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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담론은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서 살펴볼 수 있다. 첫째는 민족이라는 개념어의 역사를 추적해보는 것이다. 민족이라는 단어가 언제 만들어진것인지 문헌을 통해 조사하는 방법론이다. 결론만 말하자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민족이라는 개념이 고대부터 당연히 내려온 말은 아니라는 점이다. 이는 근대에 만들어진 완전 새로운 개념어이다. 두번째는 방법론은 말그대로 민족이 뭔지 살펴보는 것이다. 민족이란 뭘까?? 다양한 학자들의 연구가 있지만 다들 정의를 다르게 내리니 말이다. 이는 민족이라는 것 자체가 실체가 없는 개념이기 때문 생기는 현상이다. 여기서는 다양한 이론중 고전의 반열에 올라간 에르네스트 르낭의 이론을 소개해드릴까 한다. 민족이라는 단어는 도대체 언제 생겨났나?? 정말 못받아들이시는분 계시겠지..
기업의 목적 여러분들은 기업의 목적이 무엇이라 생각하시나? 내 지금 여러분 머리속에 떠오른 생각을 한번 맞춰볼까?? '이윤추구' 맞나?? 아마 열에 아홉은 이윤추구라고 생각하셨을 거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단 한번이라도 기업의 목적이 이윤추구라는 것에 대해서 의문을 품어보신적 있는지 모르겠다. 한번도 생각을 안해보셨다는건 저 이윤추구라는 단어에 완벽하게 종속되어 길들여졌다는 증거가 되는 거다. 나는 뭐 경영이나 경제 이런건 잘 모른다. 저쪽 분야에서 잘 아는건 신자유주의의 문제점과 그에 대한 비판뿐이다. 하지만 경영을 잘 모를지언정 한가지 확실한건 아마 경영의 주 교과서를 보면 분명히 첫번째 챕터에서 기업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고 그 해답으로 여러가지 학설이 나와있을거라는 점이다. 그..
근대건물 하나 없는 서울 사실 하나도 없다는건 오바고.. 명동에 가면 멀쩡한 것이 두어개 있긴 하다. 한전건물이 하나 있고 그리고 그 요번에 새로 공사해서 올라간 옛날 극장 그거 하고.. 서울시청도 근대건물이지만 무식한 누군가가 부셔버렸고 총 3개인데 사실상 끝까지 버티고 있는건 한전건물 뿐이라고 봐야 한다. 하지만 그것도 조만간 부셔지겠지. 땅값이 비싸니깐 고층빌딩 올리고 싶은 욕망이 하늘을 찌르지 않겠는가?? 부동산을 향한 맹목적 욕망 앞에서 근대적 가치따위가 과연 얼마나 힘을 발휘할 지 의문이다. 다같이 향유할 수 있는 가치 없는 문화 일전에 '무릎팍 - 엘리트스포츠' 글을 쓰면서 발레 말을 잠시 한적이 있는데 이런 댓글이 달렸었다. 영국귀족들이나 보는 특정공연 어쩌고 저쩌고.. 사실 발레 공연 보..
여러분들 주위엔 광고쟁이가 있는가?? 난 아주 많다. 본의 아니게 내 주변 여성들은 전부다 미대를 다녔고 순수예술한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전부다 디자인을 했고 웃긴게 전부다 광고판으로 뛰어들어갔다는 것이다. 광고가 그렇게 매력적인가?? 광고쟁이들 뭐하는 사람들일까?? 현실과 동떨어진 아름다움? 일단 드라마속의 광고쟁이들은 참 멋지게 나온다. 쿨하게 관둘수도 있고 관둬도 아주 멋진집에서 일할 수도 있고 뭐 대충보면 월급도 꽤나 받는것 처럼 그려진다. 그럼 현실은?? 현실은 이러하다. 하루 17시간은 우스운 노동시간 그러니 야근은 기본. 일하는 시간에 비해 아주 열악한 박봉. 하지만 역시 뭐니뭐니해도 암울한 부분은 그들의 작품에 대한 제약이 아니겠는가?? 그부분에 대해서 한번 언급해볼까 한다 광고의 예술..
The Leaves are Fading 안무는 앤서니 튜더(Tudor), 음악은 드보르작, 무대장치는 밍초리(Ming Cho Lee) 가 맡게 된다. 초연 날짜는 1975년 7월 17일 아메리칸발레단에 의해 행해지게 된다. 내용이 없는 비드라마 발레로서 고향을 그리는 기억을 표현하는 여성을 중심으로 한 로맨틱한 안무이다. 음악은 현악사중주를 위한 12개의 Cypresses 인걸로 알고 있다. 중요한건 12개중 어느부분인지 모르겠다는 점이다. 영상은 크게 두가지를 구할 수 있다. 사실 이 안무에 대해서 정보를 구할 수가 없다. 아는바가 없으니 짧은 파드되 공연인지 뭔지도 잘 모르겠다. 아메리칸 발레단에서 이루어진 공연이며 무용수는 Amanda MCkerrow와 John Gardner 이다. Amanda M..
지식인 우리 한번 지식인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지식인에 대한 정의는 여기저기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몇가지만 가져와보자면 '지식인이란 사상에 의존해서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사상을 위해 사는 사람' 이라는 정의가 보인다. 또 다른 정의로는 '지식인은 예술 과학 종교를 막론하고 인간의 상징적 관습을 창조, 유통, 응용하는 모든 사람'이라는 정의도 보인다. 무엇이 되었든 중요한 것은 사상과 진리라는 것이다. 지식인은 스스로 사상을 개발하는 사람이거나남이 개발해놓은 사상을 이용하여 응용, 유통하는 사람으로서 사상과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다. 지식을 개발하는 사람이던 응용, 유통하는 사람이던 한가지 확실한 것은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그 지식이 자신의 인식의 틀이 된다는 점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
정치라는걸 논하기 위해서는 정치가 무엇인지 먼저 알아야한다. 정치라는걸 바라보는 태도는 다양하게 존재한다. 많은 철학자들이 정치를 개념 지으려고 노력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하나의 틀을 가지고 현실정치를 바라보는 방식은 그다지 옳지 않다고 여겨지며 현상학적으로 바라보는 방법론을 취하는게 정치의 영역에서는 합리적이라 판단된다. 인간의 복수성 인간은 복수성을 가진다. 내안에 너가 있고 너안에 내가 있으니 난 복수다라는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과 동물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그건 바로 개성에 있다고 본다. 동물이야 어차피 먹고 자고 생식하면 만족하는 개체들이니 그들사이에 개성을 부여하긴 힘들다. 하지만 인간은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 처럼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주어 그에게로 가서 꽃이 되고 싶은 ..
쇼비니즘 스포츠 쇼비니즘. 보통 쇼비니즘이라하면 맹목적 광신적 애국주의를 뜻하는바 이러한 광신적 애국주의를 유발하기 위해 스포츠를 이용하는 것이다. 즉 간단히 말해 스포츠와 애국주의를 결합시켜서 사람들을 선동하는 것을 말한다. 쇼비니즘의 유래는 다음과 같은데 나폴레옹시대 당시 나폴레옹을 신과 같이 추종하는 분위기 속에서 쇼뱅이라는 한병사가 보여준 나폴레옹을 향한 맹목적 추종에서 비롯된다. 결국 쇼비니즘의 핵심은 전체주의적 사고관이라기보다는 한인물에 대한 맹목적 추종현상을 뜻하게 되고 그 인물에 대한 추종현상이 애국심과 연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파시즘과 쇼비니즘의 차이점은 태동부터 약간 다르다. 쇼비니즘은 아직 민족개념이 발달하기 전인 초창기에 시작된 것으로 쇼비니즘은 개인이 자발적으로 드러내는 애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