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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큐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지옥같은 상황. 아들이 쓰러지고 심장을 이식을 받아야 하며 이를 위해선 현금 25만달러 한화로 대략 2억 8천만원 정도의 치료비를 마련해야 한다. 당장 이식수술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이식 수술 대기자 명단에 올리는 것만으로 7만달라를 선불로 내야한다. 이제껏 내어온 보험비는 어디론가 사라졌는지 파트타임이라는 이유로 2만달러밖에 못준다고 하고 각종 기금에 간절히 도움을 요청해 보지만 존큐는 일자리를 가지고 있는 차상위 빈곤계층이기에 역시 도움을 줄 수 없다고 한다. 언론사를 찾아가봤자 당신같은 사람들 한둘이 아니라고 하며 외면하며 열심히 돈을 모아보지만 결국 병원비를 내지 못하니 병원에선 퇴원시키려고 한다. 심장 이식 수술을 할 수 있는 의사가 연간 벌어들이는 돈은 어마어마하다. 매..
마틴 스콜세지1942년생의 헐리웃 감독으로 꽤나 유명한 감독이고 소위 말하는 거장의 반열에 오른 감독이지만 이 감독에 대한 국내 연구는 전무한 상황이다. 그는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이탈리아 이민 2세대 출신이다. 뉴욕대학에서 영화학 석사학위를 받은것으로 알려져있다. 상당한 다작을 한 감독이며 다큐멘터리 제작도 많이 이루어졌지만 국내에선 구하기 매우 힘든 것들이다. 특히 이 다큐멘터리들이 상당히 중요한데 총 8개 정도의 다큐멘터리가 존재하며 그중 5개가 음악가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심지어 마이클 잭슨의 '배드' 뮤직 비디오도 존재한다. 무시하기엔 방대한 분량이지만 역시 본적이 없기에 뭐라고 말할수가 없다. 영화는 총 21개의 장편영화를 내놓게 되고 옴니버스 영화도 한개 존재한다. 인간이라면 꽤..
눈먼자들의 도시 어느날 갑자기 한 사람의 눈이 멀게 된다. 처음엔 단순한 이해할 수 없는 실명으로 생각되었지만 이는 마치 전염병처럼 주변사람들에게 옮겨가기 시작한다. 운전을 하다 갑자기 눈이 멀고 비행기 조종사가 갑자기 눈이 멀어 버리는 등 상황이 걷잡을 수 없게 진행되자 정부는 이들을 격리수용하기 시작한다. 격리 수용된 한무리의 사람들 중 이 병의 최초 발견자인 의사가 포함되어 있다. 그의 부인은 단 한사람의 눈뜬 자로서 남편을 위해 수용소로 같이 들어가게 된다. 눈먼자들이 지속적으로 늘어가자 수용소는 포화상태에 이르게 되고 어느순간 온 세상이 눈먼자들의 세상이 되버린채 의사 부인은 여전히 홀로 눈뜬 자이다. 사실 이러한 이야기는 누구나 한번쯤은 살아오면서 막연하게 상상해봤을 이야기로 단순히 모든 사람..
월-E (WALL-E) 2008년 픽사는 9번째 작품으로 그들의 작품세계중 가히 화룡점정이라 할정도의 엄청난 작품을 내놓게 되는바 바로 월-E이다. 이 작품을 총지휘한 사람은 앤드류 스탠튼 감독으로 과거 니모를 찾아서에 이은 그의 두번째 작품이다. 월-E 다음으로 나오는 작품은 작년인 09년도에 나왔던 UP으로 피터 닥터 감독이 총지휘를 하게 되는바 과거 존 라세터 감독 이후 처음으로 감독을 맡게되면서 연달아 몬스터주식회사와 니모를 찾아서를 내보였던 감독들이 다시금 연달아 작품을 내놓으며 돌아온 것이다. 월-E라는 작품은 일단 만화가 가져야할 가장 기본적인 핵심인 재미라는 측면과 유희적 성격을 완벽하게 만족시켜준다. 그러면서 작품이 가지고 있는 세계관이 대단히 흥미롭다. 멸망해버린 지구와 우주를 떠도는 ..
쏘우한국에는 2005년도에 개봉한 영화인데 개봉 당시에 상당한 충격을 준 영화였다. 밑도 끝도 없이 사람들을 가둬놓고 잔인한 게임을 유도하는 직쏘라는 캐릭터가 주는 강한 매력은 쏘우를 6편에 달하는 쏘우 시리즈를 양산하기에 이른다. 물론 이러한 양산형은 언제나 그렇듯 그다지 좋은 결과를 가져오진 못한다. 비슷한 예로 큐브를 들 수 있을 것 같은데 두작품 모두 최고의 저예산 1편과 양상형 후속작들로 나뉘는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사실 이런 영화를 두고 이런 저런 평을 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굉장히 싫어하던데 결국은 하던 말던 내마음인 것이고 객관주의를 설명하기에 이보다 좋은 영화도 없는 것 같다. 흔히 절대주의 또는 객관주의라고 칭해지는 윤리적 태도는 비슷해보이지만 약간 다른 태도이다. 이 둘의 구분이 ..
아바타제임스 카메론의 2009년도 작품이다. 당시 혁적인 기술적 진일보인 3D 영화를 가져와 엄청난 흥행에 성공하게 된다. 일단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작품이니 기술의 획기적 진일보는 당연한 것이고 스토리 역시 재미가 있다. 영화의 배경은 먼 미래이다. 언옵타늄이라는 자원이 인류에게 있어 굉장히 중요한 자원으로 등극하게 되고 우주기술이 발달하게 되면서 그 자원을 채취하기 위해 다른 행성으로 진출하게 된다. 극중에서 판도라 행성으로 간 이유 역시 그 자원때문이다. 그 자원은 1킬로에 이천만달라하는 어마어마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광물이다. 영화속에서 현재 지구의 상황에 대해서는 그 어떤 얘기도 나오진 않지만 아마도 화석연료는 고갈된 상태일 것이고 그로 인해 자원 전쟁이 심각한 상황으로 판단된다. 그렇다보니 그..
유령1999년에 나온 한국형 잠수함 영화이다. 한국영화에서 잠수함이 등장한건 이영화가 최초인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확하진 않다. 아무튼 당시 이 영화는 망한 것으로 기억된다. 사실 이 영화는 망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당시에도 너무 지나친 내셔널리즘의 부각으로 그다지 별로였었는데 다시보니 손발이 오그라들정도로 지나친 양상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잠수함과 이데올로기잠수함을 가지고 이데올로기를 그려내는 영화적 시도는 상당히 유의미하다고 볼 수 있다. 이 영화에서 드러나는 이데올로기는 내셔널리즘으로 한일대립이 중심에 서게 된다. 물론 갈등요소는 함내에서만 이루어지지만 말이다. 잠수함이라는 장치를 가지고 이데올로기를 표현하는 것은 잠수함이라는 기계적 외피를 이용하여 자신을 둘러싼 바다와 완벽하..
도둑들최동훈 감독의 네번째 영화로 알고 있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로 이어지는 작품들의 면면을 보면 어떤 스타일을 추구하는지 대충은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중에서도 특히 사기꾼에서 타짜 그리고 도둑으로 이어지는 범죄 영화 시리즈는 그가 추구하는 오락 영화 세계를 잘 보여준다. 아무튼 앞선 영화들도 괜찮은 성공을 거두었지만 그중 최고의 성공을 거두게 된 이 작품은 아마 감독의 입장에서 굉장히 의미가 깊은 영화일 것이다. 제작이 최동훈 감독의 부인이다. 이 영화를 위해서 아예 회사를 새로 설립했을 정도로 애를 많이 썼고 이번에 대성공을 거두게 된 상황이다. 장르에 대해서 조금 살펴볼 필요가 있겠는데 도둑들은 흔히 오션스 일레븐 스타일로 널리 알려진 케이퍼 영화이다. 하이스트(heist) 영화라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