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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or real
좀비랜드(Zombieland) 2009년도에 나온 작품인데 국내 개봉은 안된 상태이다. 얘기를 들어보니 국내개봉은 아무래도 물건너간듯하고 DVD로 바로 직행해버렸다. 사실 이런 영화 개봉해봐야 망할께 뻔하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된다. 아마 좀비 팬이라면 이미 대부분 보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개봉얘기를 좀 더 해보자면 우리나라는 영화 소개가 아주 적다 못해 없다시피한 국가중에 하나이다. 우리나라 특유의 영화를 봐도 다 같이 봐야 되고 책을 봐도다 같이 봐야하는 근성때문인진 모르겠지만 뭐가됐든 아무리 우수한 영화라도 개봉은 안된다. 그 대표적인 최신의 예로 구스 반 산트 감독의 밀크를 들 수 있겠다. 왠 듣보잡 감독이냐? 라고 말하신다면 그의 대표작인 세개만 알려 드리겠다. 아이다호, 굿윌헌팅, 파인딩 포레..
라이언 일병 구하기(Saving Private Ryan) 아마 왠만한 분들은 다 알지 않을까 싶은 영화이다. 감독은 스티븐 스필버그 몇번째 영화인지는 모르겠다. 워낙에 다작을 행하는 감독이다보니. 2차대전 당시 노르망디 상륙작전으로 시작되는 영화인데 당시로선 리얼리티가 상당하다고 극찬을 받은 영화이다. 아마 이 영화를 계기로 해서 밴드 오브 브라더스가 나오지 않았을까 판단되고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여세를 몰아 퍼시픽에 이르게 된다. 사실 이런 영화나 드라마는 헐리웃이 아니면 만들기 힘든 측면이 있다. 엄청난 물량과 자금이 요구되는 성격의 것이니 말이다. 또 한편으론 아무리 리얼리티가 넘치도록 연출하였다 하더라도 그 어떤 전쟁 영화도 결코 진짜와 가깝게 갈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가 전쟁 기록들에서 흔히 ..
붉은 10월(Hunt For Red October) 존 맥티어난 감독의 대표작중 하나이다. 이 감독 역시 자신의 이름 자체가 널리 알려지진 못했지만 그의 작품들은 대단히 유명한 것들이 많다. 그의 최고 대표작은 다이하드이다. 내가 알기로 이 감독의 3번째 작품이 다이하드이고 붉은 10월은 4번째 작품이 된다. 현재는 2003년 이후로 작품활동이 중단된 상태이다. 원전 소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작품도 상당히 대단한 작품으로 알고 있다. 내가 본 잠수함 영화라는 것이 이래저래 한 8편 정도 되는데 그중에서 붉은 10월이라는 영화는 꽤나 수작으로 기억되는 작품이다. 더욱이 영화가 만들어진 시대가 1990년도이다. 아직 구소련이 존재하던 시절로 1년후에 구소련은 무너지게된다. 소련이 무너지기 직전에 ..
크림슨 타이드(Crimson Tide) 잠수함 영화중 최고를 꼽으라면 반드시 넘버 쓰리안에는 들어갈 작품인 크림슨 타이드. 감독은 토니 스콧이다. 그의 8번째 작품이 크림슨 타이드인데 상당히 유명한 감독이다. 감독 이름은 처음 들어본 분이라도 이 감독의 영화는 이글을 보는 누구든 반드시 한작품은 보았을거라고 장담할 수 있다. 탑건, 비버리 힐스캅 2, 폭풍의 질주, 더 팬,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스파이게임, 맨온 파이어, 데자뷰에 이르기까지 가히 어마어마한 흥행감독이라고 볼 수 있겠다. 배경은 아주 간단하다. 러시아에서 반란이 일어나게 되고 반란군이 핵기지를 점령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이에 미국 핵잠수함이 출동하게 되는데 어느순간 핵미사일 발사 명령이 떨어지게 된다. 일단 명령이 떨어졌으니 모두 동..
해프닝(The Happening) 나이트 샤말란의 7번째 작품이자 가장 최신작으로 2008년에 공개된 영화이다. 90분 정도되는 짧은 영화인데 아주 재미있고 흥미롭게 본 영화이다. 샤말란 감독의 영화가 흥미로운 주된 이유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잘 숨겨놓는다는 점이다. 샤말란 영화의 기본형태는 대부분 어느정도의 재미를 충족시키기 위한 양상을 보이게 된다. 그러면서 샤말란 감독 자신이 목표로 하는 작품세계의 주요 핵심을 파편화시켜 숨겨놓는 식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극을 유심히 살펴보면 하나하나 눈에 보이는데 이때 발견된 요소들을 하나로 합쳐보면 뚜렷한 주제가 부각되는 식이다. 상당히 세련된 방식이 아닌가 생각된다. 내용을 간단히 언급해보자면 어느날 사람들이 아무런 이유 없이 자살하기 시작한다. 갑자기 사..
존 카사베츠(John Cassavetes) 1929년에 태어나 총 9개의 작품을 남긴채 1989년에 사망하게 되는 인물로써 미국을 대표하는 뛰어난 독립영화감독이자 배우이며 닉 카사베츠 감독의 아버지이다. 미국인 감독이지만 헐리우드 시스템에 타협하지 않고 작품활동을 한 감독으로 유명하다. 처음엔 티비 배우로 활동을 시작하였고 나중에 영화를 공부하기 위해 찍어본 첫작품인 그림자들(1959)이 베니스 영화제에서 비평가상을 수상하면서 미국판 누벨바그라는 엄청난 환호와 더불어 큰 주목을 받게 된다. 그 이후 헐리웃과 손잡고 두개의 작품을 내놓게 되지만 헐리웃 시스템과 그는 적잖이 맞지 않았는지 최악의 졸작을 만들어내고 만다. 결국 그는 돈을 벌기 위해 영화를 만드는 헐리웃을 떠나 독립영화감독으로서의 길을 걷게 되..
더 게임(The Game) 데이빗 핀처의 3번째 영화이다. 에이리언3로 데뷔하여 이런 저런 다양한 작품들을 내놓았는데 대부분 상당한 수작들이다. 그의 대표작은 4번째 작품인 파이트 클럽을 들 수 있겠다. 뭐 상당히 흥미로운 반전영화인데 평이 여러가지로 나뉜다. 일단 비판의 목소리들이 하는 주된 말은 시나리오 구성에 문제가 많다는 점이다. 상당부분 동의하는바이다. 마지막 자살 씬에서 정말 옆으로 3미터만 더 걸어갔으면 그냥 죽어버리게 되는걸까나. 뭐 하지만 그게 그렇게 중요한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용을 간단히 말해보자면 아주 부자인 마이클 더글라스가 생일을 맞이하여 동생에게서 특별한 생일 선물을 받게 된다. 어떤 게임 같은 것인데 특정회사에 가서 신청을 하면 그곳에서 게임을 진행시키는 것이다. 그 ..
빌리지(Village) 나이트 샤말란 감독에 대해서 그렇게 많은 사실을 알지는 못한다. 내가 알고 있는 정보라고는 인도인이라는 사실과 고향이 필라델피아라는 사실 정도이다. 국적이 어디인건지도 잘 모르겠고 도대체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지도 모르겠지만 그의 영화세계를 쭉보다보면 평탄치않은 삶을 살았을거라는것 정도는 어렵지 않게 눈치챌 수 있다. 이 영화 역시 평점이 대단히 낮은데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그 문제의 반전이라는 것이 자꾸 그의 발목을 잡는다는 기분이 든다. 관객들이 자꾸 반전에만 집착을 하게 되니 말이다. 내용은 대단히 간단하다. 숲속에 외부에 차단된 마을이 하나 존재한다. 그리고 숲속에는 이상한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이 존재하는바 마을 사람들은 그 괴물을 두려워하여 바깥마을로 나아갈 수 없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