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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읽어주는 인문학, 미래의 미라이 리뷰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 미래의 미라이.작품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의미를 살펴봅니다. 스피노자의 철학을 통해 영화를 깊이 이해해 봅니다.
영화 읽어주는 인문학 - 영화 업그레이드 해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Cogito, ergo sum” 데카르트의 유명한 문장은 근대를 시작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함과 동시에 근대를 끝장내는 데도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흥미롭게도 데카르트의 코키토론은 현대에도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에서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던져주죠. 만약 코키토 에르고 숨이라는 문장에서 인공지능이 자신 또한 생각하니 고로 존재한다고 주장한다면 어떠할까요? 이번 시간은 영화 업그레이드를 통해 데카르트의 코키토 이론 전반을 살펴보고 인공지능에 적용할 수 있는 한 지점을 알아보도록 합니다.
[유쾌한 인문학] 영화 읽어주는 인문학 -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해설 카르페 디엠, 지금 순간을 잡으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과거에 억눌리지 말고 미래에 불안해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라는 뜻이죠.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을 당당하게 살아가길 원하는,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길 원하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주체 철학 전반과 하이데거를 통해 카르페 디엠의 의미를 알아봅니다.
영화에서 찾는 인문학 최근 들어 영화와 인문학의 만남이 잦다. 아마도 영화라는 매체가 인문학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2015년에만 240회가 넘는 영화 읽어주는 인문학 강연을 하였는데, 확실히 영화가 인문학에 대한 부담감을 낮춰주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영화가 쉽고 재미있다는 이유만으로 저렇게 많은 강연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다. 사람들이 영화와 인문학을 통해서 알고 싶어 했던 것은 어느 무엇도 아닌 바로 사람의 이야기였다. 영화는 반드시 누군가의 이야기를 담기 마련이다. 사랑하는 연인의 추억을 지우기로 결심하는 조엘(이터널 선샤인), 벗어날 수 없는 감옥에 갇힌 채 희망을 잃어버린 레드와 희망을 꿈꾸는 앤디(쇼생크 탈출). 귀신을 보는 두려움에 고통..
문학, 영화를 만나다. 1. 문학과 영화과학 기술이 20세기의 창조적 에너지를 표출할 수 있는 형태라면, 기계와 광학, 필름의 총아인 영화는 현대의 가장 중요한 예술의 하나일 것이다. 19세기 후반부터 기술의 위력은 상당한 중요성을 띄게 되며, 영화는 기계 시대를 위한 기계 예술의 하나로 자리매김한다. 아놀드 하우저는 현대를 영화 시대라고 지칭하고, “영화는 기술에서 진화한 예술이다. 기계는 영화의 근원이자 그것의 적절한 주제이다.”라고 하였다. 실로 영화가 기계와 전기, 현대적 마케팅 전략에 의존한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흥미로운 것은 영화는 그 자체가 기계예술이면서 기계적 삶에 대한 고도의 비판자로 발전하였다는 것이다. 영화는 무생물을 움직이게 하고, 기계를 배우로 만들고, 사람과 기계의 싸움을 ..
존큐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지옥같은 상황. 아들이 쓰러지고 심장을 이식을 받아야 하며 이를 위해선 현금 25만달러 한화로 대략 2억 8천만원 정도의 치료비를 마련해야 한다. 당장 이식수술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이식 수술 대기자 명단에 올리는 것만으로 7만달라를 선불로 내야한다. 이제껏 내어온 보험비는 어디론가 사라졌는지 파트타임이라는 이유로 2만달러밖에 못준다고 하고 각종 기금에 간절히 도움을 요청해 보지만 존큐는 일자리를 가지고 있는 차상위 빈곤계층이기에 역시 도움을 줄 수 없다고 한다. 언론사를 찾아가봤자 당신같은 사람들 한둘이 아니라고 하며 외면하며 열심히 돈을 모아보지만 결국 병원비를 내지 못하니 병원에선 퇴원시키려고 한다. 심장 이식 수술을 할 수 있는 의사가 연간 벌어들이는 돈은 어마어마하다. 매..
아바타제임스 카메론의 2009년도 작품이다. 당시 혁적인 기술적 진일보인 3D 영화를 가져와 엄청난 흥행에 성공하게 된다. 일단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작품이니 기술의 획기적 진일보는 당연한 것이고 스토리 역시 재미가 있다. 영화의 배경은 먼 미래이다. 언옵타늄이라는 자원이 인류에게 있어 굉장히 중요한 자원으로 등극하게 되고 우주기술이 발달하게 되면서 그 자원을 채취하기 위해 다른 행성으로 진출하게 된다. 극중에서 판도라 행성으로 간 이유 역시 그 자원때문이다. 그 자원은 1킬로에 이천만달라하는 어마어마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광물이다. 영화속에서 현재 지구의 상황에 대해서는 그 어떤 얘기도 나오진 않지만 아마도 화석연료는 고갈된 상태일 것이고 그로 인해 자원 전쟁이 심각한 상황으로 판단된다. 그렇다보니 그..
근대건물 하나 없는 서울 사실 하나도 없다는건 오바고.. 명동에 가면 멀쩡한 것이 두어개 있긴 하다. 한전건물이 하나 있고 그리고 그 요번에 새로 공사해서 올라간 옛날 극장 그거 하고.. 서울시청도 근대건물이지만 무식한 누군가가 부셔버렸고 총 3개인데 사실상 끝까지 버티고 있는건 한전건물 뿐이라고 봐야 한다. 하지만 그것도 조만간 부셔지겠지. 땅값이 비싸니깐 고층빌딩 올리고 싶은 욕망이 하늘을 찌르지 않겠는가?? 부동산을 향한 맹목적 욕망 앞에서 근대적 가치따위가 과연 얼마나 힘을 발휘할 지 의문이다. 다같이 향유할 수 있는 가치 없는 문화 일전에 '무릎팍 - 엘리트스포츠' 글을 쓰면서 발레 말을 잠시 한적이 있는데 이런 댓글이 달렸었다. 영국귀족들이나 보는 특정공연 어쩌고 저쩌고.. 사실 발레 공연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