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니체 (9)
★ image or real
다크 나이트(Dark Knight)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6번째 작품이다. 이름이 놀란이라 그런지 정말 이 작품 역시 놀라움이 연속이다. 일단 가장 인상 깊은건 포스터이다. 위의 왼편에 있는 포스터. 조커 카드를 가지고 배트맨을 형상화 하였고 그와 동시에 배트맨의 입을 조커와 같이 만들어놓았다. 포스터 디자이너가 누구인진 모르겠지만 영화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는 저런 디자인이 나올 수가 없다. 그럼 국내에선 왜 저런 작품이 못나오는가? 이유는 배급사에 존재한다. 바로 옆에서 보고 듣는바가 아주 많은데 주된원인은 배급사의 폐쇄적인 사고방식과 뒤떨어진 감각이다. 놀란 감독이 제시하는 배트맨과 팀버튼의 배트만 사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 아무래도 표현 기법상의 문제가 아니겠는가. 독일 표현주의의 영..
인사이더(The Insider) 마이클 만 감독의 6번째 영화이다. 이 영화와 관련해선 한가지 추억이 있다. 작년 그러니까 2009년 여름쯤이었던것 같은데 당시 정말 친했던 이웃 블로거인 미손님이 내가 쓴 어떤 글을 보고 이걸 꼭 보라고 권해주셨다. 그래서 보았는데 으흠. 아주 괜찮은 영화가 아닌가? 정말 괜찮은 영화였다. 현재 미손님은 블로그를 접은 상태인데 실로 대단히 안타깝다. 마음이 통하던 몇안되는 친구중 하나였으니 말이다. 아무튼 이 영화 내용은 아주 간단하다. 법정영화이자 언론과 관련된 영화이면서 대기업과 관련된 영화이다. 알파치노는 아주 유명한 PD로서 등장하게 되는데 사회고발적인 시사 프로그램 방송하는 PD이다. 그런 그에게 어느날 엄청난 기회가 찾아오게 되는바 담배 회사에서 내부고발자(러..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 피터 위어 감독의 8번째 작품이다. 중간에 티비영화가 하나 있지만 제외한다. 오스트레일리아 감독출신인데 호주 뉴웨이브를 이끈 감독이라고 나와있다. 그런데 사실 뉴웨이브라는게 그렇다. 어느 나라를 가던 뉴웨이브라는 말이 존재하긴 하지만 프랑스의 누벨바그처럼 확실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다양한 국가에서 비슷한 칭호를 받는 감독이 비슷한 스타일을 보여준는 것도 아니니 말이다. 아무튼 피터 위어의 입장에서 이 작품이 가장 큰 출세작이 아닐까 생각된다. 다른나라도 그럴까? 최소한 우리나라에서는 이 영화가 가져온 열풍이 대단하니 말이다. 내용은 아주 간단하다. 아주 유명한 명문 엘리트 고등학교에 괴짜 선생이 한명 등장한다. 그는 아이들에게 독특한 교육방..
Abyss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4번째 작품이다. 에이리언2의 대성공 이후에 제작되었으며 오천만달러 이상의 자금이 투입된 사상최대의 영화였으며 흥행에는 참패하게 되는 작품이다. 바다를 기본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인데 바다표면이 아닌 심해속으로 들어가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거의 대부분의 촬영이 물속에서 이루어지다보니 거대한 수족관이 필요하게 되는바 그 수족관은 완공되지 못한 원자력 발전소를 사용하게 된다. 실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다운 놀라운 스케일이 아닌가 생각되며 이 작품은 1990년 아카데미에서 시각효과상을 수상하게 된다. 그외 촬영과 관련하여 가장 인상깊은 이야기는 심해 촬영과 관련된 부분이다. 아무래도 물속에서 촬영이 이루어지게 되니 잠수복이 필수적 요소가 되고 그외 잠수정들도 많이 등장한다. 그런..
원초적 본능(Basic Instinct) 폴 버호벤 감독의 10번째 작품으로 로보캅 이후 최고의 작품이자 그의 이름을 전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각인시킨 그런 작품이 아닐까 생각된다. 물론 이 작품으로 인해 샤론 스톤 개인도 엄청난 명성을 얻게 됨은 말할 것도 없다. 이 작품이 참 안타까운 것은 그문제의 다리꼬기 장면덕분에 영화 자체가 완벽하게 묻혀버렸다는 점이다. 물런 감독 자체가 섹슈얼리티 스릴러물의 대가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까지 거기에만 이목이 집중될줄은 몰랐다. 사실 누가 누굴 뭐라 하겠는가? 92년이면 얼추 10여년전인데 그때 본인은 고등학생이었던걸로 기억이 된다. 정말 몰래 열심히 봤었다. 그장면만... 아무튼 이 작품은 음악도 상당히 괜찮은데 특히 제일 첫장면에 나오는 음악은 프랑스 인상주의..
데블스 에드버킷(The Devil's Advocate) 테일러 핵포드 감독의 8번째 장편영화이다. 알 파치노와 키아누 리브스가 출연한 꽤나 재미있는 영화이다. 기본적으로 법정 드라마인데 법정 영화치고 별로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법정이라는 것은 하나의 부가적 요소일뿐 이 영화가 보여주는 핵심은 전혀 다른 곳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법정 영화가 주는 지겨움의 주요 원인인 법논리적 요소가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오직 인물과 인물이 보여주는 갈등적 요소만이 드러날뿐이다. 데블스 에드버킷이라는 제목이 흥미롭다. 두가지 의미를 가지게 되는데 첫째는 악마의 변호사라는 의미를 가지게 됨과 동시에 악마의 대변인이라는 제목도 가지게 된다. 이러한 제목의 중의성은 첫번째 제목을 전면에 내세운채..
쿵푸팬더(Kung Fu Panda) 드림웍스가 2008년도에 내놓은 최고의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아마 보신들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흥행에도 대성공한 아주 유명한 작품이니 말이다. 이 작품을 가지고 당시 중국에서 시비를 건것으로 기억된다. 주로 문제삼은 지점은 중국의 상징적 동물인 팬더의 묘사에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시비를 걸게 되는데 사실 이 얼마나 웃긴 상황인가. 사실 애시당초에 말도 안되는 것을 두고 문제를 삼은 것인데 사실 그 본질적 이유는 다른 곳에 존재한다. 그게 뭘까? 그건 쿵푸팬더가 던져주는 메세지에 존재한다. Copyright (c) Dream Works. All rights reserved. 네안의 용의 전사와 니체 항상 쿵푸 고수가 되기를 꿈꿔왔던 팬더는 자신의 영웅인 무적의 5인..
쿤둔(Kundun)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17번째 장편영화이다. 전작 카지노에서 더욱 심화된 이민자 문제를 건들인 그는 갑작스럽게 티벳으로 향하게 된다. 사실 이시점하여 티벳영화가 꽤나 많이 등장하게 되는데 가장 유명한건 브래드 피트가 출연한 티벳에서의 7년이 아닐까? 그 작품도 쿤둔과 같은해에 개봉하게 되는 덕분에 쿤둔은 완벽하게 묻혀버린다. 역시 스타파워는 이길 수가 없는 것이다. 아무튼 이 작품은 뭐랄까. 어떻게 보면 마치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도 강하게 든다. 아마 정확한 정보는 없지만 다큐멘터리를 먼저 제작하려고 했던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대단히 정적이다. 그말의 의미는 티벳에 대해서 큰 관심이 없다면 대단히 지겨울수 밖에 없는 영화라는 점이다. 전체적인 내용은 현 달라이 라마의 일대기를 그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