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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괄량이 길들이기(The Taming of the Shrew) 셰익스피어의 풍속 희극으로 1594년경에 발표된다. 일단 셰익스피어의 희곡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평가가 극단적으로 엇갈리는 작품이다. 즉 희곡으로 이 작품을 분석한다면 굉장히 미흡하고 모순되며 여성에 대한 비하적인 시각까지 엿보이는 별로인 작품인데 이 작품이 공연으로 올려지게 되면 대성공을 거두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좋은 평가도 이끌어내게 된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전체적인 내용이 담고 있는 대중성 그리고 경쾌함, 전개의 신속함이 주된 이유가 아닐까. 어쨋든 한가지 확실한건 글로 읽으면 재미있는 작품이 극으로 올려지면 아주 재미있고 전체적으로 좋아진다는 마력을 가진 작품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작품이 다른 공연 매체인 발레로 만들어지는건..
Tamara Rojo 타마라 로호는 스페인계로 1974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태어나 스페인으로 이주하게 된다. 10살때부터 마드리드에서 발레를 배우고 시작하였다. 20살에 Scottish Ballet에 입단하게 되고 97년도에 English National Ballet에 입단하여 98년도에 프린시펄로 승격하게 된다. 그리고 00년도에 안소니 도웰의 요청으로 로열 발레단 지젤로 게스트 출연하게 되고 2001년도에 로열 발레단에 프린시펄로 입단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9년에는 에스메랄다와 카르멘의 공연으로 브누아 드 라당스 여성 무용수 상을 수상하게 된다. 08년 브누아 드 라당스 최고안무가상이 마이요였던거로 기억된다. 우리나라에도 두명의 수상자가 존재하는바 2006년 김주원씨가 수상하고 1999년 ..
Antony Tudor 조지 발라신과 함께 20세기 현대 모던 발레의 선구자적 인물이다. 생몰은 1908.4.4~1987.4.20이며 영국 출신이다. 영국 로열발레단(구 빅웰스발레단)에서 활동하다 미국으로 건너가게 되는데 조지 발라신과 함께 아메리칸발레시어터의 창립 멤버가 되었다. ABT발레단에서 상임 안무가로 재직하며 다양한 안무들을 개발하는데 그중 라일락 정원은 그의 나이 30세가 되기 전에 나온 작품으로 20세기 가장 문제작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튜더는 심리적 발레를 개발하고 획기적인 모던발레를 만들었다. Pillar of Fire 앤서니 튜더의 안무로 1942년 ABT에의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에서 초연된다. 음악은 쇤베르크, 의상 및 장치는 조 밀지너가 맡는다. 원작이 있는 작품인..
Eve Arnold Eve Arnold는 매그넘 초기 멤버중 하나로 매그넘에 가입한 최초의 여성 회원이다. 1912년생으로 미국 필라델피아 펜실베니아 태생이다. 1947~1948년에 뉴욕의 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에서 Alexey Brodovitch를 통해 사진을 배우게 된다. 1951년에 매그넘에 가입하게 된 그녀는 57년에 매그넘 정회원이 된다. 1961년 런던으로 이주한 그녀는 포토저널리스트로 다양한 지역을 여행하게 되는데 주로 이집트, 아프가니스탄, 중국, 소련 등을 다니게 된다. 이러한 여행을 통해 드러난 Eve Arnold의 주된 관심사는 다양한 지역에 살아가는 날 것으로서의 여성의 모습이다. 즉 어떠한 형태로도 수정되지않은 현실 그대로의 여성에 관심을 가졌다. ..
1939 Vogue 패션 패션이란 뭘까? 굉장히 어려운 질문인데 단순하게 본다면 양식, 유행, 관습, 상류사회, 시대 등을 표현하는 기호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기호로서의 패션은 현대 인간의 욕망이나 꿈 따위에 대응하는 기능을 가지게 된다. 보통은 옷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지만 좀 더 넓게 본다면 컨셉, 문화, 욕구까지 표현해야 하는 총체적 양상을 보여주게 된다. 그렇기에 패션이라는 것은 단순히 옷을 지칭한다기 보다는 그와 관련된 액서세리나 그외 표현을 위한 효과까지도 그 범주안에 들어가게 된다. 이러한 패션이 사진이라는 매체를 만나게 되면서 그 효용도가 굉장히 높아지게 된다. 후기 산업주의 대량생산체제 내에서 소비의 욕망을 빠르게 이끌어내고 신속하게 교체할 수 있는 매체로 사진만큼 좋은 것도 없다...
Cruel World 안무가는 James Kudelka이다. 안무가에 대해 조금 설명해보자면 1955년 생으로 무용수로 활동한 이력도 있다. 1996년에서 2005에 캐나다 국립발레단에서 활동하게 된다. 1995년에 호두까기 인형을 재해석하여 올려 호평을 얻는다. ABT에서도 활동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때 만든 안무중 하나가 Cruel World이다. 음악은 차이코프스키의 현악5중주 프렌체의 추억 2악장을 사용한다. String Sextet in D minor op. 70 "Souvenir de Florence" 차이코프스키의 현악6중주는 굉장히 유명한 음악이다. 아무래도 제목이 붙어있다보니 그런 측면이 강할 것이다. 1890년에 작곡하게 되고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착상하여 러시아로 돌아와 만들게 된다...
1막 구조의 작품으로 안무가는 조지 발라신이다. 음악은 슈만의 것을 사용한다. 초연은 1980년 6월 19일에 뉴욕 시티 발레단에 의해 뉴욕 주 극장에서 이루어진다. 초연 당시 출연진은 Farrell, Arlodingen, Watts, Mazzo, d'Amboise, Luders, Martins, Andersen 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슈만 다비드 동맹무곡 Davidsbundlertanze Op. 6 이 발레에 사용된 음악이다. 굉장히 아름다운 곡이지만 한국에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음악이다. 총 18곡 구조를 가지고 있는 피아노 독주곡으로 1937년에 작곡된다. 그해는 슈만이 클라라와 결혼을 한 해인데 결혼 후 대략 1주일 뒤에 이곡이 작곡된다. 이곡은 클라라에게 헌정되는데 슈만 스스로가 결혼에 대한 ..
핀업걸 핀업걸(pin-up girl)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여배우 사진이나 그림 따위를 핀으로 벽에 꽂아 고정시키는 것에서 유래한다. 대략 19세기 말부터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있는데 그 전성기는 1930~60년대 사이이다. 가장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시점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일 것이다. 당시 수많은 젊은이들이 전쟁터로 나가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나 취향의 여성 그림을 가져가서 관물대에 붙여 놓는 식이다. 뭐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이니 언듯 머리속에 떠오를 것이다. 이러한 핀업걸은 1880년 당시 C.D 깁슨에 의해 드로잉된 깁슨걸 스타일에서 유래하게 된다. 미국의 패션 여성의 모태라고나 할까? 특징이라면 상체 가슴과 하체 엉덩이의 강조 그리고 허리를 코르셋으로 꽉 조으고 목을 드러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