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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이후 신자유주의 15년은 가정을 해체시키고 노동의 가치는 폄하되고 인간의 가치를 전부 물질화 하는등 우리의 모든 삶을 바꾸었다.  광범위한 분야에서 문제가 터져나오자 각영역에서는 문제해결을 위한 담론이 형성되고 있으나 어린이문화에 있어서는 그 어떤 담론도 형성되지 못한채 방치상태에 이르고 있다.  골목에서 동요가 사라진지 오래이고 고무줄 뛰기, 다망구 등 놀이를 하는 아이들도 사라진지 오래이다. 


신자유주의 논리아래 의미 없는 성공과 돈이 이 사회의 제1가치가 되고 처세술 따위의 책이 넘쳐흐르더니 급기야 어린이 처세술까지 성행하고 있다. 
어린이 문화 계속 이렇게 무관심속에방치해도 되는것인가???   곧 다가올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한번 적어보겠다.


돈에 미친 대한민국
우리사회를 휘감고 있는 단하나의 담론을 얘기해보라 한다면 난 돈이라 말하고 싶다. 어느 누가 부정할 수 있겠는가??   돈에 의해 대선이 결정되고 모든 문화산업 역시 돈에 의해 결정되며 모든 교육들 역시 돈이 주목적이 되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금 이순간에도 오직 경제, 돈 이 두 단어만이 신문지상을 휘감고 있으며 그로인해 그 외의 것들은 대부분 무시되거나 하찮게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돈에 미쳐 돌아가는 나라 현실에 의해 우리는 너무 나도 많은 것을 놓치고 있다.  교육도 돈을 잘 벌기 위한 것이 주 목적이 되다 보니 문학도 음악도 전부다 수능을 잘치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  순수한 의미에서의 봉사활동 마저도 대학 잘가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해버린 것이 현실이다.   문화도 돈이 되지 않으면 투자할 가치도 없는 것으로 치부되는 것이 21세기 문화의 세기  한복판에 서있는 대한민국 현모습이다.  무엇보다도 안타까운 것은 이놈에 돈타령에 우린 어린이문화에 대해서 너무나도 많은 것을 놓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어린이 문화는 도대체 어디에 있나??
요즘 어린이들은 동요라는 걸 모른다.  TV만 틀면 섹시한 춤과 옷을 입은 가수들이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비트와 음란한 상징성으로 도배된 가사의 음악을 너무나도 쉽게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티비에서 동요를 방송해주는 것은 볼래야 볼수도 없다.  방송 역시 상업성 즉 그놈에 돈타령에 물들었기 때문이다. 

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더더욱 다양한 어린이문화를 접할 시간은 사라지게 된다.  요즘 놀이학원이라는게 생겼다는 말을 들었다.  각종 학원에 다니느라 같이 놀 친구도 없고 같이 놀 시간도 없다보니 따로 학원을 찾아 놀시간을 만든다는 것이다.  놀시간도 없을 정도로 하루에 몇개나 되는 각종 학원에 보내는 이유 역시 돈.  나중에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이다. 

돈이 이 사회의 중심이 되면서 우린 우리의 화려했던 동심문화를 다 잃어버렸다.  소풍을 가면 둥글게 둥글게를 부르며 게임을 하기 보단 소녀시대춤 따라 부르기 누가 더 섹시하게 이효리춤을 추는가  따위로 전락해버린 것이 현실이다. 

혹자는 기술의 발전에 의해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한다.  하지만 난 되묻고 싶다.  언제 기술의 발전 한복판에 없던 시절이 있었던가??   10년전의 매스미디어도 그 기준에서 자극적이긴 매한가지였고 당시로서는 최고의 기술력이었다. 

중요한 것은 돈의 담론앞에 우리의 관심이 어린이 문화에서 완전히 사라져버린 것이다.  돈을 잘 벌고 경제를 살리는 것에는 목숨걸고 토론하면서 어떻게 해야 어린이들의 동심을 지켜줄것인가에 대해서는 단한마디도 존재하지 않는다. 


자극에 익숙해진 아이들의 미래는??
어른들의 무책임한 방목속에서 아이들은 극히 어린시절부터 극단적으로 자극적인 문화를 접하게 된다.  자극은 일정 강도에 익숙해지면 그 강도보다 약한것에는 반응하지 않는다.  어린시절부터 이런 강도의 문화에 접해버린 아이들의 미래에는 과연 무엇이 기다리고 있겠는가??  

온라인게임을 통해서 작은 노력의 투입으로 즉각적으로 대가를 얻어낼 수있는 자극에 익숙해진 아이들..    티비속 가수들을 통해서 자극적인 성적인 춤과 가사와 비트에 익숙해져버린 아이들..   어릴때부터 부모로부터 사회로부터 돈을 잘벌기 위해서만 공부를 해야 한다고 교육받은 아이들..

이 아이들의 미래에 도대체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남을 배려하는 정신도 배우지 못하고 기다릴줄 아는 정신도 배우지 못한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지 조차 모르는 이 아이들이 이사회의 주역이 되었을때 이 사회의 모습은 과연 어떠할지..   정말 두렵지 않을 수 없다.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
이명박 정부는 그걸 알아야 할 것이다.   국가브랜드15위를 건설따위로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니 뭐니 하는 삽질을 할게 아니라 어떻게 해야 우리의 문화를 돈에 휘둘리지 않은채 지켜나갈 수 있을지를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것이다.  돈이 아무리 많아봐야 문화가 없는 삶, 기억이 없는 삶은 공허할뿐이다. 

음악과 다양한 문화, 정서적 풍요를 가지고 있는 풍족한 마음의 부자가 진짜 부자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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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곱살 조카에게 거꾸로 어린이날 선물 챙겨 받은 나!

    Tracked from 돌뿌딩이's 담쟁이 철학 2009/05/04 17:22 Delete
    다가올 어린이날을 맞아 조카로부터 아주 특별한 선물을 받았는데, 그 조카가 저희 부부 때문에 제 엄마한테 몹시 혼났던 어처구니없는 사연을 소개할까 합니다. 때는 간만에 제 여동생과 여동생의 두 딸(조카), 그리고 제 아내를 비롯해 저희 부모님은 모처럼 어버이날과 어린이날을 동시에 기념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01. 난생처음 어린이로부터 받은 어린이날 선물 일곱살 난 귀여운 조카로 부터는 저는 이날 아주 특별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2. 어린이날, 백창우가 들려주는 이원수 동시의 세계로- 구원의 빛깔을 닮은

    Tracked from 앞산꼭지 2009/05/05 02:43 Delete
    “아름다운 노래는 아름다운 마음을 꽃피울 작은 씨앗이고, 아름다운 마음은 아름다운 세상을 꽃피울 고운 씨앗이지요.” 5월입니다. 봄의 연초록 잎들이 살금살금 올라오다가 푸르른 신록으로 변해가는 5월이 오면 파릇파릇한 아이들이 먼저 생각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연상작용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5월에 ‘어린이날’이 들어있는 것이겠지요. 이 싱그럽고 푸르른 5월을 맞아 아이들을 생각하고, 그 아이들의 위한 동시와 노래가 생각나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이..
  3. 대한민국의 어린이 여러분 행복하나요?

    Tracked from 개갈안나는 블로그 2009/05/05 04:07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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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어린이에게 '나쁜과자'는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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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cked from Green Monkey Blog** 2009/05/05 17:25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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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수근

    | 2009/05/05 02:48 | PERMALINK | EDIT | REPLY |

    '동심'이 사라져가고 있는 현실을 잘 분석하셨네요.
    정말 걱정입니다. 동시나 동요 등이 더이상 불려지지 않고,
    어린 나이에 벌써 어른의 욕망을 닮아가는 아이들.........

    아이들은 자연입니다.
    그리고 그 자연은 동심의 원초란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을 가능한 자연으로 데리고 가고,
    자연을 노래하는 동시, 동요를 많이 접하게 하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최소한의 도리라 생각됩니다.

  2. 용짱

    | 2009/05/06 00:19 | PERMALINK | EDIT |

    옳으신 말씀입니다.

  3. 글이 참 아름답습니다.

    | 2009/08/26 13:27 | PERMALINK | EDIT | REPLY |

    종종 들러 감사히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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