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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or real
에비에이터(The Aviator)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20번째 장편영화이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의 두번째 작업물이다. 하워드 휴즈라는 사람의 전기적 영화인데 사실 한국사람 입장에선 하워드 휴즈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에 대해서 알리 만무한 것이 현실이고 그나마 이 작품을 통해서 그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게된 정도라고나 할까? 그렇기에 이 영화를 바라봄에 있어서 약간의 문제가 생기게 된다. 영화가 그의 삶 중 어느부분에 초점을 맞춘 것인지 애매해지는 문제라고나 할까? 이것이 바로 전기적 영화의 어떤 한계점 같은 것이다. 단 2~3시간에 한 인생을 집어넣어야 하니 말이다. 그렇기에 전기적 영화는 아무나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어설픈 연출가가 손대면 백이면 백 졸작이 되어버린다. 어설픈 연출가들은 영..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영화이다. 나 개인적으로는 트란안 홍 감독이라는 사람 처음 들어봤고 과거작품들 역시 본적 없다. 영화를 보기전에 포털에서 검색을 해보니 비난 일색의 평들이 대부분이었다. 제일 인상 깊은 비난은 '칭찬하는 사람들중에 왜 이영화가 좋은지 아무도 설명못한다'는 말이었다. 나 역시 공감하는 바이다. 실제 영화를 보니 중간에 나가버리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았고 영화 끝난뒤에 곳곳에서 터져나오는 비난들이 참 인상깊었다. 그럼 이 영화가 그렇게 쓰레기 영화인가? 글쎄.. 뭐가됐든 친절한 영화는 아니라는 점과 지금 여러분이 보고 있는 이 글 역시 친절하지는 않을거라는 점. 그리고 예수와 성경에 집착해선 죽도 밥도 안된다는거 정도만 미리 언급해두고 싶다. 파편화된 이미지 극 전반적으로 보았을때 ..
존 카사베츠(John Cassavetes) 1929년에 태어나 총 9개의 작품을 남긴채 1989년에 사망하게 되는 인물로써 미국을 대표하는 뛰어난 독립영화감독이자 배우이며 닉 카사베츠 감독의 아버지이다. 미국인 감독이지만 헐리우드 시스템에 타협하지 않고 작품활동을 한 감독으로 유명하다. 처음엔 티비 배우로 활동을 시작하였고 나중에 영화를 공부하기 위해 찍어본 첫작품인 그림자들(1959)이 베니스 영화제에서 비평가상을 수상하면서 미국판 누벨바그라는 엄청난 환호와 더불어 큰 주목을 받게 된다. 그 이후 헐리웃과 손잡고 두개의 작품을 내놓게 되지만 헐리웃 시스템과 그는 적잖이 맞지 않았는지 최악의 졸작을 만들어내고 만다. 결국 그는 돈을 벌기 위해 영화를 만드는 헐리웃을 떠나 독립영화감독으로서의 길을 걷게 되..
좋은 친구들(Goodfellas) 마틴 스콜세지의 13번째 장편영화이다. 예수 최후의 유혹 이후에 뉴욕스토리라고 하여 코폴라와 우디알렌과 함께 만든 옴니버스 영화가 한개 존재하지만 생략하겠다. 이 작품은 택시 드라이버 이후 16년만에 내놓는 범죄 영화로서 전형적인 갱스터영화이다. 사실 스콜세지 감독이 앞서 했었던 비열한 거리나 택시 드라이버는 장르적 범죄영화의 범주에는 들어가기 힘든 작품들이다. 그러니 사실상 이 작품이 스콜세지에게 있어서 첫번째 갱스터 장르영화라고 할 수 있다. 좋은 친구들이라는 작품은 흔히 대부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와 함께 현대 갱스터 영화의 3대 대작이라 부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작품이고 실제로 이작품은 90년에 상이란 상은 다 휩쓸면서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