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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LE GRAND PAS DE DEUX, 우스꽝스러운 코믹 발레 본문

발 레/현대 발레

발레 LE GRAND PAS DE DEUX, 우스꽝스러운 코믹 발레

유쾌한 인문학 2010. 5. 1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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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GRAND PAS DE DEUX

안무자는 Christian Spuck이며 음악은 자코모 로시니의 작품을 사용하게 되며 초연은 1999년 12월 31일 슈트르가르트 발레단에 의해서 슈트르가르트에서 행해진다.  9분 정도 되는 파드되인데 일단 대단히 짧은 작품이라 전체를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작품이다.  직접 보시면 아시겠지만 진지함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고 엽기 코믹 발레로 보인다.  뒤에 젖소가 등장하고 젖소에게 클래식 튀튀를 입혀놓은채 뒤에 냅두게 된다.  주연 발레리나는 안경을 낀채 조그만한 가방을 들고 등장하는데 약간 우스꽝스러운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2007년도에 우리나라에서 초연되는데 그때 강수진님이 갈라쇼를 하시면서 이 작품을 들고 들어오게 된다.  


안무를 살펴보면 왕자병 걸린 남자 주역과 안경 쓰고 가방을 든 바보같은 여자 주역이 등장하게 된다.  그랑파드되라는 제목을 달고는 있지만 전통 클래식 그랑파드되는 전혀 아니고 그냥 엽기 코믹발레라고 보면 되겠다.   전체적으로 진지한듯하면서 순간순간 기치가 넘치는 웃음을 선사해준다.  그러다 중반에 이르면 가방을 입에 문채 바보처럼 걸어다니다 다시 진지한 파드되가 이루어지다 다시 기치 넘치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를 반복하게 된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젤이나 백조의 패러디 부분도 곳곳에서 눈에 띄인다.  


안무가에 대해서 정보를 좀 제시하고 싶지만 딱히 아는바가 없다.  독일 출신이며 존 그랑코 학교에서 공부한 것으로 보인다.  듣기론 이 작품을 마린스키의 프린시펄인 로파트키나가 일본에서 추었다고 한다.  그 엄청난 카리스마를 가진 그녀가 이 춤을 어떻게 추었을지 정말 궁금한데 어쨌든 로파트키나는 우리나라에서는 공연할 마음이 없는걸까?  일본엔 그렇게 자주가면서 왜 여기는 안오는건지.  안타깝다.




Alicia Amatriain

위의 영상에 출연하는 발레리나는 알리시아 아마트리아인(Alicia Amatriain) 이라고 한다.  스페인 출신으로 슈투르가르트 발레단의 프린시펄중 한명이다.  슈트르가르트 부설 발레학교인 존 그랑코 발레 학교에서 춤을 공부하였다.  대충 보니 98년에 슈트르가르트 발레단에 입단한 것으로 보이는데 99년도에 군무진, 2000년도에 드미 솔리스트 그리고 2002년도에 프린시펄이 되는바 단 4년만에 프린시펄로 수직 상승하여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그해에 존 그랑코의 오네긴으로 주역데뷔하게 된다.  특별히 가리는건 없어보이고 고전에서 모던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전방위 발레리나로 보인다.  


슈트르가르트 발레단이 뭐하는 곳이냐?  라고 의문을 가질 것 같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강수진님이 계신곳이 바로 이 발레단이다.  평범한 발레단이었는데 존 그랑코라는 안무가가 전임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세계적인 발레단으로 거듭나게 된다.  항상 말하는거지만 발레단의 수준은 상임 안무가의 수준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우수한 안무가가 우수한 무용수를 불러오니 말이다.


아래의 영상은 그녀의 지젤 공연중 일부이다.  미쳐 죽어가는 지젤 씬인데 사실 지젤에서 가장 연기하기 어려운 부분이 바로 이장면이다.  아무래도 슈트르가르트발레단에서 활동하는 프린시펄이다보니 이 무용수도 영상을 구하는게 하늘에서 별따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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