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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SHG 커피 로스팅, 신맛과 단맛의 기막힌 조화 본문

커피 & 차

온두라스 SHG 커피 로스팅, 신맛과 단맛의 기막힌 조화

유쾌한 인문학 2010. 6. 16.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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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커피를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처음 사먹어 본답니다.  가격은 1키로에 9500원 정도 하는 중남미에서 나오는 커피입니다.  확실히 이 커피는 중남미 쪽이 가격이 저렴해요.  아무래도 생산이 많이 되서 그런것 같고...   아프리카는 비싸신 몸도 있고 값싸신 몸들도 있고..  동남아쪽은 먹어본적도 없네요.  모험은 하고 싶지 않은지라..

그럼 온두라스는 어디이냐?



네네 바로 이위치입니다.  중앙 아메리카의 한 국가이죠.  사실 우리로선 딱히 접할 이유가 그닥 없는 나라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아요.  총 인구수는 700만명 정도 된다고 하는군요.   





현난란 손놀림으로 로스팅 하는 사진입니다.   항상 그렇듯 냄비를 주로 애용합니다.  좀 많이 볶았어요.  왜냐면 누군가에게 또 선물로 나갈 것이기에 말이죠.  로스팅 시간은 거의 19분 정도 걸렸습니다.  왜이렇게 오래걸렸냐면 중간에 사진찍느라고 어찌 저찌 하다보니 뭔가 일이 좀 꼬여서 그렇게 됐어요.  초반에 그랬기에 망정이지 후반에 그랬으면 다 태워먹을뻔했습니다.  중단시기는 2차크랙 들리는 그때 바로 멈췄습니다. 




완성본입니다.  얼룩이가 몇개 보입니다.  냄비에다가 직접대고 볶다보니 아무리 휘젖어도 한계가 있더군요.  파스타 요리하듯이 솥을 들고 흔드는 방법을 연구해보기도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일찌감치 포기했습니다. 





온두라스만 볶을려니 뭔가 좀 아쉬워서..   케냐AA도 볶았습니다.  정말 아주 잘볶였어요.  얼룩이는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너무 잘볶였습니다.  200그람 정도 볶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소량을 볶으면 확실하게 잘 뒤집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여러번 볶아야 하니 귀찮기도 하고 이게 참 딜레마인데요.  요즘은 그런거 신경 안쓰고 걍 대량으로 많이 볶아놓습니다.  이생활도 2년차에 돌입하다보니 예전에 보여줬던 열정은 다사라지고 그냥 뭐가됐든 먹기만 하면 그만이라는 사고관이 팽배해졌어요.  아무래도 나름 내공이 쌓였는지 왠만해선 다 맛있는지라...   케냐는 가격대가 키로에 만칠천원에서 이쪽 저쪽 정도 한답니다. 




일정 분량은 제가 먹고 대다수의 분량은 누군가에게로 떠나게 될 아이라...   이번에도 미분제거와 채프 제거를 확실하게 수행했습니다.  두봉까지는 열심히 핸드밀로 갈았는데 너무 힘들어서 한봉은 그냥 원두로 보내버렸습니다. 



누구에게 갔을까요??  뭐가됐든 2틀전에 보냈는데 아직 도착전입니다.  먼길 떠나신분 커피인지라...
케냐가 비싸신 몸이니 케냐부터 드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온두라스 커피 맛에 대해서 적어보자면 아주 맛있는 커피랍니다.  쓴맛은 약하고 신맛과 단맛의 조화가 아주 좋더군요.  특히 끝에 남는 단맛이 정말 최고 수준이 아닌가??   적절한 가격에 아주 좋은 커피인듯합니다.  자주 사먹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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