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신자유주의 (13)
★ image or real
모두가 원하는 대기업 그렇다. 나도 원한다. 당신도 원할테고... 사실 난 따로 뭔가 준비하고 있는게 있지만 만약 대기업에 취직이 된다면 뒤도 안돌아보고 걍 집어치울 것이다. 이젠 힘들어서 못해먹겠다는 생각만 가득인지라. 여기서 내가 말하는 대기업은 생산직이 아닌 본사나 그외 사무직을 의미한다는 점을 미리 밝히고 들어가겠다. 하긴 뭐 생산직까지 다 쳐도 큰차이는 안나리라.. 한해에 태어나는 수많은 아이들중 서울에 있는 주요 5개대학에 입학할수 있는 숫자는 전체의 3퍼센트에 불과하고 법적인 의미에서의 대기업이 아닌 상식적인 선에서의 대기업 그중에서도 라인에 서는 일이 아닌 제대로 된 일자리는 대한민국 전체 일자리의 5퍼센트나 될까?? 처음부터 90퍼센트가 넘는 사람들은 저런 대학과도 아무런 상관이 없고 저..
존 포드(John Ford) 존 포드는 자기 자신을 소개 할때 이런 말을 하였다고 한다. '나의 이름은 존 포드이며 나는 서부영화 감독이다' 정말 아주 간결하고 핵심적인 자기 소개가 아닐련지. 1894년에 태어나 1973년에 사망하게 되는 그는 무성영화 시대부터 서부영화를 만들기 시작한다. 그의 모든 영화들이 대단한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고 초기의 그의 작품들은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게 된다. 1924년에 만든 철마라는 작품은 큰 성공을 거두게 되지만 이년후인 26년 세 악당은 엄처어 대 실패를 하게 되고 그 이후 그는 한동안 서부 영화를 멀리하게 되며, 그 이후 그는 다양한 코미디물이나 액션, 멜로 영화들을 만들게 된다. 그러다 유성영화시대가 열리면서 1939년 역마차라는 작품으로 다시금 서부영화로 돌아..
인사이더(The Insider) 마이클 만 감독의 6번째 영화이다. 이 영화와 관련해선 한가지 추억이 있다. 작년 그러니까 2009년 여름쯤이었던것 같은데 당시 정말 친했던 이웃 블로거인 미손님이 내가 쓴 어떤 글을 보고 이걸 꼭 보라고 권해주셨다. 그래서 보았는데 으흠. 아주 괜찮은 영화가 아닌가? 정말 괜찮은 영화였다. 현재 미손님은 블로그를 접은 상태인데 실로 대단히 안타깝다. 마음이 통하던 몇안되는 친구중 하나였으니 말이다. 아무튼 이 영화 내용은 아주 간단하다. 법정영화이자 언론과 관련된 영화이면서 대기업과 관련된 영화이다. 알파치노는 아주 유명한 PD로서 등장하게 되는데 사회고발적인 시사 프로그램 방송하는 PD이다. 그런 그에게 어느날 엄청난 기회가 찾아오게 되는바 담배 회사에서 내부고발자(러..
시티 라이트(City Lights) 어느덧 세상은 유성영화시대에 돌입하게 되었다. 하지만 찰리 채플린은 여전히 무성영화를 들고 나와 작품을 내놓게 된다. 이제 미국 사회는 완전한 대공황시대에 돌입하게 되고 사회 불안은 아주 극심해지고 있는 시점이다. 이 시점에서 채플린이 내놓은 작품은 대단히 감동적이면서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게 된다. 이 작품은 상당히 유명한 작품으로 흔히 100대 영화 하면 15위권안에 랭크는 그런 작품중 하나이다. 내용을 간단히 말해보자면 채플린은 도시를 떠도는 떠돌이인데 어느날 길에서 꽃파는 눈먼 여자를 보고 반하게 된다. 그날밤 그는 강변가에서 술에 취해 자살하려는 백만장자를 구하게 되고 둘은 친구가 된다. 급속도로 친해져 백만장자는 채플린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게 되고 그때 우..
로보캅(RoboCop) 폴 버호벤의 8번째 장편영화로 1987년에 개봉한 영화이다. 사실 뭐 로보캅을 가지고 무언가 부연설명을 한다는거 자체가 조금 웃기게 느껴진다. 아무리 오래된 영화라도 로보캅 내용이나 다들 알테니 말이다. 뭐 그래도 설명해보자면 머피라는 형사가 죽게되고 그를 로봇으로 만들게 된다. 모든 기억을 지운채 얼굴만 남기고 완벽한 로봇으로 만들어내는가 했지만 그의 남아있는 뇌가 기억을 떠올리게 되고 자신을 죽인 자들을 체포하려고 한다. 그러다 그 이면에 자신을 만든 회사인 OCP의 중역이 연관이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영화가 상당히 재미있는 영화인데 단순한 로봇이 나온 SF영화라고 보기에는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게 된다. 일단 영화가 개봉된 1980년대 후반은 레이건 정부시절이라..
헐리웃에서 만들어진 재난영화. 사상 최대의 CG와 함께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재난이 나온다고 하시니 궁금한 마음에 안볼 수가 없어 보게된 영화이다. 그러나 역시 재난영화는 재난영화일뿐. 내용은 뻔하다. 어떤 원인을 제시하고 그 원인에 의해서 지구에 변화가 생기고 그로인해 자연이 뒤집히고 인간은 멸망하고 그속에서 피어나는 휴머니즘. 항상 그렇듯 그냥 인류멸망으로 끝나는 영화는 한번도 본적 없다. 반드시 휴머니즘이 들어가야하고 특히 가족애를 강조하는 것이 재난영화의 핵심중 핵심이다. 거기에 인류를 보존하기 위한 인간 기술의 발악도 볼 수 있고 말이다. 사실 이런식으로 영화를 만드는 이유는 이러한 공식이 사람들에게 만족을 주고 위안을 주기 때문이라 여겨진다. Copyright (c) Sony Pictures...
라따뚜이(Ratatouille) 픽사가 내놓은 8번째 작품으로 2007년도에 발표되었다. 감독은 인크레더블을 제작한 브래드 버드로서 외부인사였던 브래드 버드가 다시금 돌아와 만든 작품이다. 픽사의 만화가 재미있고 신비로운 이유로 흔히 그들이 매년 보여주는 놀라운 기술력을 대곤한다. 하지만 픽사의 만화가 재미있는건 기술이 주된원인이기보다는 그들이 개발해내는 캐릭터와 이야기 소재의 참신함이 더 큰이유라고 할 수 있다. 기술이라는 것은 결국 예술에게 영감을 제공하고 하나의 툴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할뿐 기술 그 자체가 예술이 가지는 본연을 대체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들이 제일 처음 만들어낸 캐릭터는 다들 아시다시피 장난감이다. 그뒤 곤충으로 이어지고 그외 몬스터, 물고기 등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다 급기야 쥐..
벅스라이프(A Bug's Life) 1995년 토이스토리를 대 성공으로 이끈 픽사는 후속작을 계획하게 된다. 토이스토리로 아카데미에서 존 래스터 감독은 상을 받기도 하지만 픽사 자체적으로는 큰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사실 픽사는 3D애니메이션의 역사와 그 궤를 가치하는 회사이지만 당시에는 작은 회사에 불과했기에 배급은 디즈니가 맡게 된다. 결국 토이스토리로 인한 수입은 디즈니가 대부분 가져가게 되고 이지점에서 회사의 위기가 닥쳐오게 되는 것이다. 결국 픽사는 주식공개를 결정하고 그로인해 스티브 잡스는 초기 투자액의 10배가까운 돈을 거둬들이게 된다. 그리고 픽사는 디즈니와 동등한 관계로 다시 재계약을 맺게 된다. 이후 픽사는 2번째 작품을 계획하게 되고 그 작품이 바로 벅스라이프이다. 감독은 여전히 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