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image or real (651)
★ image or real
연간 근로시간 2316시간. 최장 근로시간 넘버원의 명예는 올해도 세계10위권의 경제대국 한국의 몫이다. 내년도 내후년도 그 다음도 아마 달라지는건 크게 없을거라 생각된다. 2316시간이라는 것도 단순히 365일로 나누면 6시간정도가 나오는데 이걸 보면 상당히 완화된 정보임을 알 수 있다. 하긴 중하위권 노동자를 기준으로 삼지 않고 전체를 평균내버렸으니 나온 결과이렸다. 일용직들 칼퇴근이 가능한 공무원들 등등을 제외한 안정된 회사 근로자들의 노동시간을 측정한다면 5000시간도 우습지 않게 나오리라 생각된다. 디자인이나 컴퓨터업종을 계산해본다면 7000시간도 가능하리라.. 노동자의 희생위에 서있는 경제대국 대한민국 한강의 기적이라 불릴정도로 엄청난 경제성장을 이룩한 나라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노동자..
Ekaterina Maximova 보통 그냥 막시모바라고 부르는데 정확히 어떻게 읽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러시아이름이라는 것이 항상 그렇듯 부르기가 상당히 어렵다. 간단히 언급해보자면 모스크바에서 1939년에 태어나게 되고 볼쇼이 발레 학교를 졸업하게 된다. 1958년에 볼쇼이 발레단으로 입단하게 되고 그곳에서 바실리예프(Vladimir Vasiliev)와 주로 호흡을 맞추다 결혼을 하게 된다. 막시모바를 가르친 선생은 러시아의 위대한 발레리나 갈리나 울라노바(Galina Ulkanova)이다. 러시아의 위대한 전설로 남게된 그녀는 2009년 4월 29일 모스크바에서 사망하게 된다. 자료가 꽤나 많이 남아있는 분이신데 위의 사진은 울라노바와 함께 찍은 사진이다. 왼편이 울라노바이고 오른편이 막시모바이다...
최근 들어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신간 코너를 거의 둘러보지 못하던 중.. 몇일전에 유심히 살펴보니 아주 인상 깊은 책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올려보는 신간 소개가 되겠어요. 한 다섯달만인것 같네요. 항상 하는 말이지만 저도 잘 모릅니다. 참고 정도만 하시면 좋겠어요. 8시간 vs 6시간, 지구화 시대의 정의 일단 이것저것 할 거 없이 서구는 8시간 노동이 보편적인가 봅니다. 놀랍습니다. 하긴 우리나라도 공식 시간은 연간 근로시간은 2316시간으로 세계 10위권 국가중 탑입니다. 넘버원이에요. 이걸 단순히 365로 나누면 6시간이 나옵니다. 사실 말이 안되죠. http://nermic.tistory.com/503 세상에서 나와 가장 가까운 어느 여인의 하루 평균 노동시간은 거의 18시간에 달..
사실 법조권력의 이런 저런 부패상은 하루이틀일이 아니다. 검사는 검사대로 판사는 판사대로 변호사는 변호사대로 아니 법조계뿐만 아니라 모든 진입장벽이 높은 전문직은 백이면 백 다 이런 현상이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솔직히 의료계도 만만찮을 것라는 예상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모든 현상은 때려죽일 검사놈 정도로 끝날 것이 자명한 것이고 그렇다면 다시금 아무런 변화도 없이 그냥 그런 에피소드 정도로 남게 될것이고 말이다. 법조권력 그 환상적 카르텔 우리나라 법조권력은 그 창출에 있어서 대단히 획일적인 양상을 보여주게 된다. 다들 아시다시피 한국의 법조진입은 아주 간단하다. 법과대학을 졸업하거나 법과학점을 35점을 획득해야 한다. 그리고 사법시험을 보게 되고 그 이시험에 합격하게 되면 연수원으로 가게 된..
오토포이에시스(Autopoiesis) 인공지능과 인공생명이라는 것은 상당히 재미있는 주제가 아닌가 생각된다. 흔히 인공지능이라고하는 것의 시발점은 자기-조직화라는 이론에서 비롯된다. 물리학적 실체 또는 생물학적 실체를 불문하고 내부작용원인에 따라서 일정패턴을 구성하는 과정과 결과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내부 구성요소들 사이의 상호작용이 하나의 망을 형성하면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자기조직화에서 핵심은 자립적 개체와 이들간의 상호작용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질서혹은 패턴이다. 이를 잘확인시켜준느 예로 베나르 불안정성의 물리현상을 들 수 있다. 물을 천천히 가열하면 일종의 열흐름을 나타내지만 아래위의 온도차가 임계치에 도달하면 불안정한 상태고 변하고 그때 벌집모양의 육각형이 드러나게 된다..
루소의 사회계약론 3권 15장에 보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영국의 인민은 자유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큰 잘못이다. 그들이 자유인 것은 의원을 선출할 때뿐이며, 의원이 선출되면 영국 인민은 노예가 되고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어버린다. 그 짧은 자유로운 기간에 그들이 자유를 어떻게 쓰는지 보면 자유를 잃는 것도 당연하다." 소극적 자유 1차 대전이 끝난 후 이 싸움의 결말로서 인간은 자유를 향한 궁극적인 승리를 얻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몇세기에 걸쳐 싸워온 자유라는 가치를 단 한순간에 버리고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아주 독특한 정치체제 그리고 그 체제의 권위에 사람들은 복종함으로써 스스로의 자유를 포기해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벌어지게 됩니다. 바로 파시즘이죠. 왜 그랬을까요..
사실 왠만한 인기 드라마는 이러한 몇가지 프레임에서 벗어나질 않는다. 그럼 왜 이드라마가 문제라는 것인가? 여러분들도 알지 않는가? 일단 부잣집 아들이 하나 나와야 하고 불쌍하고 동시에 아주 착하고 거기에 아주 씩씩해야하는 여주인공 그리고 아주 뚜렷하게 보이는 악당.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 큐브 큐브라는 영화는 다들 아실꺼라 생각한다. 어느날 갑자기 눈떠보니 큐브속에 갇혀 있고 거기엔 수많은 방들이 존재한다. 어떤방에 들어가면 살고 어떤방에 들어가면 죽고.. 이 영화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데 난 큐브라는 그 구조물 그 자체에만 집중할 것이다. 우리는 사실 우리가 원해서 태어난건 아니다. 그냥 어느날 정신차리고 보니 나라는 인간이 숨도 쉬고 밥도 먹으며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
많은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로 뭔가 조작되고 있는듯하다고 한다. 이것이 좀더 발전하면 다양한 음모론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바 사실 틀린말도 아닌것이 현실이다. 결국 권력이 무엇인가를 하긴 한다는 것인데 권력자는 어떻게 대중을 마음을 조종하는가? 즉 어떻게 여론을 조작하는가? 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여론조작 선전모델 노엄 촘스키의 저서를 보면 언론의 역할은 대중에게 메시지와 기호를 전달함으로써 정보를 제공하며, 가치관, 신념, 행동규범을 지속적으로 심어주어 사회의 제도적 구조 속으로 통합시키는 것이라 하며, 여기에 빈부격차가 존재하고 집단계층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사회에서는 특정 계층의 이해를 선전하기 위한 체계적인 선전 모델이 존재한다고 한다. 즉 선전 모델에 따라서 기사를 여과하고 조작하여 대중에게 제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