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영 화/90's 영화 (41)
★ image or real
카지노(Casino) 마틴 스콜세지의 16번째 장편 영화이다. 이 작품에서도 로버트 드니로가 출연하는데 로버트 드니로와 스콜세지와의 관계는 이 작품에서 끝이 난다. 정말 영화사적으로 이렇게 엄청난 콤비가 또 있었을까? 비열한 거리, 택시드라이버, 뉴욕 뉴욕, 분노의 주먹, 코미디의 왕, 좋은 친구들, 케이프 피어, 카지노까지 총 8개의 작품에 로버트 드니로가 출연하게 되는바 카지노가 16번째 장편영화이니 사실상 당대 스콜세지 영화의 절반정도에 출연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런데다 스콜세지 감독의 핵심적인 작품에만 고루고루 출연하여 스콜세지 감독의 명성은 물론 로버트 드니로의 명성도 동시에 쌓아올리니 어찌 인상 깊다 하지 않겠는가? 아 그리고 이 작품에서 조페시도 같이 출연하고 샤론 스톤도 출연하게 된다...
순수의 시대(The Age of Innocence)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15번째 장편영화이다. 이는 옴니버스와 단편 및 다큐멘터리를 제외한 숫자이다. 전작인 케이프 피어에서 흥행과 작품성을 동시에 휘어잡은 그는 드디어 흥행도 가능한 감독의 반열에 오르기 시작한다. 사실상 이때부터 스콜세지 감독은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고 보아도 무방하리라. 케이프 피어 이후에 스콜세지의 선택은 놀랍게도 시대극이었다. 그것도 이디스 워턴의 순수의 시대를 영화화 하기로 스콜세지가 결심한 것이다. 이디스 워턴은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로 그녀가 남긴 최고의 작품이 바로 순수의 시대이다. 1920년에 완성된 이 작품은 총 세번에 걸쳐 영화화가 이루어지며 마틴 스콜세지의 작품이 마지막 영화화된 작품이다. 앞선 두번의 영..
좋은 친구들(Goodfellas) 마틴 스콜세지의 13번째 장편영화이다. 예수 최후의 유혹 이후에 뉴욕스토리라고 하여 코폴라와 우디알렌과 함께 만든 옴니버스 영화가 한개 존재하지만 생략하겠다. 이 작품은 택시 드라이버 이후 16년만에 내놓는 범죄 영화로서 전형적인 갱스터영화이다. 사실 스콜세지 감독이 앞서 했었던 비열한 거리나 택시 드라이버는 장르적 범죄영화의 범주에는 들어가기 힘든 작품들이다. 그러니 사실상 이 작품이 스콜세지에게 있어서 첫번째 갱스터 장르영화라고 할 수 있다. 좋은 친구들이라는 작품은 흔히 대부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와 함께 현대 갱스터 영화의 3대 대작이라 부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작품이고 실제로 이작품은 90년에 상이란 상은 다 휩쓸면서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대표..
케이프 피어(Cape Fear)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14번째 장편영화이다. 이 영화는 J. 리 톰슨의 1962년도 케이프 피어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뒷얘기가 상당히 재미있다. 좋은 친구들을 만든 이후 스콜세지는 유니버설에서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하고 그때 그의 손에 들어간 작품이 쉰들러 리스트이다. 그런데 이게 일이 이상하게 돌아가게 된다. 당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손에 케이프 피어가 들려있었는데 스필버그 감독은 스콜세지에게 자신이 반드시 쉰들러 리스트를 연출해야 한다면서 바꾸자고 제의하게 된다. 거기다 로버트 드니로는 스콜세지에게 케이프 피어의 주인공을 자신이 연기하고 싶다면서 스콜세지에게 이 작품을 연출하라고 종용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스콜세지는 리메이크는 하지 않는것이 자신의 원칙이기에 갈등을하..
쇼걸(Showgirls) 폴 버호벤 감독의 11번째 작품으로 1995년에 공개되었다. 혹자는 원초적 본능과 비슷한 스릴러물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전혀 아니고 그냥 어느 촌에서 쇼걸이 되기 위해 라스베가스로 온 여성이 겪는 이야기이다. 이 영화는 상당한 비난에 직면하게 되는데 그 단적인 예로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왠만한 상은 다 쓸어담게 되는 비운의 작품이다. 거기다 이작품의 주인공이나 원초적 본능의 샤론스톤이나 둘다 작정하고 벗고나온건 같은데 어째 뒤의 행보가 상당히 달라진다. 샤론스톤은 대스타가 되는 반면 이 작품의 주인공은 그대로 기억에서 사라지니 말이다. 역시 벗더라도 좋은 작품에서 벗어야 한다는 단순한 결론이 내려지는 순간이다. 사실 이영화에 혹평이 쏟아지는 이유는 아주 자명하다. 즉 감독이..
미행(Following)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첫번째 장편영화이다. 우리나라에 정식 개봉은 안했고 98년도 부산 국제 영화제에 출품된 영화이다. DVD도 나와있지 않은 작품이라 딱히 관람할 방법이 없는 그런 작품이다. 러닝 타임은 70분 정도로 짧은 편이고 흑백 필름으로 촬영했다. 내용은 대단히 단순한데 작가지망생인 빌은 무작위로 사람들을 미행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뭔가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하는 것도 아니고 여성만 미행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순수하게 아무나 붙잡아 미행하고 그의 뒤를 쫓으며 그가 어떤 사람일까 하면서 생각을 해보는 것이다. 이 미행도 계속 반복되다보니 급기야 나름의 원칙이 생기기에 이른다. 그러던 그가 어느날 콥이라는 사람을 미행하게 되고 호기심에 그를 두번 연속으로 미행하게 된..
스타쉽 트루퍼스(Starship Troopers) 폴 버호벤 감독의 12번째 작품이자 로보캅 이후 10년째 되던 해인 97년도에 공객된 작품이다. 우주 SF영화로 티비에서 상당히 많이 방영했던지라 아마 많은 분들이 보았을거라 생각된다. 내용을 간단히 언급해보자면 인간은 지구를 벗어나 우주를 정복하게 되었는데 어디선가 발견된 외계 괴생명체인 곤충들과 충돌이 일어나게된다. 얼핏보면 곤충이지만 소행성을 조정하여 지구로 보내기도 하는 등 이런 저런 독특한 능력을 가진 곤충으로 보이고 인간은 이들과 전쟁을 수행중인 상태이다. 이 영화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로보캅과 아주 흡사하다. 로보캅과 마찬가지로 우주방송이라는 뉴스장면이 지속적으로 나오게 되고 그 뉴스를 통해서 로보캅과 비슷한 식이 비판점을 제시하게 된다. 그리..
트루라이즈(1994)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만든 테러리즘 영화이다. 내용은 대단히 간단한바 정부의 특수요원인 해리(슈왈츠제네거)는 자신의 부인에게 자신의 직업을 숨긴채 살아가고 있다. 일이 많다보니 가정에 소홀하게 되었고 어쩌다 자신의 부인은 자신을 국가 중요 요원이라고 속이는 사기꾼에게 사기를 당하는 것도 알게 된다. 그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의 부인에게 판타지를 심어주기 위한 작전을 펼치던중 진짜 테러리스트들에게 납치당하게 되고 거기에서 해리의 부인은 자기 남편의 직업을 알게 된다. 테러리스트들은 도심 한복판에서 핵폭탄을 가진채 협박중이고 그 과정에서 해리의 딸이 납치 되기도 한다. 해리는 결국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핵폭탄은 외딴섬에서 터지게 된다. 이영화는 사실 어떻게 보면 특별게 없는 영화이다. 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