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융 (4)
★ image or real
괴테의 파우스트와 근대성의 비극 괴테의 파우스트. 이 작품은 총 2부로 나눌 수 있는 작품인데 보신분은 거의 없을거라 예상하고 내용설명을 가볍게 해보겠다. 파우스트라는 사람이 있다. 그는 평생을 놓고 모든 공부를 다 하고 모든 것을 다 깨우쳤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이 세상의 본질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채 늙어버렸다고 한탄을 하게 된다. 이를 본 악마 메피스토펠레스가 계약을 맺자고 꼬시는데 원하는 것은 전부 이루게 해줄테니 니가 만족을 하는 순간 너의 영혼은 악마의 것이 된다는 것이다. 1부는 관두고 2부는 흔히 헬레나 비극과 지배자 비극이라고 부르는데 지배자 비극 부분만 조금 더 살펴보자. 여기서 파우스트는 왕을 도와 공을 세우게 되고 그리하여 일정 정도의 땅을 하사받게 된다. 그리고 파우스트는 이..
주제 사라마구 1998년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주제 사라마구(Jose Saramago)의 대표작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에도 그의 작품이 꽤 많이 번역되어 소개되어있지만 눈먼자만큼의 인기를 얻지는 못하는것 같다. 어차피 우리나라에서 전작주의 취미를 가진 사람도 흔치 않을테고 사라마구가 뜬 이유야 뭐 베스트셀로로 밀었으니 뜬것이고 뭐 그렇지 않은가?? 아무튼 그는 공산당에 가입하는 등 공산주의적 경향이 강한 면모를 보여주다 80년대 들어서부터 정치적인 면 보다는 사회적인 면에 집중하여 작품을 발표한다. 또 다른 대표작으로 수도원의 비망록이라는게 있다. 레어 책이었는데 새번역이 나와버렸다. 난 이런 상황을 딱히 좋아하진 않는다. 눈먼자들의 도시 스토리는 단순한데 어느날 갑자기 모든 사람이 눈이 멀게 되지만 단 ..
다음주면 끝이군요. 오늘은 8회 내용만 다룹니다. 악마와 싸우는 자는 악마를 닮아간다. 사실 이말의 출처가 정확히 어디인지는 모르겠어요. 루소가 했다는 말도 들어봤고 니체가 했다는 말도 들어봤고 얼추 이 두명으로 요약되는 것 같네요. 아무튼 전 이 말을 정말 지겹도록 들었습니다.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면서요. 네 안의 악마를 깨운자 네 안의 악마를 깨운자.. 이서진이죠. 좋은 교육을 받고 '범죄프로파일러'라고 하는 극도로 전문화된 직업도 가지고 있고 얼추보니 실력도 상당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서진은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죠. 자신의 가족들이 무참하게 살해 당하는 것을 눈앞에서 본 끔찍한 기억이 있습니다. 처음엔 모든걸 용서하고 신부가 되려고 했는데 결국 실패하고 범죄프로파일러가 된거죠. 그런데 범죄프..
목요일이 되었어요. 오늘은 혼이 올라가는 날. 이 드라마가 정말 멋진게 이것 저것 붙여볼 수 있는 이론이 많다는 점이에요. 시작해볼까요? 흔히 정신분석학에는 크게 세명의 대가가 존재해요. 첫째 여러분 다 아시는 프로이트 둘째 칼 융 셋째 라깡이에요. 정신분석학 간단히 설명해보자면 프로이트는 다 아시겠죠? 책 좀 봤다 싶으신 분들은 꿈의 해석 정도는 보신분도 계실꺼에요. 프로이트는 주저를 바로 보기보단 그냥 정리해놓은 책을 보는게 좋아요. 왜냐면.. 프로이트의 저서는 정말 방대한데다 프로이트는 초, 중, 후기로 나눠서 몇번씩 견해 수정을 하거든요. 융은 앞으로 지겹도록 볼것이고 라깡은 아주 이해하기 어려운 학자입니다. 라깡은 저도 잘 모르겠네요. 당췌 무슨 말인지.. 검은색은 글자요. 흰색은 종이인게 라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