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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or real
발레의 가장 유명한 백조의 호수나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공주 등의 작품은 말하기가 참 어려운 측면이 많다. 몇가지 이유를 말하자면 첫째 이 세작품은 발레에 있어서 가장 유명한 대작중에 대작이다. 특히 백조는 발레 그자체로 칭송받을 정도의 작품인바 이런 작품에 대해서 뭐라고 말을 한다는건 쉬운일이 아니다. 두번째 이유로는 이 세작품은 정리가 대단히 힘들다. 안무가 너무 많고 특히 제일 심한게 호두까기 인형이다. 그래도 일단 주변분들이 올해는 호두까기를 보러 가겠다고 공언하셨기에 최선을 다해서 정리를 해볼까 한다. 스샷은 1994년 (구) 키로프의 DVD를 사용한다. 그리고 호두까기 인형의 여주인공 이름은 클라라이지만 마샤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 글에서는 클라라로 통일하겠다. 구조 및 특징 호두까기 인형은..
Svetlana Lunkina 보통 스베틀라나 룬키나라고 하는데 정확히 맞는 발음인지는 모르겠다. 1979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났으며, Moscow Choreographic Academy (class of Marina Leonova)를 1997년에 졸업하고, 그 해에 볼쇼이 발레단으로 입단한다. 재미있는 부분은 98년도 그녀의 나이 18세에 바실리예프의 개정 지젤 공연에 바로 출연하게 된다는 점이다. 상당히 파격적인 부분이 아닐까 판단된다. 사실상 막시모바의 제자라고 볼 수 있으며 이 공연을 앞두고 많은 리허설을 함께 하게 된다. 지금은 볼쇼이의 프린시펄로 활동중이다. 주된 레파토리는 지젤, 아뉴타, 돈키호테(키트리), 잠자는 공주, 파라오의 딸(Aspicia), 백조의 호수, 노틀담 드 파리(에스메랄다)..
Ekaterina Maximova 보통 그냥 막시모바라고 부르는데 정확히 어떻게 읽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러시아이름이라는 것이 항상 그렇듯 부르기가 상당히 어렵다. 간단히 언급해보자면 모스크바에서 1939년에 태어나게 되고 볼쇼이 발레 학교를 졸업하게 된다. 1958년에 볼쇼이 발레단으로 입단하게 되고 그곳에서 바실리예프(Vladimir Vasiliev)와 주로 호흡을 맞추다 결혼을 하게 된다. 막시모바를 가르친 선생은 러시아의 위대한 발레리나 갈리나 울라노바(Galina Ulkanova)이다. 러시아의 위대한 전설로 남게된 그녀는 2009년 4월 29일 모스크바에서 사망하게 된다. 자료가 꽤나 많이 남아있는 분이신데 위의 사진은 울라노바와 함께 찍은 사진이다. 왼편이 울라노바이고 오른편이 막시모바이다...
발레 '파라오의 딸' 1862년 볼쇼이에서 초연되었으며 안무가는 러시아 발레의 아버지인 프티파이다. 수에즈운하 개통 기념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며 프티파가 단 40일만에 무대 장치, 의상, 안무 모든 것을 해결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작품은 프티파가 라 바야데르를 만들기 이전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이집트라는 배경을 통해 서구중심에서 벗어난 최초의 작품으로 알려져있다. 현재 공연되는 안무는 피에르 라코트의 복원안무로서 복원안무는 2003년 볼쇼이에서 초연되었으며 그 공연이 위의 DVD이다. 피에르 라코트는 이작품 외에도 파키타와 라 실피드등을 원전 복원하였다. 저 DVD는 국내에선 못구하며 본인도 아마존에서 PAL 버전으로 구해와서 보았는데 사실 실망을 많이한 작품이다. 줄거리 남자주인공이 이집트 탐험 중 잠들..
Don Quixote 세르반데스의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하여 만들어진 발레이다. 배경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이다. 대단히 밝고 경쾌한 분위기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유니버설과 국립 둘다 레파토리를 가지고 있다. 원색의상의 강렬함이 눈에 띄이고 스페인 특유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음악과 스페인 무용이 특징이다. 음악은 밍쿠스의 음악을 사용하고 있다. 밍쿠스는 차이코프스키와 동시대의 사람으로 러시아 황실발레단의 수석작곡가였다. 대표작으로 돈키호테, 라 바야데르, 파키타가 있으며 주로 프티파와 작업하였다. 물론 나중에는 프티파는 차이코프스키와 주로 작업하게 된다. 그의 음악세계는 차이코프스키 정도의 명성을 얻지는 못했지만 발레음악으로는 사실 흠잡을때 없는 좋은 음악을 들려준다. 돈키호테는 수준 높은 테크닉과 연기력을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