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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작가(Ghost Writer)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18번째 장편 영화이다. 옴니버스와 단편영화는 제외한 수치이다. 원작 소설을 토대로 하여 만든 작품인데 이는 폴란스키 감독의 주된 특징중 하나이다. 그의 왠만한 작품들은 전부 원작 소설을 토대로 하게 되니 말이다. 일단 상당히 재미있는 영화이다. 2시간 남짓되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만큼 엄청난 흡입력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기본적으로 스릴러 영화인데 아주 느린 스릴러이다. 정말 전형적인 히치콕 스타일. 어떤면에서 보면 요즘같은 세태에는 맞지 않다고 볼수도 있겠다. 21세기 현대는 자극적이고 빠른것에 너무 익숙해져있다보니 지겨움을 느끼는 분들도 상당히 많을 것이다. 영화 내용은 익히 알려진바대로 영국의 블래어 총리를 빗대어 만든 작품이다. ..
노잉(Knowing) 알렉스 프로야스 감독의 5번째 작품이다. 아이로봇의 대성공 이후 5년만에 내놓게 되는 신작인데 오스트레일리아로 돌아가서 영화를 만들게 된다. 그런데 그가 들고나온 작품이 상당히 애매하다. 아주 독특한 재난영화라고 볼 수 있는데 재난영화로 시작하더니 점차 SF 스릴러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떻게 보면 유치하다고 할 수 있는 영화를 들고 나오게 됨으로써 사람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리게 된다. 어떻게 보면 나이트 샤말란 같은 느낌도 강하게 받기도 한다. 사실 이영화를 향해 쏟아지는 비난은 나이트 샤말란이 받게 되는 비난과 비슷한 성격의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내용은 대단히 간단하다. 어느날 이상한 숫자들의 묶음을 발견한 니콜라스 케이지는 그 숫자들에서 어떤 의미를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