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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or real
헐리웃에서 만들어진 재난영화. 사상 최대의 CG와 함께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재난이 나온다고 하시니 궁금한 마음에 안볼 수가 없어 보게된 영화이다. 그러나 역시 재난영화는 재난영화일뿐. 내용은 뻔하다. 어떤 원인을 제시하고 그 원인에 의해서 지구에 변화가 생기고 그로인해 자연이 뒤집히고 인간은 멸망하고 그속에서 피어나는 휴머니즘. 항상 그렇듯 그냥 인류멸망으로 끝나는 영화는 한번도 본적 없다. 반드시 휴머니즘이 들어가야하고 특히 가족애를 강조하는 것이 재난영화의 핵심중 핵심이다. 거기에 인류를 보존하기 위한 인간 기술의 발악도 볼 수 있고 말이다. 사실 이런식으로 영화를 만드는 이유는 이러한 공식이 사람들에게 만족을 주고 위안을 주기 때문이라 여겨진다. Copyright (c) Sony Pictures...
추상영화 일종의 예술을 위한 예술의 한 분야로서 전위예술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영화이다. 영화자체가 가지는 본연의 내러티브 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다양한 이미지를 추상적으로 제시하는 영화이다. 즉 간단히 말해 스토리가 없는 영화이다. 이러한 추상적 예술의 특징이라면 어떠한 범주로 그 작품을 받아들어야할지 쉽사리 이해를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하나의 예술 작품이 주어졌을때 인간은 그것을 어떻게 해서든 해석을 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 해석과정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틀을 범주라고 칭할 수 있다. 얼마전에 본인은 픽사의 애니메이션 벅스라이프를 가지고 평을 할때 사회경제적 관점을 가지고 평을 한적이 있었다. 뭐 혹자는 그런 만화에 그런걸 드리대느냐? 라는 사람도 있었지만 중요한건 그 관점 자체가 하나..
카멜리아의 여인(La Dame aux camelias)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게 되는데 동백꽃 여인이라고 하기도 하며 춘희라고 부르기도 한다. 뒤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오페라, 발레,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로 나타나는데 오페라로 만들어진 카멜리아의 여인은 베르디의 음악을 사용한 '라 트라비아타'이다. 발레는 쇼팽의 음악을 사용하고 존 노이마이어의 안무를 사용하게 된다. 존 노이마이어 노이마이어가 안무한 이 작품은 1987년 함부르크 발레단에서 초연된다. 노이마이어에 대해서 언급해자면 독일인으로 1942년생이다. 로열발레단에서 수학하였고 슈트르가르트 발레단에 입단하게 된다. 73년에 함부르크 발레단의 단장 및 안무가로 취임하게 되는 인물로서 그의 작품특징은 어떤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원작을 가지고 안무를..
Coco Before Chanel 이영화가 개봉할 당시에 블랙이라는 영화가 개봉했었던 기억이 난다. 이걸 볼까? 저걸 볼까? 고민하다 블랙이 내세우는 홍보문구에 낚여 그 영화를 선택했는데 많은 후회를 불러왔던 작품이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게 억지감동이니 말이다. 아무튼 그후에 다시 코코샤넬을 보게 되었는데 확실히 샤넬이라는 브랜드와 관련된 이야기는 거의 없었다. 뭐 사실 이미 영화를 보기전에 샤넬이라는 브랜드보단 인간 샤넬에 집중하는 영화라는 정보를 알고 보았기에 크게 문제될것도 없었지만. 나에게 누군가 샤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는다면 이 영화를 보기전에는 그냥 명품 정도로만 대답했을 것 같다. 혹자는 명품을 두고 미친놈들의 돈지랄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뭐 사실 돈이라는 것 자체가 하나의 계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