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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or real
타이타닉(1997) 이 영화가 개봉했던때 난 고등학생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에 정말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것 같다. 타이타닉과 관련한 액자같은 것들도 엄청나게 나왔었고 영화 자체도 모든 부분에서 기록들을 갈아 치우고 그 이후로 깨지지 않은것으로 알고 있다. 이영화와 관련해서 인상깊었던 사건도 한가지 존재하는데 아마 기억하실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당시 이 영화 안보기 운동 비슷한 것이 산발적으로 일어났었다. 뭐 이유는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이 영화를 통해 수익금을 미국에게 줄 수 없다는 식이었다. 아무튼 이 영화는 당시 지금과 같은 대스타는 아니었던 가능성으로서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어마어마한 스타로 만들었고 영화에서 나온 장면 하나하나가 영원히 회자될만큼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된다. 나 개인적으로..
이 세상에는 결혼을 안하는사람, 못하는 사람 둘다 존재한다. 결혼을 못한다는 것은 그 전제로 결혼을 하고 싶다는 것을 깔아야 나오는 말이다. 결혼을 하기 싫으면 안한다는 말을 할테니깐. 결혼을 안한다는 것은 그 전제로 결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내포한다. 이런 저런 이유로 못한다면 그건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거니깐.. 그럼 결혼을 못하는 사람이 왜 못하는가?? 안하는 사람은 왜 안하는가??결혼 못하는 사람돈이 있어야 결혼을 하지.. 돈이 없다. 그래서 결혼을 못하겠다. 내목숨 하나 부지하기도 힘든 세상이다. 좋은 일자리는 몇개 되지도 않고 그 좋은 일자리도 10년을 보장받기 힘든 세상이다. 그 좋은 직장도 이장단인 판국에 그 밑에 있는 일자리야 말해 무엇하랴.. 오늘도 내일도 몇안되는 좋은 일자리를 얻기..
혼이라.. 이건 뭘까나.. 아침에 일어나 인터넷을 열어보니 첫페이지가 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였다. 학원 공포물.. 왕따로 인해 자살한 고등학생. 성적에 의해 자살한 고등학생. 급하게 한번 써봐야 하나... 이젠 말거리도 되지 않는 이야기. 항상 문제가 되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지독한 현실. 이 현실이 또다시 드라마속으로 돌어왔다. 그것도 아주 잔인하게... 문득 작년 4월경 서울시 의회가 24시간 과외허용 조례안을 통과시키려했던 사건이 기억난다. 학생들이 공부하다 죽었단 얘기 들은 적 없다 우리 사회의 가치관 군사정권 시절 급속히 유입된 근대적 가치와 전통적 가치의 충돌이 미처 해결되기도 전에 나타난 문민정부 이후의 신자유주의 16년의 세월. 혼란스런 사회에 자유와 경쟁이라고 하는 또 다른 ..
남자의 자격 꽃중년 편. 꽃중년이라... 문득 한가지 생각이든다. 왜 남자는 이뻐지면 안되나??? 남성해방에 대해서 한번 적어볼까 한다. 남자의 의무 남자는 가족을 책임져야 한다. 남자는 울면 안된다. 남자는 이래야 한다. 남자는 저래야 한다. 모든 남성분들은 공감을 하실 것이다. 우리에게 의무 지어진 것들과 우리에게 강요되는 것들을 말이다. 시대에 따라 그리고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지만 인간이 역사라는걸 기록한 이래로 전통적 가부장 제도는 끊임없이 지속되어 왔다. 현대에 들어와서는 지구촌이라는 미명하에 전세계의 왕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각 문화권의 가부장적 문화가 급격히 혼합되어 하나의 거대한 현대적 남성성이 창조되기에 이르렀다. 만들어진 남성성 한국 사회의 남성성은 크게 봐서 유교적 가부장..
김영삼 이후 신자유주의 15년은 가정을 해체시키고 노동의 가치는 폄하되고 인간의 가치를 전부 물질화 하는등 우리의 모든 삶을 바꾸었다. 광범위한 분야에서 문제가 터져나오자 각영역에서는 문제해결을 위한 담론이 형성되고 있으나 어린이문화에 있어서는 그 어떤 담론도 형성되지 못한채 방치상태에 이르고 있다. 골목에서 동요가 사라진지 오래이고 고무줄 뛰기, 다망구 등 놀이를 하는 아이들도 사라진지 오래이다. 신자유주의 논리아래 의미 없는 성공과 돈이 이 사회의 제1가치가 되고 처세술 따위의 책이 넘쳐흐르더니 급기야 어린이 처세술까지 성행하고 있다. 어린이 문화 계속 이렇게 무관심속에방치해도 되는것인가??? 곧 다가올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한번 적어보겠다.돈에 미친 대한민국우리사회를 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