가 되었다.  ABT발레단에서 상임 안무가로 재직하며 다양한 안무들을 개발하는데 그중 라일락 정원은 그의 나이 30세가 되기 전에 나온 작품으로 20세기 가장 문제작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튜더는 심리적 발레를 개발하고 획기적인 모던발레를 만들었다.  1950년 무용수로서 은퇴하게 되고 메트로 폴리탄발레학교에서 교사로 재작하게 된다.  

여러 작품을 남겼지만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작품 세개만 확인을 해보겠다. 






위의 영상은 라일락 정원의 한장면이다.  음악은 어네스트 쇼슨(Ernest Chausson)이 맡게 된다.  초연은 1936년 1월 26일 런던 노팅힐의 작은 극장인 머큐리 극장에서 이루어진다.  상당한 성공을 거두게 되고 그 이후 이 작품은 불후의 명작으로 남게 된다.  이 작품을 통해서 튜더는 심리 발레라고 하는 획기적인 장을 열게 된다.  방법은 간단하다.  무용수의 몸짓과 동작을 통해서 인물의 내면과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연한거 아니냐? 라고 물을수도 있겠지만 시대적 상황이라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튜더는 단순히 고전발레 스타일대로 드라마 즉 이야기의 나열을 주로 하는 드라마 발레 안무를 피하게 되고 손짓하나 몸짓 하나에 의미론적 감정을 담아 인간 심리의 깊숙한 곳을 파고 들어가게 된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일단 뛰어난 안무와 무용수의 연기력이 중요한것과 동시에 음악과 무대 장치 즉 미술이 대단히 중요해진다.  이 작품에서 사용된 음악은 쇼슨의 Poem 이라는 음악으로 분위기가 아주 절묘하게 어울어지면서 라일락 정원위로 하얀 보름달을 띄어놓는 무대장치 역시 최고의 분위기를 자아내게 된다.





위 영사은 The Leaves are Fading이며 음악은 드보르작, 무대장치는 밍초리(Ming Cho Lee) 가 맡게 된다. 초연 날짜는 1975년 7월 17일 아메리칸발레단에 의해 행해지게 된다. 내용이 없는 비드라마 발레로서 고향을 그리는 기억을 표현하는 여성을 중심으로 한 로맨틱한 안무이다. 음악은 현악사중주를 위한 12개의 Cypresses이다.





위의 영상은 Pillar of Fire이다.  1942년 ABT에의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에서 초연된다. 음악은 쇤베르크, 의상 및 장치는 조 밀지너가 맡는다. 원작이 있는 작품인데 독일의 시인인 리하르트의 깨끗해진 밤(Transfigured Night)이 그것이다. 쇤 베르크가 이 시를 보고 작곡을 하게 되고 튜더가 이에 안무를 만들게 된다. 불기둥은 영국 출신인 튜더가 ABT로 이적하면서 만든 첫 작품이면서 ABT의 창설 기념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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