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관례적 윤리 상대주의 (1)
★ image or real
아포칼립토멜 깁슨 감독의 4번째 작품이다. 더 페이스, 브레이브하트,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거쳐 아포칼립토에 이르는 여정을 보자면 정말 재능이 넘치는 감독이 아닐까 생각된다. 재미있는건 이사람 전 작품들이 보면 뭐랄까. 신체훼손이라는 모티브가 자주 등장한다는 점이다. 사람을 일그러뜨리고 칼로 베고 자르며, 못 박힌 고통을 그대로 전달하는가 하면 본작에서는 살아 있는 사람의 심장을 꺼내는 극단적인 묘사도 그대로 재현해낸다. 흥미로운 방법론인데 너무 사실적으로 다가오는 신체훼손과 그 고통의 감정이입은 그 이면에 담겨있는 주제의식에 더욱 또렷하게 다가가게 해주는 장점이 있는듯하다. 아포칼립토는 마야 문명에 대한 마야 문명에 대한 극사실적 묘사이다. 그 문명을 어떻게 영화로 그려낼 것인가? 어떠한 측면을 부각..
영 화/00's 영화
2012. 7. 26.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