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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de 2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네번째 영화이다. 첫번째 헐리웃 진출작인 미믹이 헐리웃 시스템와의 갈등으로 인해 망작으로 남게 되었고 그 이후 길예르모 감독은 다시 작가주의로 복귀하여 악마의 등뼈라는 작품을 내놓게 된다. 이 작품은 어떻게 보면 판의 미로와 이어지는 작품인데 스페인 전쟁을 바로 알레고리화 시킨 영화라고 볼 수 있다. 즉 작정하고 만든 영화라고나 할까. 판의 미로라는게 괜히 우연히 나온게 아니라는 것이다. 그 이전에 아주 굉장한 수작이 존재하고 그 작품이 바로 악마의 등뼈이다. 악마의 등뼈 이후 그는 다시 헐리웃으로 돌아가게 되고 그때 맡게 되는 작품이 블레이드2이다. 길예르모 감독의 작품답게 특유의 어둠의 이미지가 눈을 사로잡는다. 이 감독 영화들은 전부다 이런쪽으로 능하다. 어둠..
뱀파이어와의 인터뷰(Interview With The Vampire) 닐 조던 감독의 대표작이자 최고의 작품인 영화이다. 당시에도 꽤나 유명했고 흥행에도 성공한 것으로 기억된다. 일단 출연하는 배우진이 대단하다. 톰 크루즈, 브래드 피트, 안토니오 반데라스 까지. 아마 그가 아일랜드를 떠나 헐리웃으로 진출한 이후 최고의 흥행작이 아닐련지. 이 영화가 아름다운건 뱀파이어라는 존재에 대해서 그리고 그 뱀파어이가 느끼는 자신의 존재성에 대해서 아주 세밀하게 조명한 영화라는 점이다. 기존의 뱀파이어는 항상 공포의 대상으로서의 역할을 했을뿐이니 말이다. 내용은 아주 간단하다. 현대를 살아가는 뱀파이어가 어느 기자를 불러놓고 자신의 삶을 얘기 해주게 된다. 뱀파이어이지만 인간으로서의 감성을 가진채 갈등하며 살아가는..
박쥐성의 무도회(The Fearless Vampire Killers - Or Pardon Me, But Your Teeth Are In My Neck)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4번째 장편영화이다. 중간에 옴니버스 영화를 더한다면 5번째 영화가 된다. 이 작품은 참 많은 말을 낳게 되는 작품이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은 이 작품의 여주인공으로 샤론 테이트를 출연시키게 되는데 이 영화를 찍으면서 둘은 그만 눈이 맞아 결혼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 결혼이 비극의 시작이 된다. 지금봐도 엄청난 미녀인데 26세에 만삭의 몸으로 살해당한다. 이유는 로만감독의 다음 작품인 악마의 씨가 주된 원인이 된다. 어쨌든 이 영화. 모르고 보면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작품이라고 생각하기 아주 어려운 영화이다. 드라큐라를 이용한 코믹..
황혼에서 새벽까지(From Dusk Till Dawn) 로베르토 로드리게즈 감독의 3번째 장편 영화이다. 아주 재미있는 드라큐라 B급영화이다. 특징이라면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출연한다는 것이고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맡은 역할은 살인과 강간에 미친 싸이코 범죄자 역할이다. 이미 널리 알려진바대로 쿠엔틴 타란티노와 로버트 로드리게즈감독은 아주 각별한 사이이다. B급 영화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그들은 B급 영화 하나로 대가의 자리에 오르게 되는바 최근에는 그라인드 하우스라는 옴니버스 영화를 둘이서 같이 제작하는바 각각을 플래닛 테러와 데스 프루프로 불리는 영화들이다. 내용을 간단히 언급해보자면 쫓기는 두형제 범죄자 세스 게코(조지 클루니)와 리치(쿠엔틴 타란티노)가 현재 경찰에게서 쫓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