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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커피글 올려봅니다. 이제껏 왜 못올렸느냐.. 한 열흘정도 서울에 있었습니다. 장비가 없으니.. 못올렸죠.ㅎㅎ 어제 돌아왔는데요. 돌아오니 절 반기는 볶은지 2주된 오래된 커피가 보이더군요. 이번기회에 오래된 커피가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그리고 이왕 오래된거니 잘못된 드립법이 뭔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래된 커피 뭐 사실 겉보기엔 특별히 다를거 없습니다. 향도 여전히 좋구요. 사실 원두상태에서 2주정도는 괜찮거든요. 더 넘어가면 좀 그렇지만.. 항상 말해왔지만 오래된 커피는 거품이 아주 탁하고 뜸들이기 과정에서 부풀어 오르지를 않습니다. 자 직접 보시죠. 오래된 커피 여기에 물을 부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뜸들인다고 물을 부은 상태입니다. 어떤가요?? 부풀어 오르질 않죠?? 이것만 보면..
세상엔 희귀종이 많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커피의 세계에서도 희귀한 넘이 발견됐다고 하네요. 이른바 카페인 없는 커피..;;;; 아프리카 카메룬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커피가 안좋다고 공격받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저넘에 카페인인데 카페인이 없다고 하니 이는 정말 획기적인 발견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하지만 당장은 못먹을 겁니다. 일단 어쩌다 발견된넘이니 열매를 먹어보지도 못했을테고 일단 키워야 합니다. 그리고 열매를 맺기까지 건 4년 정도 걸린다고 보시면 되요. 그런데다 저게 상업성이 있을지 없을지 맛은 어떨지 먹을만 한지 최악인이 알 수가 없으니 한참 기다려야... 아무튼 저게 먹을만하고 가격도 싸다면 여러분.. 신세계가 열리는겁니다.
어제 올렸던 동영상 그거 찍느라. 커피소비가 너무 많았습니다. 전 보통 1주일 양식을 토욜에 볶아놓고 하루에 한잔정도만 먹거든요. 눈도장으로 대충 분량맞춰 볶는지라 몇그람인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거진 다먹어버려서.. 어젯밤 야심한 시각 또 볶았습니다. 요번엔 뚝배기로 볶아보았습니다. 전 원래 스테인리스 냄비로 했거든요. 청소하기도 편하고 부담없어서 말이죠. 그런데... 몇일전에 뚝배기로 하는 사람을 봤어요. 허허 거참.. 집에 있는 뚝배기를 꺼냈습니다. 잘보시면 몇몇 콩 겉면에 검은 껍데기 같은게 붙어있는걸 확인하실 수 있을겁니다. 보이시나요?? 저런건 인제 채프를 제깍 제거하지 못하다보니 남은 채프가 커피 기름에 의해서 달라붙은거에요. 이런 경우는 꼼꼼히 제거를 하는게 좋죠. 물론 전 귀찮아서 안합니..
칼리타 드립법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이 동영상을 찍는데 커피를 3잔이나 마시고... 어찌나 손이 떨리는지 가슴도 떨리고.. 거참.. 그냥하면 문제없이 되던것도 막상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 찍는다고 하니 참 어렵군요. 이부분은 차츰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삼각대를 놓고 찍고 싶었지만 삼각대가 없는 관계상 옆에 책을 이빠이 쌓아놓고 그위에 카메라를 비스듬하게 놓은채로 녹화했습니다. 보시는덴 지장이 없을꺼 같네요. 음.. 올릴려고 하니 용량초과랍니다. 용량 줄이기에 들어가야할 것 같네요. 첫째 물줄기는 가볍게.. 물줄기는 아주 가볍게 올리셔야 합니다. 무슨말인고 하니.. 수도꼭지에서 한방울식 물방울이 똑똑 떨어질때 손가락 대본적 있나요?? 그때 물방울이 손가락위에 떨어는지지만 아무런 느낌은 없는 상태...
오늘은 토요일. 토요일 오전은 성스러운 시간입니다. 1주일 동안 일용할 커피를 볶는시간입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셋팅을 합니다. 냄비, 구멍뚫린 담을 통, 주걱, 선풍기, 타이머, 그리고 장갑. 장갑을 왜 끼느냐?? 너무 뜨거워서 장갑을 껴야합니다. 타이머는 뭐냐?? 시간을 봐가며 화력조절해서 15분~18분정도에서 끝내버리기 위함입니다. 콜롬비아 슈프리모 생 어거스틴 커피란? 어거스틴 커피에 대해서 간단한 설명을 하자면 콜롬비아 슈프리모+급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슈프리모는 아마 많이들 들어봤을거라 생각이 되네요. 슈프리모는 강한 신맛이 특징이지만 이넘은 완벽한 중용의 맛을 뿜어냅니다. 신맛, 단맛, 쓴맛, 적절한 바디감 까지 아주 조화롭습니다. 이런 커피가 딱 한개 존재하는데 아마 들어보셨을텐데 블루마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