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너무 재밌어서 잠 못드는 미술 이야기 (1)
★ image or real
“어렸을 적, 처음 미술관에 갔던 그날을 잊을 수가 없다. 《플랜더스의 개》의 네로처럼 나도 그림을 보고 엄청난 감동을 받을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은 작품의 의미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난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나에게 미술관은 재미없는 장소였고 어쩌다 가더라도 작품을 멍하니 쳐다만 보다 오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인문학을 통해 그림을 바라보기 시작하였고 그때부터 그림이 재미있게 보이기 시작했다.”_본문 5쪽 한눈에 읽는 미술, 한손에 잡히는 미술 일반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인문학 강연을 1,400회 이상 진행해 온 저자는 그 스스로가 미술관에서 멍하니 있다 온 적이 많았다고 고백하며 책을 시작한다. 그나마 보기에 ‘예쁜’ 그림에는 눈..
저서
2018. 9. 29. 12:26