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일 상 (11)
★ image or real
일단 할려고 마음 먹은 그 순간부터 딱 한달째.. 모든 일이 끝났습니다. 하긴 뭐 완벽하게 끝난건 아니긴하죠. 이틀 뒤에 마지막 난관인 이사가 남아있으니. 신혼집은 서울일지언정 그외 모든 물건은 죄다 부산에서 다 샀습니다. 그게 편해요. 왜냐면 우린 부산사람입니다. 따라서 서울 어디를 가야 부산진 시장 같은 곳이 있는지 서울 어디를 가야 범일동 같은 곳이 있는지 전혀 몰라요. 1. 반지 결심하자 말자 제일먼저 진행한게 상견례와 반지. 뭐 형식에 입각하여 왜 예물을 벌써하느냐? 라면서 비아냥 거리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깔끔하게 무시했습니다. 사실 우리 부부가 12년 동안 사귀면서 반지를 한적이 없어요. 그래서 좀 빠르게 했더래죠. 범일동은 부산 경남 사람들은 다 알만한 유명한 귀금속 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
보라카이에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여름에 갈려고 했는데 영화 도둑들 일정때문에 못갔다가 지금에서야 가게되었습니다. 보라카이를 선택한 이유는 별 다른건 없고 그냥 왠지 모를 로망이 있어서 그곳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패키지는 별로 안좋아해서 자유여행으로 갔다왔습니다. 에어텔도 거부!! 비행기, 리조트까지 직접 예약했습니다. 비행기는 제스트 항공 그리고 에어필 익스프레스을 이용했어요. 마닐라로 가서 까띠끌란으로 갈아타는 여정인거죠. 원래계획은 마닐라에서도 관광을 할려고 했는데 제스트가 지네 멋대로 시간을 바꿔버리는 바람에 마닐라 관광은 실패했습니다. 비행기 표를 조금 늦게 끊은지라 완전 값싼 프로모션 표는 못구했지만 그래도 적당한 프로모션으로 끊어서 갔다왔습니다. 참고로 제스트 항공은 필리핀 본사 홈피에서 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