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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or real
미스트(The Mist)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의 4번째 영화이다. 감독이름이 대부분 생소하겠지만 이감독의 대표작인 쇼생크 탈출은 대부분 알 것이라고 생각된다. 모르긴 몰라도 미스트 이 영화도 꽤나 보신 분들이 많지 않을까? 스티븐 킹 소설인 안개를 영화한 작품인데 정말 흥미로운 영화이다. 일단 기본적인 형태는 괴물이 나오는 SF 영화 정도로 정리가 되겠는데 이 영화에서 괴물이라는 요소는 사실상 곁가지에 불과하다. 최근들어 이런 영화들이 상당히 많아진것 같다. 즉 괴물이나 멸망 이라는 어떤 독특한 상황을 제시한채 그 안에서 인간이 어떠한 모습을 보여주는가? 에 대해서 그려내는 영화들 말이다. 사실 이런 종류의 영화의 효시격은 좀비 영화가 아닐련지. 좀비야 말로 모든 것이 멸망하고 나의 가족이 나를 먹으로 ..
존 카사베츠(John Cassavetes) 1929년에 태어나 총 9개의 작품을 남긴채 1989년에 사망하게 되는 인물로써 미국을 대표하는 뛰어난 독립영화감독이자 배우이며 닉 카사베츠 감독의 아버지이다. 미국인 감독이지만 헐리우드 시스템에 타협하지 않고 작품활동을 한 감독으로 유명하다. 처음엔 티비 배우로 활동을 시작하였고 나중에 영화를 공부하기 위해 찍어본 첫작품인 그림자들(1959)이 베니스 영화제에서 비평가상을 수상하면서 미국판 누벨바그라는 엄청난 환호와 더불어 큰 주목을 받게 된다. 그 이후 헐리웃과 손잡고 두개의 작품을 내놓게 되지만 헐리웃 시스템과 그는 적잖이 맞지 않았는지 최악의 졸작을 만들어내고 만다. 결국 그는 돈을 벌기 위해 영화를 만드는 헐리웃을 떠나 독립영화감독으로서의 길을 걷게 되..
공동경비구역 JSA 박찬욱 감독의 출세작이라고 볼 수 있는 작품으로 단편 포함하여 그의 4번째 작풍이며 세번째 장편영화이다. 박찬욱 감독의 초기 작품들은 현재로선 마땅히 구할 방법이 없는 상태이다. 영상 자료원에나 가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영화라고 하는 매체가 활자와는 많이 달라서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증발해버리는 현상을 자주 보인다. 특히 우리나라는 그런 현상이 더한데 과거의 작품들 중 많은 필름들이 유실되어버리는 현상들이 나타는바 실로 안타까운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경계선 위에서 분단상황에서 휴전선에서 보초를 서는 군인들의 이야기다보니 자연스럽게 경계선이라는 측면이 들어가지 않을 수가 없다. 경계선이라는 것은 하나의 위에 선을 그어 이쪽과 저쪽을 나누는 기능을 한다. 그리고 이쪽과 ..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Night Of The Living Dead) 좀비 영화의 아버지 조지 로메로의 데뷔작품이자 좀비 장르 영화의 공식이 만들어진 영화라고 볼 수 있다. 혹자는 좀비 영화따위라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이 작품은 교과서적인 영화라고 볼 수 있을정도로 대단히 중요한 작품이다. 사실상 이 작품은 사실상 딱히 관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는데 최근 포탈에서 제시하는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에 이 영화가 걸려있는걸 발견했다. 500원이다. 이 작품은 98년도에 필름을 약간 손을봐서 30주년 기념으로 다시 나오기도 한다. 이글은 68년 원작을 기준으로 쓰여진다. 일단 기본적으로 흑백으로 촬영되다보니 좀비 영화 특유의 긴장감은 확실히 떨어진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지금의 시각인 것이고 당대의 관점에서 바..
에릭 로메르(Eric Rohmer) 프랑스 누벨바그 감독중 한명으로 인간의 정신세계에 대한 다양한 의미를 관찰하여 묘사하여 독특한 영화세계를 구축하는 감독이다. 그의 영화의 특징이라면 대부분의 누벨바그 감독과 마찬가지로 제작비가 거의 안들어간 아주 간결한 구성을 보여주고 주로 주변의 사물이나 자연을 이용하는 촬영기법이 돋보인다. 에릭 로메르는 아주 엄청난 다작을 행한 감독인데 그중에서도 눈에 띄이는 부분은 연작을 좋아했다는 점이다. 그는 도덕이야기 6부작, 계절이야기 4부작, 희극과 격언 6부작이라는 각 시리즈물을 기획하여 연작하게 된다. 각시리즈가 담고 있는 영화들의 특징은 기본 내러티브가 동일하다는 점이다. 즉 같은 이야기를 다른 상황에 적용시키는 방식이다. 이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몽소빵집 소녀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