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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Ma Pavlova, 위대한 발레리나 파블로바에 대한 숭고 본문

발 레/현대 발레

발레 Ma Pavlova, 위대한 발레리나 파블로바에 대한 숭고

유쾌한 인문학 2010. 8. 29.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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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Pavlova
안무가는 롤랑프티, 음악은 생상스, 쇼팽, 차이코프스키, 바흐, 모차르트, 파딜라, 베토벤, 사티, 마상 의 것을 사용하게 된다.  초연은 1986년 마르세유 발레단에서 이루어진다.  파블로바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은 안나 파블로바의 삶을 표한한 작품이다.  일종의 전기적 안무라고 볼 수 있겠다.  

안나 파블로파에 대해서 간단히 말하자면 20세기가 낳은 가장 위대한 발레리나.  절대적 경지라 부르는 아졸루타 중의 아졸루타.  심지어 백조의 화신이라 불리는 사람이다.  1881년에 태어나 1931년 헤이그에서 사망하였다.  그녀의 빈사의 백조 영상물이 남아있는데 당시 미국공연을 떠났다가 헐리웃의 감독이 영상을 하나 찍자고 해서 남겨진 영상물이라 한다.

위에 음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꽤나 많은 음악이 사용된 긴 스토리를 가진 안무이다.  아무래도 위대한 인물의 삶을 그려내기 위한 작품이니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아마 드라마 발레의 형태를 띄지 않을까?  판단된다.  물론 나는 전체를 본적은 없다.  DVD도 없고 유튜브에서도 전체는 올라오지 않았으니 말이다.  다만 생상스의 타이슨의 명상곡을 사용한 파트는 갈라쇼에 자주 올려지게 된다.  대단히 아름답기 때문인데 이 장면을 통해 파블로바에 대한 어떤 숭고의 의식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어떤면에서 보면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를 사용한 빈사의 백조 안무와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다.  아무래도 비슷할 수 밖에 없는게 파블로바의 유일한 영상이 빈사의 백조이고 빈사의 백조야 말로 파블로바를 표현하기에 가장 좋은 안무였으니 말이다.  

어쨌든 이 영상물을 처음 봤을때 느낀 생각은 "아 이런게 부부애"라는 걸까? 라는 점이다.  이건 뭐 거의 완벽에 가까운 앙상블을 보여준다.  여러분은 어떤 기분을 느끼신지 모르겠지만 난 정말 사랑에 빠진 여인의 감정을 절절하게 느낄 수 있었다.  표정만 보인다면 더 좋을것 같은데 그게 참 아쉬운 부분이다.  정말 춤으로 저렇게 까지 절절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는게 실로 놀라울 따름이다.  6분 정도 되는 영상물이니 꼭 보시길 권한다.


타이슨의 명상곡
워낙에 유명한 곡이니 특별한 언급은 필요가 없을듯하다.  주로 학생들 명상의 시간에 올려지며 수많은 아이들을 잠재우는데 성공한 자장가의 대명사.  이에 맞설 수 있는 곡은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에서 백조를 들 수 있겠다.  이른바 명상 잠자는 시간 흘러나오는 곡들의 대명사들이다.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혈기 왕성한 애들 데려다놓고 그 어떤 설명도 없이 음악만 틀어놓은채 명상하라고 하면 그게 자라는 말과 뭐가 다를련지.  지금 나보고 이 음악을 틀어놓고 명상하라고 한다면 백프로 잔다는 것에 의심을 품을 이유는 없겠다. 





Lucia Lacarra
1975년생이고 스페인의 San Sebastian 에서 탄생하였으며 스페인 마드리드의 Victor Ullate에서 수학한다.  스페인이 낳은 발레리나중 타마라 로호와 함께 최고의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최정상급 발레리나이다.  1994년에 프랑스의 롤랑프티의 마르세유 발레단에 프린시펄로 입단하게 되고 3년 뒤에 샌프란시스코 발레단으로 이적하게 된다.  샌프란스시코 발레단은 미국의 양대발레단으로 서부를 대표하는 세계 최정상급 발레단이다.  그 이후 2002년도에 독일 뮌헨의 Bayerisches Staatsballett 으로 이적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요 수상경력은 2002년 니진스키 상을 들 수 있겠다. 

고전과 모던을 모두 소화해낼 수 있는 전방위 무용수이며, 신체조건이 거의 완벽에 가까울 정도인지라 그녀의 춤을 보고 있자면 신비롭다 못해 거의 살아있는 여신같은 느낌도 강하게 받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무용수이지만 전막 영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갈라쇼 몇개만 볼 수 있는데 그것만으로도 행복한 마음이 들정도이다.  다만 이분이 아쉬운건 남편인데 남편 역시 무용수이다.  이름은 Cyril Pierre인데 프랑스 낭트 출신이며 루치아 라카라와 똑같이 롤랑 프티의 마르세유 발레단에 같은 시기에 입단하게 된다.  아마 이때 눈이 맞은게 아닐련지.  둘은 결혼하게 된다. 

문제는 남편이 부인만큼의 수준이 안된다는 점이다.  아무튼 이사람 부인따라서 끝까지 같이 이적하게 된다.  부인이 샌프란시스코로 가면 남편도 그곳으로 이적하고 부인이 뮌헨으로 이적하자 그도 따라간다.  또 이렇게 말하면 정말 허접한 무용수로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런건 아니고 다만 부인의 명성에 비해서는 미약하다는 것이다.  최고의 무용수를 받혀주는 것도 아무나 할 수 있는건 아니니 말이다.  레벨이 너무 안맞으면 그것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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