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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쥬스팀 버튼 감독의 4번째 영화이다. 유령수업이라는 이름으로 번역되기도 하였다. 유령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만든 코미디 영화인데 초기 작품임에도 팀 버튼 감독의 작품 세계 전반이 다 드러나는 호작이라고 볼 수 있다. 어떤 면에서 보면 최근에 만들어진 영화나 이 작품이나 내용만 다르다 뿐 크게 차이가 나진 않는다. 티비에서 꽤나 여러번 방영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는 네이버 영화에서 다운 받거나 서울이나 부산에 있는 영상자료원에 가서 보시면 될 것이다. 영화 내용을 간단히 언급해보자면 어느 시골 마을에 살고 있던 부부가 어처구니 없는 사고로 죽게 된다. 죽고 나니 사후세계라는 것이 우습기 그지 없는데 초보 사망자 안내서라는 책도 있고 그들을 도와주는 공무원도 존재한다. 현재 집에서 125년을 버티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 팀버튼의 16번째 영화로 그의 가장 최신작이다. 제목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이지만 원작소설과 똑같지는 않은 변형된 형태의 영화이다. 팀버튼도 상당히 다작을 행하는 감독인데 그의 최고작품은 아마도 슬리피 할로우를 들 수 있지 않을까. 그 이후로부터 팀버튼의 작품들은 지속적으로 하향세라고 보는게 아마도 정확할 것이다. 이 작품은 사람들에 따라서 호불호가 확 갈리는 영화인것 같은데 나야 뭐 딴사람들 말은 전혀 눈여겨 보지 않는 스타일이고 짧고 간결하게 한번 적어보겠다. 이 영화는 크게 두가지 측면으로 접근이 가능하고 그리고 그 두가지 측면의 상호조화가 대단히 중요하다. 교양소설과 공간의 문제 영화가 시작하면 앨리스의 혼인문제가 불거져나오게 된다. 뭔가..
빈센트(Vincent) 팀버튼의 첫번째 작품으로 6분짜리 단편영화이다. 동영상을 올려 드리고 싶었지만 아직 저작권 문제가 걸리는지 삭제되었다. 이 작품이 재미있는건 첫작품이고 단편영화라고 하지만 완성도가 아주 높다는 점이다. 팀버튼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가 그대로 들어나고 일그러진 화면이나 음습한 분위기, 기하학적 배경을 통해 독일 표현주의의 영향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독일 표현주의 운동의 양식화된 특징이라면 첫째 심리적이고 주관적인 카메라무빙, 둘째 극단적인 명암대비로 감정상태의 표현, 셋째 기하학적이고 회화적인 무대, 넷째 과정되고 기교화된 연기패턴을 들 수 있으며 빈센트라는 작품에서 주로 드러나는 부분은 명암대비와 기하학적인 배경을 들 수 있겠다. 아래의 스샷에서 볼 수 있듯 아주 회화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