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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담론은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서 살펴볼 수 있다. 첫째는 민족이라는 개념어의 역사를 추적해보는 것이다. 민족이라는 단어가 언제 만들어진것인지 문헌을 통해 조사하는 방법론이다. 결론만 말하자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민족이라는 개념이 고대부터 당연히 내려온 말은 아니라는 점이다. 이는 근대에 만들어진 완전 새로운 개념어이다. 두번째는 방법론은 말그대로 민족이 뭔지 살펴보는 것이다. 민족이란 뭘까?? 다양한 학자들의 연구가 있지만 다들 정의를 다르게 내리니 말이다. 이는 민족이라는 것 자체가 실체가 없는 개념이기 때문 생기는 현상이다. 여기서는 다양한 이론중 고전의 반열에 올라간 에르네스트 르낭의 이론을 소개해드릴까 한다. 민족이라는 단어는 도대체 언제 생겨났나?? 정말 못받아들이시는분 계시겠지..
셔터 아일랜드(Shutter Island)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21번째 장편영화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2002년 갱스 오브 뉴욕에서 부터 스콜세지 영화에 4번째 출연하는 것이 되고 말이다. 이 작품 작년 개봉작인데 우리나라에는 조금 늦게 들어오게 된다. 뭐 이런 경우가 한두번도 아니고 말이다. 셔터 아일랜드는 전형적인 스릴러 영화이다. 스콜세지 감독의 입장에서 스릴러 영화에 도전하는건 처음이다. 케이프 피어를 스릴러의 범주에 넣을 수 있을려나? 모르겠다. 아무튼 스릴러 장르영화로 새롭게 도전한 이 작품은 많은 논란을 가져오는듯하다. 일단 이 영화의 결말을 놓고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가는 것을 보았다. 너무나도 치밀하게 계획된 사실에 포획된 수사관이라고 보아도 큰 무리는 없을 테고 그냥 극이 말하는..
슈렉3(Shrek The Third) 슈렉이 3탄을 보면서 느낀 것은 이제 도대체 어떤 동화들이 등장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었다. 기존의 영화장면을 차용한 것에서부터 다양한 동화들을 짬뽕시켜들어가는데 정체를 알 수 없는 동화들도 상당히 많아 혼란이 느껴졌다고나 할까? 가만 생각해보면 내가 어린 시절 보았던 동화들의 대부분을 잃어버렸다는 결론이 내려지게 되는데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라고나 할까.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니 말이다. 내용을 간단히 보자면 개구리왕이 사망하게 되고 슈렉이 왕위 계승 1순위가 되는데 슈렉은 왕이 되고 싶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2순위 계승자를 찾으로 떠나게 되고 그의 이름은 아더이다. 슈렉이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에 프린스 챠밍은 동화속 악당들을 끌어모아 겁나먼 왕국을 장악하게 ..
컴퓨터.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는 수많은 프로그램들로 이루어져있다. 한글이라는 프로그램은 문서를 작성하는데 목적을 가지고 있고 익스플로러는 인터넷을 통해 여러분과 만날 수 있게 해주는 통로로서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수많은 프로그램들의 공통된 특징이 있다면 컴퓨터라고 하는 구조물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운명. 그것의 또다른 이름은 목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고 더 풀어보자면 '나의 존재 이유'라고 할 수도 있겠다. 운명이라는 단어가 내포하고 있는 반드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음은 결국 나의 존재이유가 될 수 밖에 없는거 아니겠는가? 인식의 틀. 난 지금 모니터를 바라보며 타자를 치고 있다. 모니터라는 물건의 형상이 나의 눈을 통해 나의 뇌에 도달하고 난 저기에 모니터가 있음을 알게 ..
Coco Before Chanel 이영화가 개봉할 당시에 블랙이라는 영화가 개봉했었던 기억이 난다. 이걸 볼까? 저걸 볼까? 고민하다 블랙이 내세우는 홍보문구에 낚여 그 영화를 선택했는데 많은 후회를 불러왔던 작품이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게 억지감동이니 말이다. 아무튼 그후에 다시 코코샤넬을 보게 되었는데 확실히 샤넬이라는 브랜드와 관련된 이야기는 거의 없었다. 뭐 사실 이미 영화를 보기전에 샤넬이라는 브랜드보단 인간 샤넬에 집중하는 영화라는 정보를 알고 보았기에 크게 문제될것도 없었지만. 나에게 누군가 샤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는다면 이 영화를 보기전에는 그냥 명품 정도로만 대답했을 것 같다. 혹자는 명품을 두고 미친놈들의 돈지랄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뭐 사실 돈이라는 것 자체가 하나의 계급..
벅스라이프(A Bug's Life) 1995년 토이스토리를 대 성공으로 이끈 픽사는 후속작을 계획하게 된다. 토이스토리로 아카데미에서 존 래스터 감독은 상을 받기도 하지만 픽사 자체적으로는 큰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사실 픽사는 3D애니메이션의 역사와 그 궤를 가치하는 회사이지만 당시에는 작은 회사에 불과했기에 배급은 디즈니가 맡게 된다. 결국 토이스토리로 인한 수입은 디즈니가 대부분 가져가게 되고 이지점에서 회사의 위기가 닥쳐오게 되는 것이다. 결국 픽사는 주식공개를 결정하고 그로인해 스티브 잡스는 초기 투자액의 10배가까운 돈을 거둬들이게 된다. 그리고 픽사는 디즈니와 동등한 관계로 다시 재계약을 맺게 된다. 이후 픽사는 2번째 작품을 계획하게 되고 그 작품이 바로 벅스라이프이다. 감독은 여전히 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