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알렉스 프로야스 (4)
★ image or real
노잉(Knowing) 알렉스 프로야스 감독의 5번째 작품이다. 아이로봇의 대성공 이후 5년만에 내놓게 되는 신작인데 오스트레일리아로 돌아가서 영화를 만들게 된다. 그런데 그가 들고나온 작품이 상당히 애매하다. 아주 독특한 재난영화라고 볼 수 있는데 재난영화로 시작하더니 점차 SF 스릴러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떻게 보면 유치하다고 할 수 있는 영화를 들고 나오게 됨으로써 사람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리게 된다. 어떻게 보면 나이트 샤말란 같은 느낌도 강하게 받기도 한다. 사실 이영화를 향해 쏟아지는 비난은 나이트 샤말란이 받게 되는 비난과 비슷한 성격의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내용은 대단히 간단하다. 어느날 이상한 숫자들의 묶음을 발견한 니콜라스 케이지는 그 숫자들에서 어떤 의미를 발견..
아이, 로봇(I, Robot) 알렉스 프로야스 감독의 4번째 작품이다. 호주출신 감독인 그의 첫번재 작품인 크로우를 통해 예술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만족시킨 그는 다크시티라는 작품을 통해 그의 작품성에 대해 평론가들에게 확신을 주게 된다. 그 이후 그는 헐리웃으로 넘어가게 되고 대자본과 만나게 되면서 나오는 작품이 바로 아이 로봇이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작품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SF영화인데다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배우인 윌 스미스가 나오니 나로서는 최상의 만족감을 주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영화가 던지는 메세지도 아주 흥미롭다. 로봇3원칙 즉 법칙 1. 로봇은 인간을 다치게 해선 안되며, 행동하지 않음으로써 인간이 다치도록 방관해서도 안된다. 법칙 2. 법칙 1에 위배되지 않는 한, 로봇은 인..
다크 시티(Dark City) 알렉스 프로야스 감독의 두번째 작품이다. 첫번째 작품은 그 유명한 크로우이다. 그래도 모르겠다면 아이로봇의 감독이라면 아실려나? 난 이영화를 티비에서 제일 처음 보았었다. 제일 처음 보았던건 고등학교 시절이었던걸로 기억된다. SF 영화인줄 알고 보았는데 그건 아니었고 아주 독특한 영화로 기억된다. 그렇게 지겹지도 않았고 말이다. 그뒤 몇년뒤에 한번 더 보게 되었는데 머리가 좀 커서그런지 정말 대단하고 위대한 영화라는걸 알게 되었다. 상당히 재능있는 감독이 아닌가 생각된다. 영화 내용은 아주 간단하다. 어느 외계인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데 그들은 밤12시만 되면 튜닝이라는 것을 행한다. 모든 것을 멈춘채 모든 건물들과 사람의 기억마저도 조작시켜 항상 새롭게 인간들을 만들어버리..
크로우(Crow) 알렉스 프로야스 감독의 첫번째 영화이다. 이 작품은 '브랜던 리'가 주연을 맡게 되는데 그는 이소룡의 아들이다. 대단히 흥미로운건 브랜던 리는 이 영화를 찍는 도중에 총기오발사고로 인해 사망하게 된다. 영화가 완성되기 전에 말이다. 영화의 개봉여부가 대단히 불투명해져 당시 배급하길 했던 파라마운트사는 이영화를 포기하게 되고 이에 배급권은 미라맥스로 넘어가게 된다. 미라맥스는 미리 찍어놓은 촬영물을 가지고 뒷부분을 완성시켜 이 영화를 개봉하게 되는데 아쉽게도 흥행에 참패하게 된다. 아주 단순하고 직선적인 영화 내용을 보여주게 되는데 인상 깊은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과거 회상신이다. 보통 아무리 대가의 반열에 오른 감독이라도 초기 작품에서는 과거 회상신이 대단히 어색하고 이상하게 다가오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