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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quita
19세기즈음의 프랑스 점령하의 스페인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지극히 프랑스적인 발레이다.  안무는 크게 세가지 종류가 있는데 조제프 마리지에판, 마리우스 프티파판 그리고 피에르 라코트판이다.  음악은 밍쿠스(Ludwig Minkus)와 델드베(Edouard Deldevez)의 음악을 사용하고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전형적인 프랑스 궁중발레의 그것이다.  대단히 귀족적이고 우아하며 화려하다. 



안무
안무와 관련해서 말하자면 조제프 마리지에의 안무는 델드베의 음악만을 사용하여 1846년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서 초연되는데 이 안무 원형은 현재 전해지지 않는다.

마리우스 프티파는 러시아의 위대한 안무가로 그의 대표작으로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공주, 지젤, 레이몬다, 해적 등이 있으며 파키타는 프티파의 1847년 마린스키 극장 데뷔작이다.  음악은 밍쿠스의 음악을 사용했으며, 이 안무는 현재 3막 만이 전해지고 있다.  그리고 3막의 그랑파드되만이 주로 발레 갈라쇼에서 공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3막의 DVD는 위에 링크된 오른쪽 키로프 클래식에 담겨있다. 

마지막으로 피에르 라코트의 안무는 잃어버린 마리지에와 프피타의 안무를 복원한 것이다.  2001년도에 파리오페라 발레단에 의해 초연되었다.  



그랑파드되
그랑파드되는 2인무인 파드되의 확장판으로 보통 남녀주인공의 2인무 그리고 각 여성의 단독무와 남성의 단독무를 번갈아 한후 다시 양 주인공의 2인무로서 마무리 짓는 형태이다.  형태는 약간씩 바뀔수 있다.  백조의 호수에서 오딜과 왕자의 춤을 생각하면 된다.  그랑파드되가 유명한 작품으로는 백조의 호수, 잠자는 공주, 호두까기 인형, 돈키호테 등이 존재한다.  그랑파드되가 생겨난 이유에 대해서는 파드되 즉 2인무 위주의 춤사리에서 3인무, 4인무, 군무등의 발전으로 인해 더이상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이러한 형식으로 발전하게 된거라고 한다.


줄거리
1막 1신.  나폴레옹 황제하의 프랑스가 1810년경 스페인을 점령한후의 이야기로 스페인 사라고사 근처를 배경으로 한다.  프랑스 군인은 루시앙은 스페인 주지사의 딸과 혼인하게 되어있다.  그러다 우연히 그곳에서 살고있는 집시 소녀 파키타를 만나게 되고 둘은 사랑에 빠진다.  한편 파키타를 좋아하는 집시무리의 두목은 파키타의 출생의 비밀이 담긴 물품을 훔치게 된다.


1막 2신.  집시무리의 두목은 스페인 주지사의 명령을 받고 루시앙을 죽이는 임무를 받게 되는바 파키타를 잃어버린 질투심에 집시두목은 이를 수락하게 된다.  이때 파키타의 도움으로 루시앙은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다.

2막.  루시앙과 파키타는 혼인하고 싶어하지만 신분차이로 하지 못하다 파키타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는바 그녀는 사실 프랑스 귀족의 딸이었고 루시앙 부하의 여동생임이 밝혀지면서 그들의 혼인은 허락을 얻게 된다.


작품 특징
사실 이 작품은 어떤 상징적 요소나 그외 문예 비평을 할만한 요소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전형적인 낭만 드라마 발레이며 스토리도 상당히 재미가 있다.  1막 1신에서는 스페인사람들의 춤들이 나타나지만 민중적 요소를 보이지는 않는다.  그냥 집시의 탈을 쓴 궁중예술로 판단된다.  특히 마지막 2막은 실로 프랑스 궁중발레의 절정을 보여주는 아주 아름다운 춤의 대향연을 보여준다. 


다만 특이할 점은 스페인 주지사의 프랑스 장교의 죽임을 명하는 장면과 제일 첫장면에 나오는 비석정도인데 이는 당시 1808년 나폴레옹이 스페인을 점령한 후 스페인의 프랑스에 대한 반감을 들어내는 대목이라 할 수 있겠다.  당시 나폴레옹은 프랑스의 스페인 점령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게릴라전을 통해 저항하자 이들을 전부 학살해버리는 만행을 저지르는데 이 사건을 계기로 나폴레옹은 스페인 사람들의 전면적 저항에 직면하게 된다.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고야의 1808년 5월 3일이라는 작품에 잘나와있다.


이 작품 제일 처음에 나오는 비석은 루시앙의 죽은 형이 극의 배경인 1810년으로부터 몇년전  있었던 학살에서 죽음을 당한 것을 기념하는 비석인바 그 학살은 위의 고야의 그림에서 나타나는 학살을 의미하는 것이다.  나폴레옹은 결국 이 스페인의 침략전쟁에서 패하게 되고 1813년 패퇴하게 된다.  그후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연달아 패하면서 나폴레옹의 몰락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러한 배경을 알고보면 좀더 작품을 재미있게 볼 수 있을거라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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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버그린♣

    | 2010.09.16 06:49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발래는 보는방법을 잘 모르겠습니다.
    남자의 복장도 살짝 민망한것이 ㅎ~
    보기전에 내용을 알아 두는것이 그나마 도움이 되겠지요^^

  2.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9.16 17:08 신고 | PERMALINK | EDIT |

    ㅋㅋ 저도 이거 젤첨에 봤을때...

    저게 먼가..

    꼬추가리게인가??? 두둥....ㅋㅋㅋㅋㅋ

  3. ♡ 아로마 ♡

    | 2010.09.16 06:54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내가 발레를 접하는건 용짱님 블로그인디..
    가끔 동영상 보다가 어떤 생각이 드냐면..
    저 사람들 실제 성격은 어떨까?
    보여지는 모습은 참..우아하고 품위 있어 보이는데 ㅎㅎ;;
    뭐 이런 생각이 ;;;

  4.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9.16 17:09 신고 | PERMALINK | EDIT |

    실제 성격은 백인 백색...

    여자들은 심각한 공주과도 많다고 들었고...

    실제로 강수진이 겉보기엔 완젼 우아할꺼 같지만...

    무릎팍나올때 보니 전혀 아니였잔하요..ㅋㅋㅋㅋ

  5. 유키No

    | 2010.09.16 07:07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오우 동영상 속 발레 정말 화려하고 우아해 보이네요 ^^

    잘보고가요 나중에 ㅋ 아는척 할때를 위해서 저장 중 ㅋ

  6.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9.16 17:10 신고 | PERMALINK | EDIT |

    기억이 영원히 가면 좋을텐데!!!

  7. DDing

    | 2010.09.16 07:14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궁중발레라... 이름만으로도 화려하네요.
    군무라고 하나요? 솔로도 아름답지만 여러명이 펼치는 발레는 또 다른 재미가 있네요. ^^

  8.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9.16 17:11 신고 | PERMALINK | EDIT |

    ㅇㅇ 한국어로 군무...

    러시아 최고 발레단 같은 경우에는..

    군무진이 타발레단 솔리스트 급들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어요. 무시무시함..

    발레단의 수준은 군무진을 보면 바로 답이 나와요.

  9. mami5

    | 2010.09.16 07:35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발레를 이렇게 가까이 접하고 알고 가는건 다 용짱님 덕분이네요..
    궁중 발레도 있네요..^^
    역시 발레는 아름다워~~^^*

  10.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9.16 17:11 신고 | PERMALINK | EDIT |

    ㅎㅎㅎㅎㅎ

  11. 옥이(김진옥)

    | 2010.09.16 07:57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오우~~ 궁중발레...
    화려해보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2.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9.16 17:11 신고 | PERMALINK | EDIT |

    정말 화려하죠?

  13. 최정

    | 2010.09.16 08:06 | PERMALINK | EDIT | REPLY |

    어제 돈키호테와는 반대되는 작품이군요
    어제도 파키타에 대해서 설명을 하셨는데
    정말 실제로 보니 웅장하고 화려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14.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9.16 17:11 신고 | PERMALINK | EDIT |

    웅장하고 화려는한데..

    재미는 없어요..ㅋㅋㅋㅋㅋ

  15. ★입질의추억★

    | 2010.09.16 08:16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역시 발레는 인간이 만들어 낸 가장 우아한 동작인거 같아요~
    발은 부르트고 있을텐데 말이죠 ㅠㅠ

  16.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9.16 17:12 신고 | PERMALINK | EDIT |

    그게..

    서양애들은 하늘을 지향해서 그래요.

    기독교문명에서 비롯된 필연성이라고 할까요?

    거기에 걔네들 민중신화 요정 이런것들이 합쳐진거죠.

    고것이 춤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그래서 자꾸 팔딱팔딱 고기처럼 뛰고..

    자꾸 공중에 붕뜰려고 하고.. ㅋㅋㅋㅋㅋ

    그런거랍니다.

  17. 새라새

    | 2010.09.16 09:11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이전까지는 발레에 발짜도 몰랐는데..뭐 지금도 모르지만..
    용짱님 덕분에 어디가서 잘난척도 한번쯤 할 수 있겠는데요 ㅎㅎㅎ
    오늘도 화이팅하시고 건강한 하루 되세요^^

  18.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9.16 17:13 신고 | PERMALINK | EDIT |

    이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파키타 = 욜라 화려하네..ㅋㅋㅋㅋ

  19. 카타리나^^

    | 2010.09.16 10:17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흠...어디간게야?

  20.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9.16 17:13 신고 | PERMALINK | EDIT |

    ㅋㅋㅋㅋㅋ

  21. 하늘엔별

    | 2010.09.16 11:24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오늘은 좀 늦게 용짱님 블로그에 들러서 느긋하게 발레나 봐야겠습니다. ㅋㅋㅋ

  22.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9.16 17:13 신고 | PERMALINK | EDIT |

    느긋하게 다같이 발레를 관람하러 가면 좋을텐데..ㅎㅎㅎ

  23. | 2010.09.16 12:25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입니다

  24.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9.16 17:13 신고 | PERMALINK | EDIT |

    담달!!!

  25. 바람될래

    | 2010.09.16 15:08 | PERMALINK | EDIT | REPLY |

    몸으로 말하는 모습..
    발레를 하면서 그 표현이 다 다르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용짱님이 올려주신 발레를
    보면서
    혼자서 저건 어떤 표현일까..
    하고 생각할때가 많아요..^^

  26.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9.16 17:15 신고 | PERMALINK | EDIT |

    아 행위의 의미를 말하시는건가요?
    테크닉 자체에 의미가 있진 않아요.

    의미를 가지는 행위는 마임이라고 있는데..
    그것들은 행동 하나하나에 다 뜻을 가지게 되구요.

    요즘은 마임자체를 좀 배제하는 분위기구요.
    똑같은 테크닉을 가지고 상황에 따른 감정 전달이 주안점이 되는 시대에요.

  27. 알로이시아

    | 2012.08.12 09:45 | PERMALINK | EDIT | REPLY |

    아 - 유투브에서 파큐타 오페라 발렛을 보고 내용을 몰라 검색으로 들어와 해설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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