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론 하워드 (7)
★ image or real
실종(The Missing) 론 하워드 감독의 16번째 작품이다. 이 영화도 상당한 재미를 보장한다. 사실 론 하워드 영화보고 재미없다는 말은 왠만해선 나오기 힘든게 현실이라. 이 작품은 서부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이다. 론 하워드 영화중에서 서부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가 한개 더있으니 92년도에 개봉한 파 앤 어웨이가 그것이다. 하지만 서부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한다고 하여 론 하워드의 두 영화가 서부영화가 되는 것은 아니다. 서부개척을 배경으로 하기에 전체적인 배경을 통한 의미론적 구성요소는 서부영화와 동일시를 이루지만 구문론적 일관성은 약간 부족하지 않는가 생각된다. 따라서 서부영화라고 보기는 힘들고 당시 시대적 배경을 잘 활용한 납치영화 정도로 정리가 가능하겠다. 내용은 아주 간단하다. 서..
신데렐라맨(Cinderella Man) 론 하워드 감독의 17번째 작품이다. 뷰티풀 마인드에서 모든 면에서 대 성공을 거둔 이후 다시금 러셀 크로우와 손을 잡고 만든 작품이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이 감독은 작품 편차가 너무 심하다. 우와 싶은 작품이 있다가도 또 한편으론 별볼일 없는 작품들이 나오기도 하니 애매하다고나 할까. 하지만 뭐가됐든 한가지 공통점을 가지고는 있으니 론 하워드 감독의 영화는 정말 재미있다는 것이다. 이 사실 하나 만큼은 정말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사실 나는 헐리웃에서 만든 소위 말하는 동화적 감동코드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런 영화들 곳곳에 숨겨놓은 정치적 장치들도 아주 눈에 거슬리고 이를 통해 사람을 교묘하게 조작해 들어가는 것이 아주 불쾌하다. 더 안타까운건 이런 ..
파 앤드 어웨이(Far And Away) 론 하워드 감독의 9번째 작품이다. 상당히 유명한 작품이라 아마 보신분들이 상당할거라 예상된다. 나같은 경우는 어린시절 티비에서 봤었는데 서부개척 시절 깃발들고 말을 달려 먼저 꽂는 사람이 그땅의 임자라는 식의 스토라 라인이 아주 흥미로웠던지라 오래시간 기억에 남게 되었다. 일단 배우진이 상당히 화려하다. 톰 크루즈, 니콜 키드만이 출연하는데 오랜만에 다시보니 와우 20년전 니콜키드만의 앳된 미모에 그대로 빠져들 수 밖에 없는 감동의 연속이었다고나 할까나. 더욱이 이 영화를 찍을때는 두 배우가 결혼한지 2주년이기도 하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시대극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 작품은 정말 재미있다. 역시 론 하워드!! 론 하워드 영화는 정말 재미라는 측면에서는..
분노의 역류(Backdraft) 론 하워드 감독의 8번째 작품으로 그의 출세작이 된 작품이다. 순직한 소방관 형제들의 이야기이며 불을 다룬 영화로서 이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작품도 흔친 않다고 생각된다. 소방영화를 떠올려 보자면 일단 1977년도에 타워링이 생각난다. 빌딩에 불이나서 탈출하는 영화이고 마지막에 옥상에 있는 물탱크를 터트려 불을 끄는 영화인바 아마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것 같다. 그외에는 딱히 생각나는게 없다. 그럼 분노의 역류 이후에 괜찮은 소방영화가 있었던가? 역시 존재치 않는다. 사실 뭐 소방영화라는게 딱히 많이 만들어지지도 않고 이작품을 뛰어넘기도 힘드니 말이다. 분노의 역류는 우리나라에서도 꽤나 유명한 작품으로 아마 많은 분들이 티비에서 여러번 반복하여 보았을것으로 예상된다. 아 ..
아폴로 13호(Apollo 13) 론 하워드 감독의 11번째 작품이다. 이 영화를 안보신 분이 계실까? 없을꺼라 생각한다. 굳이 영화관에서 안보더라도 명절만 되면 티비에서 주구장창 틀어냈으니 말이다. 아마 열번 이상 보신분들도 수두룩하리라. 아무튼 이 작품은 론 하워드의 입장에서 가장 큰 성공과 엄청난 명성을 가져다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작품이니 말이다. 그리고 그해 아카데미에서 상을 편집상과 음향상을 받기도 한다. 이 대목에서 아카데미의 취향이 살짝 드러나는데 아카데미가 좋아하는 알량한 휴머니즘 그리고 장르에 대한 배척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라고나 할까? 뭐가 됐든 아카데미에서 주는 상은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는게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우주를 향한 욕망 인간..
코쿤(Cocoon) 론 하워드 감독의 4번째 작품으로 스플래쉬에 뒤이어 공개되는 작품이다. 기본적으로 외계인 영화인데 노인들과 외계인의 조우를 그린 영화이다. 내용을 간단히 언급해보자면 외계인들은 지구에 남겨진 동료외계인을 구하러 돌아와 동료들이 잠자고 있는 코쿤이라는 돌을 바다에서 건져 수영장에 옮겨놓고 있는 중이다. 우연히 노인들은 그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수영을 하니 몸이 젊어지기 시작한다. 병은 다 나아버리고 활기에 넘치고 말이다. 그러던 어느날 그들은 그 돌에서 나온 외계인을 목격하게 된다. 외계인들과 급격하게 친해지기는 하는데 문제가 생겨나게 된다. 그들과 조우하면 젊어진다는 사실을 알게된 노인들이 모두 수영장으로 몰려오게 된다.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게 되면 코쿤..
스플래쉬(Splash) 론 하워드 감독의 세번째 작품으로 초기작품이지만 꽤나 수준 높은 동화적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마 티비에서 보신분들 많을거라 예상된다. 남자주인공은 톰 행크스가 맡게 되는데 톰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4번째 출연작이 되는 그런 작품이다. 여자주인공인 인어는 대릴 한나라는 배우가 맡게 된다. 상당히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나로선 잘 모르겠다. 어쨌건 젊은 시절의 톰 행크스를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어째 요즘의 모습과 비교해본다면 크게 변한게 없다고나 할까? 얼굴에서부터 목소리 톤에 이르기까지 거의 변화가 없다. 내용은 아주 간단하다. 인어이야기이다. 톰은 어린시절 우연히 물에 빠져 인어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그 사실을 잊은채 그 이후 수십년이 흘러 장성한 그는 식료품 가게 사장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