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영 화/00's 영화 (77)
★ image or real
헐리웃에서 만들어진 재난영화. 사상 최대의 CG와 함께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재난이 나온다고 하시니 궁금한 마음에 안볼 수가 없어 보게된 영화이다. 그러나 역시 재난영화는 재난영화일뿐. 내용은 뻔하다. 어떤 원인을 제시하고 그 원인에 의해서 지구에 변화가 생기고 그로인해 자연이 뒤집히고 인간은 멸망하고 그속에서 피어나는 휴머니즘. 항상 그렇듯 그냥 인류멸망으로 끝나는 영화는 한번도 본적 없다. 반드시 휴머니즘이 들어가야하고 특히 가족애를 강조하는 것이 재난영화의 핵심중 핵심이다. 거기에 인류를 보존하기 위한 인간 기술의 발악도 볼 수 있고 말이다. 사실 이런식으로 영화를 만드는 이유는 이러한 공식이 사람들에게 만족을 주고 위안을 주기 때문이라 여겨진다. Copyright (c) Sony Pictures...
Coco Before Chanel 이영화가 개봉할 당시에 블랙이라는 영화가 개봉했었던 기억이 난다. 이걸 볼까? 저걸 볼까? 고민하다 블랙이 내세우는 홍보문구에 낚여 그 영화를 선택했는데 많은 후회를 불러왔던 작품이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게 억지감동이니 말이다. 아무튼 그후에 다시 코코샤넬을 보게 되었는데 확실히 샤넬이라는 브랜드와 관련된 이야기는 거의 없었다. 뭐 사실 이미 영화를 보기전에 샤넬이라는 브랜드보단 인간 샤넬에 집중하는 영화라는 정보를 알고 보았기에 크게 문제될것도 없었지만. 나에게 누군가 샤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는다면 이 영화를 보기전에는 그냥 명품 정도로만 대답했을 것 같다. 혹자는 명품을 두고 미친놈들의 돈지랄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뭐 사실 돈이라는 것 자체가 하나의 계급..
더로드(The Road) 원작이 있다고 들었는데 원작은 보지 못했다. 사실 이 영화를 볼 계획은 전혀 없었는데 본 이유는 티스토리 이벤트때문이다. 공짜책 욕심에 보았다고나 할까. 짧고 간결하게 바로 시작해보겠다. 영화 내용은 공개된 시놉시스 외에는 거의 언급하지 않으니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 Copyright (c) Sony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세상의 멸망과 무채색 어느날 갑자기 세상이 멸망했다. 왠만한 생명은 다사라진채 몇안되는 인간들만이 세상을 방황하고 있다. 그리고 그 속에 한 부자父子가 길을 걷고 있다. 온통 세상은 회색빛이고 그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은 상황을 못견뎌 자살을 하기도 하고 먹을 것이 없으니 식인을 하기도 한다. 신이 존재한다면 당신은 양심도 없는 ..
Gamer 본인이 제일 좋아하는 SF 액션 영화이다.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보았다. 한가지 아쉬운건 좀 짧은 러닝타임? 요즘 영화라는게 아무리 못해도 2시간은 가고 심지어 3시간짜리 영화도 자주나오는 세상에서 1시간 30분 밖에 안되는 영화라니 너무 짧은게 아닌가 생각되고 짧은 러닝타임만큼 뭔가 좀 아쉽다고 해야 할까? 아무튼 게이머의 배경은 대단히 단순하다. 그냥 타인의 몸을 돈을 주고 사서 원격제어하는 일종의 게임같은 것이 존재하는 세상이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써로게이트와 약간 다른점은 말그대로 게임이라는점. 써로게이트는 모든 생활을 로봇으로 대체시키지만 게이머는 그냥 게임일뿐이다. 이 게임은 크게 두가지가 존재한다. 첫째 소사이어티라는 게임이다. 비슷한 게임으로 심즈를 생각하시면 될것 같다. 다..
Pandorum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영화는 좀비영화이다. 그냥 이유없이 좀비가 사랑스럽다고나 할까? 그 다음으로 좋아하는건 SF영화. SF 영화안에서 좀비 비슷한 괴물이 나와주면 금상첨화이다. 팬도럼은 이러한 나의 스타일을 정확히 반영해주신 아주 만족스러운 영화이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좀더 괴물들을 좀비스럽게 만들고 사람을 잡아먹는 과정을 디테일하게 그리고 자세하게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다. 내용은 대단히 단순하다. 새로운 행성을 향해 떠나가는 우주선이 있으며 지구는 여행과정에서 이미 멸망해버렸고 우주선에 생존해있는 유일한 인간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들의 습격을 받아 계속 죽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Copyright (c) Impact Pictures. All rights re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