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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or real
에비에이터(The Aviator)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20번째 장편영화이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의 두번째 작업물이다. 하워드 휴즈라는 사람의 전기적 영화인데 사실 한국사람 입장에선 하워드 휴즈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에 대해서 알리 만무한 것이 현실이고 그나마 이 작품을 통해서 그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게된 정도라고나 할까? 그렇기에 이 영화를 바라봄에 있어서 약간의 문제가 생기게 된다. 영화가 그의 삶 중 어느부분에 초점을 맞춘 것인지 애매해지는 문제라고나 할까? 이것이 바로 전기적 영화의 어떤 한계점 같은 것이다. 단 2~3시간에 한 인생을 집어넣어야 하니 말이다. 그렇기에 전기적 영화는 아무나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어설픈 연출가가 손대면 백이면 백 졸작이 되어버린다. 어설픈 연출가들은 영..
비상근무(Bringing Out The Dead)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18번째 장편영화이다. 순수의 시대에서 과거 뉴욕을 조명한 그가 라스베가스와 티벳을 거쳐 다시 뉴욕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이번에 그려낸 뉴욕은 매우 현대적 양상을 보여준다. 뉴욕에서 일하는 응급구급요원의 이야기를 그린것이니 말이다. 난 이영화를 당시 티비에서 보았는데 꽤나 재미있게 봤던걸로 기억된다. 물론 내용은 전혀 생각안나 다시 봐야 했는데 다시보니 이 작품 완전 블랙 코메디이다. 스콜세지의 85년도 작품인 특근과 맥을 같이하는 작품이라고나 할까? [영 화/마틴 스콜세지] - 특근(1985), 정상속의 비정상성의 만남 뉴욕의 응급 구조요원의 이야기이다보니 영화 전체적으로 항상 밤만 나오게 된다. 밤거리에 자동차를 표현하는 기법을 ..
코미디의 왕(The King Of Comedy) 마틴 스콜세지의 9번째 작품이다. 워낙 다작을 한 감독이라 이젠 세는것도 서서히 햇갈리기 시작한다. 이 작품도 상당히 재미있는 작품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코미디언을 꿈꾸는 남자의 이야기인데 역시 주인공은 로버트 드니로가 맡게 된다. 이 작품을 보고나서야 왜 로버트 드니로가 위대한 배우인지를 알게 되었다. 정말 이 사람이 앞선 택시드라이버와 분노의 주먹을 찍은 그 사람일까? 라는 의문이 들정도로 소름끼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로버트 드니로의 인생에서 최고의 연기를 꼽으라면 난 이영화를 꼽을 것이다. 내용을 간단히 언급해보자면 극중 주인공인 루퍼드 펍킨(로버트 드니로)는 코미디언을 꿈꾸는 사람이다. 그중에서도 극중에서 가장 유명한 코미디언인 제리 랭포..
택시 드라이버(Taxi Driver)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3번째 작품으로 이 작품으로 인해 그는 최고의 감독의 자리에 오름과 동시에 엄청난 명예를 손에 쥐게 되는바 29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게 되며 그외의 많은 영화제에서도 상을 쓸어담게 되는 작품이다. 감독뿐만 아니라 이 작품에 출연한 로버트 드니로 역시 이때부터 명배우로서 자리를 매김하게 되고 아직 나이 어린 조디 포스터 역시 많은 상들을 수상하여 인지도를 쌓아올리게 된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배트남 참전 용사인 트래비스(로버트 드니로)는 뉴욕으로 돌아와 택시 운전을 하게 된다. 특별히 하고 싶은 것도 해야할 일도 없는 무기력한 그는 매일 밤 야간 근무를 하고 나서도 잠을 못자 포르노 극장이나 들락 날락하는 그런 인물로 항상 뉴욕의 뒷골..
누가 내 문을 두드리는가? (Who's That Knocking At My Door?)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첫번째 공식 데뷔작으로 그의 나이 26세에 만든 작품이다. 국내 개봉은 하지 않은 작품으로 이 작품을 만들때 엄청난 어려움에 처했다고 알려져있는바 주로 금전적인 문제였고 부부사이도 극도로 안좋아졌다고 한다. 간신히 영화를 만들어낸 이후에도 배급에 애로사항을 겪은 마틴 스콜세지는 세미 포르노 장면을 삽입하는 조건으로 포르노 배급사에게서 배급을 허락받게 되고 따라서 이 작품에는 짧은 세미 포르노식의 섹스장면이 존재한다. 이 작품은 상업적으로는 성공하지 못했을지언정 몇몇 영화제에서 입상에 성공하게 되고 그로 인해 마틴 스콜세지는 로저 코먼의 눈에도 띄게 되어 그 이후 그는 로저 코먼에게서 많은 부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