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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심리학. 이 단어를 아직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널리 퍼지고 널리 읽히게 된 분야가 바로 진화심리학이다. 그 근간이 되는 책은 리차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가 아닐까 생각된다. 사실 전세계적인 관점에서는 어느 정도로 널리 퍼진 상태인지는 알 수 없으나 최소한 한국에서는 기독교에 대한 반발심에 힘입어 상당한 영향력과 뿌리를 내리게 된 상태이다. 아시다시피 리차드 도킨스는 끊임없이 종교를 공격해왔고 만들어진 신이라는 책을 통해 그 공격의 정점을 찍어버리게 된다. 논쟁이 커지면 커질수록 이를 언론에서도 심도있게 다루게 되었고 기존 기독교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의 흥미 역시 더욱 커지게 되었으며 그 덕분에 진화심리학은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글 제목에선 진화와 심리학의 만남이라고 했지만 이건 엄..
오토포이에시스(Autopoiesis) 인공지능과 인공생명이라는 것은 상당히 재미있는 주제가 아닌가 생각된다. 흔히 인공지능이라고하는 것의 시발점은 자기-조직화라는 이론에서 비롯된다. 물리학적 실체 또는 생물학적 실체를 불문하고 내부작용원인에 따라서 일정패턴을 구성하는 과정과 결과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내부 구성요소들 사이의 상호작용이 하나의 망을 형성하면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자기조직화에서 핵심은 자립적 개체와 이들간의 상호작용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질서혹은 패턴이다. 이를 잘확인시켜준느 예로 베나르 불안정성의 물리현상을 들 수 있다. 물을 천천히 가열하면 일종의 열흐름을 나타내지만 아래위의 온도차가 임계치에 도달하면 불안정한 상태고 변하고 그때 벌집모양의 육각형이 드러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