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마틴 스콜세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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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시대(The Age of Innocence)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15번째 장편영화이다. 이는 옴니버스와 단편 및 다큐멘터리를 제외한 숫자이다. 전작인 케이프 피어에서 흥행과 작품성을 동시에 휘어잡은 그는 드디어 흥행도 가능한 감독의 반열에 오르기 시작한다. 사실상 이때부터 스콜세지 감독은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고 보아도 무방하리라. 케이프 피어 이후에 스콜세지의 선택은 놀랍게도 시대극이었다. 그것도 이디스 워턴의 순수의 시대를 영화화 하기로 스콜세지가 결심한 것이다. 이디스 워턴은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로 그녀가 남긴 최고의 작품이 바로 순수의 시대이다. 1920년에 완성된 이 작품은 총 세번에 걸쳐 영화화가 이루어지며 마틴 스콜세지의 작품이 마지막 영화화된 작품이다. 앞선 두번의 영..
좋은 친구들(Goodfellas) 마틴 스콜세지의 13번째 장편영화이다. 예수 최후의 유혹 이후에 뉴욕스토리라고 하여 코폴라와 우디알렌과 함께 만든 옴니버스 영화가 한개 존재하지만 생략하겠다. 이 작품은 택시 드라이버 이후 16년만에 내놓는 범죄 영화로서 전형적인 갱스터영화이다. 사실 스콜세지 감독이 앞서 했었던 비열한 거리나 택시 드라이버는 장르적 범죄영화의 범주에는 들어가기 힘든 작품들이다. 그러니 사실상 이 작품이 스콜세지에게 있어서 첫번째 갱스터 장르영화라고 할 수 있다. 좋은 친구들이라는 작품은 흔히 대부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와 함께 현대 갱스터 영화의 3대 대작이라 부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작품이고 실제로 이작품은 90년에 상이란 상은 다 휩쓸면서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대표..
케이프 피어(Cape Fear)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14번째 장편영화이다. 이 영화는 J. 리 톰슨의 1962년도 케이프 피어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뒷얘기가 상당히 재미있다. 좋은 친구들을 만든 이후 스콜세지는 유니버설에서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하고 그때 그의 손에 들어간 작품이 쉰들러 리스트이다. 그런데 이게 일이 이상하게 돌아가게 된다. 당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손에 케이프 피어가 들려있었는데 스필버그 감독은 스콜세지에게 자신이 반드시 쉰들러 리스트를 연출해야 한다면서 바꾸자고 제의하게 된다. 거기다 로버트 드니로는 스콜세지에게 케이프 피어의 주인공을 자신이 연기하고 싶다면서 스콜세지에게 이 작품을 연출하라고 종용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스콜세지는 리메이크는 하지 않는것이 자신의 원칙이기에 갈등을하..
컬러 오브 머니(Color of Money )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11번째 장편영화이다. 이는 다큐멘터리와 단편 영화를 제외한 숫자이다. 이 영화는 로버트 로센의 1961년동 영화인 허슬러의 속편인 영화이다. 당시 허슬러에서는 젊은 시절의 폴 뉴먼이 출연하게 되는데 속편에서는 20년이 지난 시점으로 극이 시작되고 폴뉴먼 역시 그대로 출연하게 되고 이 영화에는 아직 성공하기 이전의 톰 크루즈도 출연한다. 톰 크루즈는 탑 건으로 대성공을 이루어낸 배우이지만 아직 그 시절은 오기 전이다. 폴 뉴먼은 스콜세지 감독의 분노의 주먹을 본 이후 허슬러의 속편을 해보자고 연락을 하게 되고 내용은 허슬러의 주인공이었던 에디 펄슨(폴 뉴먼)의 25년 후를 그리는 것이다. 제안을 받고난 후 바로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간 스..
뉴욕 뉴욕(New York, New York)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4번째 장편영화이다. 택시 드라이버의 대성공 이후 스콜세지 감독은 뜻밖에도 뮤지컬 영화를 가지고 나오게 된다. 즉 자신의 스타일과는 전혀 상관없는 뮤지컬 장르영화에 도전한 것인데 상당한 수작이고 꽤나 좋은 작품이 나오게 된다. 이 작품에도 로버트 드니로가 출연하게 되는바 우리는 이 영화를 통해 아주 매력적인 재즈 섹스폰 연주자 로버트 드니로를 만날 수 있게 된다. 내용을 간단히 언급해보자면 2차대전이 종전되고 미국으로 돌아온 지미(로버트 드니로)는 아주 재능있는 재즈 섹스폰 연주자이다. 종전이후 다시 돌아온 그는 환영파티에서 우연히 프랜신(라이자 미넬리)를 만나 그녀를 유혹하게 된다. 처음엔 지미를 거부하던 그녀는 결국 그를 받아들이게 ..
특근(After Hours)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10번째 작품으로 가장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 아닐까 생각된다. 사실 스콜세지감독은 전작인 코미디의 왕 이후 예수 최후의 유혹을 만들려고 계획했었다. 하지만 스콜세지 감독은 사실 줄줄이 다 흥행에 실패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런 문제작을 만든다고 하니 제작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사실 아닌게 아니라 카잔차키스의 원작도 정말 말이 많은 작품인데 그것을 영화화 한다고 하니 누가 선뜻 투자를 하겠는가. 실제로 최후의 유혹이 제작된다는 소문이 돌자 미국의 도덕적 다수당의 반대운동이 일어나게 되고 보수 기독교인들의 반대에 직면하게 된다. 사실 카잔차키스의 원작이라는 것이 그렇게까지 흥분할만한 내용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예수의 인간적 측면 그 자체가 마음에 ..
코미디의 왕(The King Of Comedy) 마틴 스콜세지의 9번째 작품이다. 워낙 다작을 한 감독이라 이젠 세는것도 서서히 햇갈리기 시작한다. 이 작품도 상당히 재미있는 작품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코미디언을 꿈꾸는 남자의 이야기인데 역시 주인공은 로버트 드니로가 맡게 된다. 이 작품을 보고나서야 왜 로버트 드니로가 위대한 배우인지를 알게 되었다. 정말 이 사람이 앞선 택시드라이버와 분노의 주먹을 찍은 그 사람일까? 라는 의문이 들정도로 소름끼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로버트 드니로의 인생에서 최고의 연기를 꼽으라면 난 이영화를 꼽을 것이다. 내용을 간단히 언급해보자면 극중 주인공인 루퍼드 펍킨(로버트 드니로)는 코미디언을 꿈꾸는 사람이다. 그중에서도 극중에서 가장 유명한 코미디언인 제리 랭포..
분노의 주먹(Raging Bull)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8번째 작품인가? 그럴 것이다. 택시 드라이버 이후에 뉴욕 뉴욕이라는 뮤지컬 영화가 한개 더 존재하지만 구할 수가 없어 보지 못했다. 아무튼 분노의 주먹은 아주 유명한 영화인데 내용은 몰라도 이 작품에서 나온 OST의 한곡과 첫장면은 아마 대부분 기억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물론 나이가 어린분들은 모르겠지만. 영화사적으로 보았을때 이 작품이 나왔을즈음해서 권투영화들이 엄청나게 쏟아져나오게 된다. 그 유명한 록키1만해도 76년도에 나온 작품이니 말이다. 아무래도 당시 사회상이 보여준 권투에 대한 열광이 주된 원인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그게 어느 정도였는지는 나로선 알 수가 없다. 그에 대한 연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 경험도 못해봤으니 말이다. 이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