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시뮬라시옹 (4)
★ image or real
더 게임(The Game) 데이빗 핀처의 3번째 영화이다. 에이리언3로 데뷔하여 이런 저런 다양한 작품들을 내놓았는데 대부분 상당한 수작들이다. 그의 대표작은 4번째 작품인 파이트 클럽을 들 수 있겠다. 뭐 상당히 흥미로운 반전영화인데 평이 여러가지로 나뉜다. 일단 비판의 목소리들이 하는 주된 말은 시나리오 구성에 문제가 많다는 점이다. 상당부분 동의하는바이다. 마지막 자살 씬에서 정말 옆으로 3미터만 더 걸어갔으면 그냥 죽어버리게 되는걸까나. 뭐 하지만 그게 그렇게 중요한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용을 간단히 말해보자면 아주 부자인 마이클 더글라스가 생일을 맞이하여 동생에게서 특별한 생일 선물을 받게 된다. 어떤 게임 같은 것인데 특정회사에 가서 신청을 하면 그곳에서 게임을 진행시키는 것이다. 그 ..
Surrogates 오랜만에 브루스 윌리스가 나온 SF영화이다. 이영화의 세계관은 대단히 단순한데 기계를 만들고 사람은 집에 있는채 그 기계-써로게이트-로 모든 생활을 대체하는것이다. 그리고 써로게이트는 고통이외의 모든 감각은 다 느끼는게 아닌가 여겨진다. 그러니 일단 사고율이 줄어준다. 어차피 살아있는 몸은 집에 있고 밖에 다니는건 기계이니 교통사고가 나더라도 수리만 하면 그뿐이니 말이다. 그러니 나의 실제적 몸은 엄청 늙어있지만 써로게이트는 여전히 젊음을 유지하게 된다. 사실 뻔한 내용의 SF영화이다. 이런 종류의 영화는 이미 많이 나왔던바 일단 매트릭스도 골자는 동일하고 또 생각나는게 6번째 날이었나? 그것 역시 동일한 내용이다. 음.. 아일랜드도 생각나는바 더 멀리는 각종 좀비 영화도 비슷한 골자..
최근들어 책추천해달라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졌어요. 근데 대부분 밑도 끝도 없이 몇권만 해달라는 식이라 이게 난감하거든요. 그런식으론 추천이 안돼요. 따라서 그냥 제가 가진걸 쫙 적어볼테니 직접 필요한걸 취사선택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따라서 폼나게 서재 공개 함 해보겠어요. 이런거 올리면 또 재수없다고 할것 같은데..ㅋㅋㅋ 장서량은 1100여권정도 되는데 쓸데 없는 책들은 다 제외시켰어요. 뭐 법률서적 찍어서 올려봐야 뭐하겠어요. 사실 전 철학한 사람도 아니고 사회학 한 사람도 아니고 영화학은 더더욱 아닌 그냥 법공부한 사람이에요. 크리스티앙 자크 - 람세스 움베르토 에코 - 장미의 이름, 전날의 섬 : 모든 분야에 통달한 엄청난 학자이죠. 하루키 - 상실의 시대, 1q84 : 전 사실 하루키에 대해서 ..
Gamer 본인이 제일 좋아하는 SF 액션 영화이다.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보았다. 한가지 아쉬운건 좀 짧은 러닝타임? 요즘 영화라는게 아무리 못해도 2시간은 가고 심지어 3시간짜리 영화도 자주나오는 세상에서 1시간 30분 밖에 안되는 영화라니 너무 짧은게 아닌가 생각되고 짧은 러닝타임만큼 뭔가 좀 아쉽다고 해야 할까? 아무튼 게이머의 배경은 대단히 단순하다. 그냥 타인의 몸을 돈을 주고 사서 원격제어하는 일종의 게임같은 것이 존재하는 세상이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써로게이트와 약간 다른점은 말그대로 게임이라는점. 써로게이트는 모든 생활을 로봇으로 대체시키지만 게이머는 그냥 게임일뿐이다. 이 게임은 크게 두가지가 존재한다. 첫째 소사이어티라는 게임이다. 비슷한 게임으로 심즈를 생각하시면 될것 같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