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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 오브 데드(Land of the Dead) 조지 로메로 감독이 시체들의 날 이후로 20년만에 내놓은 좀비작품이다. 오랜만에 좀비물로 돌아왔지만 무슨 특별한 자금으로 도배를 한다던지 그런 느낌은 전혀 없다. 역시 B급의 정서를 그대로 함유한채 좀더 확장된 고어물의 성격이 나타난다. 그러면서 조지 로메로 감독 특유의 좀비를 통한 비판의식은 여전히 살아있다. 조리 로메로 감독은 이미 시체들의 날에서 학습하는 좀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바 있다. 좀비를 가르치고 길들인다는 설정인데 이 작품은 여기에서 진일보하여 스스로 학습하고 집단을 이루는 좀비들이 나타나게 된다. 의사소통을 하고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며 우두머리가 존재하고 그를 통해 집단행동을 하여 스스로의 안전을 스스로 확보하는 일련의 행동을 보..
새벽의 저주 조지 로메로 감독의 시체들의 새벽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좀비 매니아들 사이에선 가히 엄청난 칭송을 받는 영화중에 하나인데 일단 이것 저것 말할 거 없이 재미가 좋기 때문이다. 혹자는 조지 로메로 감독 특유의 비판 정신이 사라졌기에 별로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B급 영화라는건 비판의식을 스스로 찾아내는 것도 좋지만 결국 핵심은 아무 생각없이 즐기는것. 그 자체에 존재하기 때문에 뭔가 사회적인 메세지를 꼭 품어야만 좋은 작품이다라는 식의 논리에는 찬성하기 힘들다. 그런데다 이작품은 조지 로메로 감독의 작품도 아니니 말이다. 물런 기획에는 참여를 했지만. 일단 기본적인 내용은 원작과 동일하되 약간의 차이점이 나타나게 된다. 초반은 밑도 끝도 없이 좀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식으로 시작되어 이리저리 ..
살아있는 시체들의 날(Day Of The Dead) 조지 로메로 감독의 살아있는 시체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이 작품 역시 08년도에 리메이크가 되는데 제목은 영어 제목 그대로 읽어서 데이 오브 데드로 국내에 들어오게 된다. 리메이크라고는 하지만 많은 부분에 있어서 유사점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뭐 굳이 보자면 군인이 나온다는것 정도? 이 작품 이후로 조지 로메르 감독은 리메이크작 외에 두개의 좀비물을 더 내놓게 되고 올해경에 또 다른 작품이 예정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 작품은 사실 그 내용이 대단히 단순한바 어느 지하공간에 군인의 무리와 과학자 무리 그리고 헬리콥터를 조정하는 일반 시민이 몇사람씩 모여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좀비를 포획하여 연구자들이 연구를 행하여 일련의 성과를 내는 것이 주된..
프랑켄위니(Frankenweenie) 팀버튼의 두번째 영화로 30분짜리 단편영화이다. 디즈니에 의해서 만들어진 작품인데 이작품이 처음 나왔을때 너무 어둡고 그로테스크한 분위기 때문에 엄청난 배척을 받았다고 한다. 사실 디즈니가 기대했던 작품은 아마 아이들의 동심을 건드릴 수 있는 내용의 영화가 아니었을까? 생각되는데 기대에 어긋나게 강아지를 프랑켄슈타인처럼 혐오스럽게 만들어버리고 전반적인 분위기도 아주 기괴하니 어찌 좋아할 수 있겠는가? 내용은 프랑켄슈타인의 그것과 동일한데 어느 아이가 아끼던 개가 어느날 사고로 죽게 되고 그 아이는 그 개를 살리기 위해 실험을 하게 된다. 전기를 이용하여 개를 살리는데 성공하게 되지만 이웃들은 그 개를 배척하게 된다. 이웃들이 개를 보고 혐오감을 느껴 위협을 가하게 되..
택시 드라이버(Taxi Driver)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3번째 작품으로 이 작품으로 인해 그는 최고의 감독의 자리에 오름과 동시에 엄청난 명예를 손에 쥐게 되는바 29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게 되며 그외의 많은 영화제에서도 상을 쓸어담게 되는 작품이다. 감독뿐만 아니라 이 작품에 출연한 로버트 드니로 역시 이때부터 명배우로서 자리를 매김하게 되고 아직 나이 어린 조디 포스터 역시 많은 상들을 수상하여 인지도를 쌓아올리게 된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배트남 참전 용사인 트래비스(로버트 드니로)는 뉴욕으로 돌아와 택시 운전을 하게 된다. 특별히 하고 싶은 것도 해야할 일도 없는 무기력한 그는 매일 밤 야간 근무를 하고 나서도 잠을 못자 포르노 극장이나 들락 날락하는 그런 인물로 항상 뉴욕의 뒷골..
빈센트(Vincent) 팀버튼의 첫번째 작품으로 6분짜리 단편영화이다. 동영상을 올려 드리고 싶었지만 아직 저작권 문제가 걸리는지 삭제되었다. 이 작품이 재미있는건 첫작품이고 단편영화라고 하지만 완성도가 아주 높다는 점이다. 팀버튼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가 그대로 들어나고 일그러진 화면이나 음습한 분위기, 기하학적 배경을 통해 독일 표현주의의 영향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독일 표현주의 운동의 양식화된 특징이라면 첫째 심리적이고 주관적인 카메라무빙, 둘째 극단적인 명암대비로 감정상태의 표현, 셋째 기하학적이고 회화적인 무대, 넷째 과정되고 기교화된 연기패턴을 들 수 있으며 빈센트라는 작품에서 주로 드러나는 부분은 명암대비와 기하학적인 배경을 들 수 있겠다. 아래의 스샷에서 볼 수 있듯 아주 회화적인 ..
누가 내 문을 두드리는가? (Who's That Knocking At My Door?)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첫번째 공식 데뷔작으로 그의 나이 26세에 만든 작품이다. 국내 개봉은 하지 않은 작품으로 이 작품을 만들때 엄청난 어려움에 처했다고 알려져있는바 주로 금전적인 문제였고 부부사이도 극도로 안좋아졌다고 한다. 간신히 영화를 만들어낸 이후에도 배급에 애로사항을 겪은 마틴 스콜세지는 세미 포르노 장면을 삽입하는 조건으로 포르노 배급사에게서 배급을 허락받게 되고 따라서 이 작품에는 짧은 세미 포르노식의 섹스장면이 존재한다. 이 작품은 상업적으로는 성공하지 못했을지언정 몇몇 영화제에서 입상에 성공하게 되고 그로 인해 마틴 스콜세지는 로저 코먼의 눈에도 띄게 되어 그 이후 그는 로저 코먼에게서 많은 부분을 ..
살아있는 시체들의 새벽 조지 로메로 감독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3부작중 두번째 작품이다. 얼마전에 이 작품은 리메이크 되기도 했었는데 2004년도에 새벽의 저주라는 제목으로 공개되었었다. 리메이크된 새벽의 저주의 특징이라면 좀비들이 아주 빠르다는 것이다. 사실상 이렇게 빠른 좀비가 나온 영화는 28일 후와 새벽의 저주가 처음이고 새벽의 저주 이후로 좀비 영화는 점점 다양하게 변화해나간다. 그런데 그 변화상은 과거 좀비 영화가 던져주었던 무거운 주제의식을 이어나가기 보다는 철저하게 A급 블록버스터로의 발전이므로 사실상 큰 의미는 없어보인다. 역시 이런 류의 영화는 B급 영화로 작품이 나와야 제대로된 작품이 나오지 않는가? 생각된다. 아무튼 새벽의 저주를 보신분이라면 기본적인 내용은 동일하므로 굳이 시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