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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모음곡(Suite en Blanc)
세르주 리파의 첫 추상 발레 작품이다.  음악은 에드와르드 랄로의 오페라인 나무나(Namouna)에서 발췌하여 사용한다.  초연장소는 1943년 6월 19일 취리히에서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 의해 이루어진다.  초연 당시 멤버는 Schwarz, Chauviré, Darsonal 그리고 리파 본인이 직접 추게 된다.  추상발레 작품이다보니 이야기가 없는 구조로 이루어지게 되는 작품인데 이는 리파의 작품 중에서는 대단히 희귀한 편에 속하게 된다.

아무래도 추상발레라는 것이 인공적인고 춤 본연의 것을 가리게 하는 즉 드라마 발레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 한계 즉 이야기의 미메시스적 성격을 완벽하게 차단시킨채 순수한 춤 그 자체이 미를 추구하는게 주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이 작품도 마찬가지로 춤자체의 우아함과 무용수들의 기량을 중심으로 짜여져있게 된다.  이 안무의 제목인 하얀 모음곡에서 알 수 있듯이 여성 무용수는 하얀 튀튀를 입고 출연하게 되고 남성 무용수는 검정색 타이츠를 입고 긴 소매의 셔츠를 입은채 춤을 추게 된다.  이를 통해 흑백의 대비가 부가되어 세련미가 더해지는 효과를 낳게 된다. 

이 작품에서 또 한가지 눈여겨 볼 부분은 종래의 아카데믹한 테크닉에서 약간 벗어나 새로운 발 포지션을 창안하여 사용하게 되고 리파만의 독창성있는 아라베스크의 창조를 통해 더욱 안무를 풍부하게 만든다.  이렇듯 이 작품은 세르주 리파 예술의 총체성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이지만 관람할 방법은 없다.  주로 올려지는 단체는 파리 오페라 발레단인데 DVD가 존재하지 않는다.  국내에 레파토리를 가진 단체는 없다.  따라서 안무가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정보가 아주 미흡하다.  대충 아는대로 던져보자면 일단 파트 트로와로 시작하여 이런 저런 앙트레가 이어진 이후 세레나데, 파드셍, 시가레트, 마주르카, 후룻 그리고 파이널로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위의 동영상은 두 주역이 파드되이다.  Manuel Legris과 Aurelie Dupont 출연한 영상으로 2009년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서 공연된 영상물이다.




위의 영상은 시가레트 부분으로 주역 발레리나의 솔로부분이다.  무용수는 Aurelie Dupont 이며 같은날 공연된 영상물이다.  스토리가 없는 작품이기때문에 그냥 이렇게 부분을 구해오 연결하면서 봐도 충분하지 않을까 판단된다.




위의 영상은 파드생 즉 4인무이다.  여자 솔리스트와 남자 3명으로 이루어진다.  위에서 설명한바대로 남성은 검은색 타이츠와 긴 흰색 셔츠를 입고 출연하게 된다. 




파이널 부분이다.  모든 출연진이 나오게 되고 솔리스트 이외의 군무진들은 원으로 둘러싸게 되면서 그 중앙에서 솔리스트가 32회전 푸에테를 돌게 된다.  프티파를 향한 존경의 의미로 보아도 무방하리라. 





Aurelie Dupont
1973년 프랑스 태생으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무용수이다.  현재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서 Etoile(프린시펄, 수석무용수)로 활동중이다.  그녀는 파리 오페라 발레 학교에 10살에 입학하여 춤을 추기 시작하면서 그녀의 당시 꿈이었던 피아니스트를 포기하게 된다.  뒤퐁은 1989년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 입단하게 되고 1996년 Etoile로 승진하게 되는바 이는 파리 오페라 발레단 역사상 최연소 에투알의 기록으로 남게 된다.

사실 당시 파리 오페라 발레 학교의 시스템은 약간 부족한게 현실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발레무대에서 가장 위대하고 우아한 기품을 가지고 있는 무용수로 성장하게 된다.  뒤퐁은 전형적인 울라노바 스타일의 발레리나로 가장 뛰어난 배우중 한명이다.  특히 눈과 입 그리고 얼굴을 통해 나타나는 진심어린 표현력이 상당하며 카리스마로 압도하는 연기력은 가히 최고수준이다.  그녀의 port de bras는 가장 자연스러우면서 부드러운 것으로 정평나있다.  현재 국내에서 그녀의 모습은 발라신의 보석과 라실피드 그리고 노이마이어의 실비아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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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돌양

    | 2010.05.10 18:51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아 난 무용하는 언니들 보면 일단 열폭부터 ㅋㅋㅋㅋ

    그럼에도 전 딸낳으면 발레 취미로 시키지 전공은. 왜나하면 내가 원체 춤을 못춰요ㅡㅡ

  2.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5.10 22:31 신고 | PERMALINK | EDIT |

    아놔 듀퐁 너무 이쁘지 않으삼??
    흑흑... 또 반해버렸어...

    우리는 항상 발레를 시키기겠따는 생각 이전에..
    우리의 신체 조건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가장 먼저 머리크기부터....


    OTL 아 난 안돼..ㅠㅠ

  3. 베짱이세실

    | 2010.05.10 21:11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발레의 세계에도 추상이 있구나, 처음 알아요. 뭐랄까 무용수의 의상과 무대만으로 얼핏 점, 선, 면을 활용한 추상화 같은 게 생각나는군요.

  4.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5.10 22:32 신고 | PERMALINK | EDIT |

    신고전주의라는게 있어요.

    유미주의인데.. 거기서부터 인제 확 퍼져 나가요..

    암튼.. 듀퐁 이쁘지 않으삼..

    아.. 저 길쭉길쭉한... 팔다리.. 헐...

  5. 너돌양

    | 2010.05.10 23:20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생각해보니까 전 키가 작소 ㅎㄷㄷㄷㄷ

    그런데 키에 비해서 다리는 긴 편이네요.

    아 난 무용같이 천박한 예능(?) 안시키고 우아한 피아노나 ㅋㅋㅋ

    요즘 피아노가 급 땡기네요. 어릴 땐 바이올린 켜고 싶어서 난리를 쳤는데 이젠 피아노가. 아무래도 내가 피아노 협주곡을 많이 들어서 그래요 ㅎ

  6.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5.10 23:37 신고 | PERMALINK | EDIT |

    아 난 키는 큰데.. 머리도 커서..ㅋㅋㅋㅋ

    아 이기적인 대가리크기를 가지고 싶은데..

    머리 작아지는 수술은 없남...

    머든 ㅍ아노를 가르켜야 되는거에요.

    그래야 간지가 나거든..

    생각을 해보라고.. 아들네미 피아노 잘치게 해놓으면 금마 먼훗날 20대에 여자꼬실때 얼마나 잘 써먹겠나..

    딸네미 피아노 잘치게 해놓으면 뭔가 엘레강스한 느낌??ㅋㅋㅋㅋㅋ

  7. 미자라지

    | 2010.05.14 14:26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용짱님 글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무용하는 여친을 꼭 만들고야 말겠다는...ㅋㅋㅋ

  8.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5.21 06:51 신고 | PERMALINK | EDIT |

    막상 만들고보면 실망할지도...

    이미지와 현실의 괴리감속에서 허덕이는..

    미자라지님이 눈에 보이기 시작함!!!

  9. 끝없는 수다

    | 2010.05.15 00:07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와~ 이리보나저리보나 멋짐... 역시 발레는 나에게는 동경이자 가까이하기에는 너무 먼 존재~~~ 그건 그렇고 저 무용수 상당히 미인이네요~~~ 이런 것만 눈에 보이나? ㅡ,.ㅡ;;

  10.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5.21 06:52 신고 | PERMALINK | EDIT |

    당연한거에요.

    나도 와 이쁜데 요렇게 시작한거였씀..ㅋㅋㅋㅋㅋㅋ

  11. 라오니스

    | 2010.05.15 01:02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발레 음악이 조용하기만 한 줄 알았는데... 신나는데요..
    발레리나의 움직임도.. 멋진데요.. ㅎㅎ

  12.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5.21 06:52 신고 | PERMALINK | EDIT |

    아주 강렬한 음악도 많아요.

    원시의 본능을 자극하는!!

    왠지 사냥하러 나가야할것 같은!!!


    왠지 식인종의 본능을 일깨우는!!!

  13. 바람될래

    | 2010.05.15 10:53 | PERMALINK | EDIT | REPLY |

    재작년에 본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가 생각이 납니다..ㅡㅡ
    아..
    왜이리 요즘에는 쌩뚱맞는지..

  14.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5.21 06:53 신고 | PERMALINK | EDIT |

    전 그거 보지는 않았지만 솔직히 그냥 별로..

    생각해보면 전 비보잉 자체가 별로..

    그건 뭔가 예술이라기보다는 묘기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15. 펨께

    | 2010.05.21 06:31 | PERMALINK | EDIT | REPLY |

    ㅎㅎ이렇게 발레에 대해 많이 알고 계시다니..
    용짱님 글 읽을려면 전 공부 아직 많이 해야 할 것 같아요.

  16.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5.21 06:53 신고 | PERMALINK | EDIT |

    그닥 별로 아는거 없어요..ㅋㅋㅋㅋㅋ

  17. 도희.

    | 2010.05.21 06:36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맨 위에 첫번째 이미지... 진짜 이쁘다... 라는 생각에 잠시 넋놓고 있었어요..ㅋ
    좋은 하루 보내세요^^!

  18.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5.21 06:51 신고 | PERMALINK | EDIT |

    난 저사진을 보고 이거 하나 확실히 깨달았씀..

    역시 인간은..


    대가리가 작아야돼...

  19. 머 걍

    | 2010.05.21 07:18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추상발레가 좀 더 순수한(?) 느낌이네요.
    글구 대두는 곤란하지만 머리가 심하게 작아도 정말 이상해요.
    무조건 작은거보다 비율이 좋아야 하더라구요.

  20.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5.21 08:19 신고 | PERMALINK | EDIT |

    ㅋㅋ 맞아요 맞아..

  21. 미스터브랜드

    | 2010.05.21 07:24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용짱님 말씀대로 동영상만 살짝 보고 갑니다. 즐거운 연휴 되세요^^

  22.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5.21 08:19 신고 | PERMALINK | EDIT |

    나는야 정대만

    동영상만 보는 남자...

  23. Phoebe Chung

    | 2010.05.21 07:48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내가 하면 그냥 추상 발레는 되겟다 싶엇는데... 동영상 보니 고게 아닐세요. 흠.... 다리 팔 기럭지도 안따라 주고.. 이 눔의 머리는 왜이케 무겁디야~~~~

  24.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5.21 08:19 신고 | PERMALINK | EDIT |

    머리 작아지는 수술은 없는걸까요..ㅠㅠ

  25. 예또보

    | 2010.05.21 07:55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발레 정말 아름답네요 ㅋㅋ
    자꾸 보니 중독되는거 같아요 ^^
    즐건 휴일 되세요 ^^

  26. 안용태의 유쾌한 인문학

    | 2010.05.21 08:20 신고 | PERMALINK | EDIT |

    ㅋㅋ 중독돼면 아니되옵니다.ㄷㄷㄷㄷ

  27. 도꾸리

    | 2010.05.21 09:28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오~
    멋진 발래 이야기,
    잘 보고 갑니다~

  28. 둔필승총

    | 2010.05.21 09:35 | PERMALINK | EDIT | REPLY |

    요렇게 포스팅으로 보면 한동작 한동작이 다 예술인데 가서 보면 왜 그리 졸리고 따분한지..ㅎㄷㄷ 어쩔 수 없는 촌놈이네요.^^;;;

  29. 불탄

    | 2010.05.21 09:55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요즘에 용짱님 덕분에 발레가 가까와진 것 같네요. ^^

  30. killerich

    | 2010.05.21 13:27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아름답군요^^..이목구비가 시원시원~ 합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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