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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or real
벼랑위의 포뇨 작년에 극장에서 한창할때 전 너무 바빠서 못봤어요. 이제서야 뒤늦게 보고나서 드는 생각은 '아이들에게 초점을 맞췄구나' 이런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그리고 파도의 묘사가 정말 일본틱하다는 느낌도 강하게 받았어요. 일본의 과거 그림을 살펴보면 비슷한 파도를 확인할 수 있거든요. 아마 여러분들도 다들 보신 기억이 얼핏 나실거에요. 뭐니뭐니해도 압도적인건 이 엄청난 상상력. 파도를 묘사하는거나 과장된 물고기들. 파도위를 머리에 꽃하나 꽂아놓고 뛰어댕기는 듯한 느낌을 주는 포뇨. 정말 최고인 건 포뇨 엄마가 마치 파도처럼 쏵 지나가는 그 장면은 최고의 압권이더군요. 마치 한폭의 그림같은 느낌을 주는 최고의 장면이었어요. 하지만 한편으론 왜 이런 작품을 내놨을까? 라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K-19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7번째 장편영화이다. 비글로우 감독은 아무래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전 부인이여서 그런지 엉뚱한 곳에서 명성을 많이 쌓아올려버렸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그녀의 작품세계는 무시할만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이 작품은 냉전당시의 소련의 핵잠수함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진 영화이다. 당시에 핵잠수함과 관련된 영화들이 꽤나 많이 나왔던걸로 기억되는데 제목들이 정확히 생각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영화만큼은 뚜렷하게 나의 뇌리속에 남아있는 작품이다. 심지어 빌려봤었던 비디오가게에서 비디오의 위치까지 생각나니 말이다. 내용은 아주 간단하다. 임무를 띄고 미국 동부 해안으로 나아가던 소련의 핵잠수함에 냉각시설이 고장나게 된다. 이에 이를 고치기 위해 7명이 원자로..
코쿤(Cocoon) 론 하워드 감독의 4번째 작품으로 스플래쉬에 뒤이어 공개되는 작품이다. 기본적으로 외계인 영화인데 노인들과 외계인의 조우를 그린 영화이다. 내용을 간단히 언급해보자면 외계인들은 지구에 남겨진 동료외계인을 구하러 돌아와 동료들이 잠자고 있는 코쿤이라는 돌을 바다에서 건져 수영장에 옮겨놓고 있는 중이다. 우연히 노인들은 그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수영을 하니 몸이 젊어지기 시작한다. 병은 다 나아버리고 활기에 넘치고 말이다. 그러던 어느날 그들은 그 돌에서 나온 외계인을 목격하게 된다. 외계인들과 급격하게 친해지기는 하는데 문제가 생겨나게 된다. 그들과 조우하면 젊어진다는 사실을 알게된 노인들이 모두 수영장으로 몰려오게 된다.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게 되면 코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