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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라이언즈(Lions for Lambs) 로버트 레드포드 감독의 가장 최신작이다. 사실 이런 영화 있는지도 몰랐는데 티비에서 하는걸 우연히 보게 되었다. 일요일이 되면 멍하니 앉아서 케이블 티비의 영화들을 보곤하는데 가끔 이렇게 못본 영화중에 수작을 만나게 되면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감독에 대해 좀 더 말해보자면 선댄스 영화제를 창립한 사람이고 감독 겸 유명한 배우이다. 주연으로 출연한 작품들은 내일을 향해 쏴라, 아웃 오브 아프리카, 스팅 등등 온갖 영화들이 다튀어나온다. 하지만 역시 선댄스 영화제에서 힘이 확실리는건 부정할 수 없다. 세계 최고의 독립영화 국제영화제를 창시한 사람. 물론 우리나라는 아카데미에만 하악하악 거리며 거기에서 상받았다고 하면 우왕 굿을 외치면서 아무 생각없이 소비해버리..
우리의 정신문화에 대해서 찔러볼까 한다. 흔히 하는 말로 툭하면 내뱉는 자랑스런 오천년 역사.. 그런데 뭐가 남았나?? 허울뿐인 껍데기?? 잃어버린 기억과 문화 문화란 그리고 역사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난 폼나게 이렇게 정의하고 싶다. 문화란 기억이다. 문화라고 하는게 그리고 역사라고 하는게 뭐 대단한게 있는줄 아는가?? 당신의 살아온 기억이 역사이고 당신의 손끝이 닿은 곳에서 문화가 시작한다. 그럼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는 무엇이고 근처에 있는 문화재는 무엇인가?? 역사는 그 기억의 총합이며 문화재는 우리의 손끝이 수천년 닿아온 현장인 것이다. 그게 바로 문화이며 역사이다. 기억은 이어져야 한다. 내부모에게서 나에게로 그리고 내 자식에게 이어질때 기억은 가치를 가진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